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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백 년을 기억하는 화해
김응교 시인·문학평론가 『백년의 고독』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장편소설이 있다. 백인에게 점령당한 남미의 수치스러운 백 년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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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흑인노예 최초의 공화국, 독재 피바람에 묻힌 자유
━ 영광과 고통의 땅, 아이티 김기협 역사학자 이스파뇰라는 카리브해에서 면적은 쿠바 다음으로 크고 인구는 가장 많은 섬이다. 동쪽의 도미니카, 서쪽의 아이티, 두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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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회주의 정당 없는 이유, BLM 창립자 집을 보면 안다 유료 전용
민주당 대선 경선이 진행되던 2019년 8월 9일. 엘리자베스 워런과 카멀라 해리스가 오전 11시 이후 30분 간격으로 비슷한 트윗을 띄웠다. 5년 전 퍼거슨 사건의 희생자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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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에 친절하라, 인간성 회복하도록" 작은 거인이 남긴 말들
데스몬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성공회 대주교가 지난 2010년 7월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북 페어에서 연설을 듣고 있다.[EPA=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은 거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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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정부 지원받아 시민단체 연명 못한다
━ 견제없는 권력, 시민단체〈하〉 정부 자금은 받지 않는다며 재정 독립을 표방한 휴먼라이츠워치가 10일 "미국의 코로나19 피해 격차는 구조적 인종차별과 탄압을 반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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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언론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 도입, 저널리즘 위축 부른다
김동률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1994년 6월 여배우 니콜 심슨과 남자친구인 로널드 골드먼이 LA 저택에서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된다. 전 남편인 미식축구의 영웅, 흑인배우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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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날릴 ‘어프렌티스’ 미방영분에 500만 달러 현상금
2004년 방영 당시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 내걸린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 대형 광고. [중앙포토]#시작에불과하다(#justthebeginning)지난 9일(현지시간) 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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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기어' 진행자, PD 폭행으로 프로그램 하차 위기
BBC의 인기 자동차 쇼 프로그램 ‘톱기어(Top Gear)’의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이 프로듀서를 폭행해 하차 위기를 맞으며 BBC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마초남’ 이미지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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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들 폭행 영상에 분노 "맥도널드 상대 불매운동 전개"
“맥도널드는 공개 사과 해야 한다.”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 본지 최초 보도로 플러싱 메인스트릿 40로드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60대 한인이 폭행당하는 영상의 내용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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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백인이 한국인한테서 인종차별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일러스트=강일구] 내가 아는 유명한 미국 여성은 헬렌 켈러와 ‘톰 아저씨의 오두막’ 작가 스토 여사 정도였다. 미국에 잠시 공부하러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다 미국에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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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워싱턴 공사관’ 되찾기까지
워싱턴 공사관 매입은 비운의 사연만큼 곡절과 착오의 연속이었다. 건물 소유주가 넘어간 첫 시점은 1910년 8월 경술국치 직후. 일본은 5달러에 강제로 산다. 일본은 즉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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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세계의 총기 규제
우리나라는 엄격하게 총기 소유를 규제해 총기 사고가 드문 반면, 미국 등 총기 소유를 허용하는 나라에서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총기 소유를 금지하면 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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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아프리카 가나 케이프 코스트의 엘미나 성에서 25일 열린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기념 공연'에서 현지 배우들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25일은 영국 의회가 노예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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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아프리카 가나 케이프 코스트의 엘미나 성에서 25일 열린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기념 공연'에서 현지 배우들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25일은 영국 의회가 노예 무역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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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문제를 해부한다. (상편)'
2005.4.12. 밤 9시 뉴스에 "위안부 할머니는 북한공작원"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익일 아침 신문에도 같은 내용들이 보도됐다. 이를 본 가족이 욕을 했다. "일본 놈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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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폭동 10주년… 여전히 남아있는 앙금
마크 크레이그가 파커 센터 밖에서 격려의 불을 밝히고 있다. 지금은 교외의 평범한 아버지로 살고 있는 그는 그 역할을 후회하지 않는다.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이 경찰에게 무차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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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목사 암살 미정부 개입"…美 배심원 판결
"1968년 암살된 미국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제임스 얼 레이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조직적인 살인 음모에 의해 희생됐다. "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법원의 배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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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기업 등급매겨 감시-美잭슨목사 조직화 주도
대기업의 성차별.인종차별등에 등급이 매겨지는등 미국내 민권단체의 감시가 더욱 조직화된다. 제시 잭슨 목사는 다음달 뉴욕 월가에.레인보 푸시콜리션'이라는 사무소를 열고 기업들이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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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코社 '흑인차별 파문' 확산
미국의 석유재벌 텍사코사의 흑인근로자에 대한 인종차별 파문이계속 확산되고 있다. 「흑인 승진을 위한 전국연합」등 흑인인권운동가들은 텍사코측의거액 손해배상에도 불구하고 16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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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07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김일성,이승엽 이용후 처형/정전협정 확실해지자 미간첩으로몰아 남로당(당시는 공산당)은 해방직후 제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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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명예훼손
한 고위공직자의 재산증식과경등을 폭로한 투서 하나로 세상이 들끓고있다. 검찰에서는, 투서를 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붙잡아 연일 철야조사를 하는가하면 피해당사자는 이들을 명예훼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