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하이엔드] 보테가 베네타와 날아 올랐다...강서경의 '버들 북 꾀꼬리’
한국화에서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듯한 가을의 ‘산’, 세상의 모든 소리를 흡수해버릴 것 같은 커다란 ‘귀’, 화문석과 철재로 만들어진 ‘자리’.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설치 작품
-
북한 코앞서 공연 보고 공짜밥…강화도 평화 투어
━ 강화 오딧세이 ① 읍내 체험여행 ‘늘평화 철책길 아트투어’는 강화의 매력을 느끼는 참여형 여행이다. 월곶돈대, 연미정에서는 공연을 감상하고 소리를 채집하는 이색 경험
-
강화도에선 5000원짜리 1일 투어에 8000원짜리 식사쿠폰 준다
━ 강화도 오디세이① 읍내 체험여행 강화군이 6월 11일 시작한 '늘평화 철책길 아트투어'는 기존 평화안보관광과 다르다. 강화도 철책을 따라 걸으며 내면의 평화, 이웃과의
-
럭셔리 브랜드도 사간다…60만번 손길 끝 탄생한 '韓 전통 명품'
1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화문석은 강화도의 대표 특산물이다. 공장에서 만든 수입산 돗자리와 달리 강화도에서 직접 재배한 왕골을 말려 60만 번의 손길을 거쳐야 사진 속 화문석이
-
강화군, 전통공예 '강화 화문석'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제2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강화 화문석 홍보관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베시아에서 개최하는 ‘인천리빙디자인페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은 수십만냥 빼앗아간 명 “은사다리도 바쳐라”
1608년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일행을 그린 반차도(班次圖). 그림 왼쪽 가운데 가마를 타고 있는 사람이 명나라 사신이다. [사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올 때는 사냥개
-
[남정호의 직격인터뷰] 제도 혁신 없는 4차 산업혁명 추진, 실패한 양무운동 된다
정보산업혁명의 성공 비결 제시한 김태유 교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26일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적 흐름의 선두 주자가 되면 경제의 가속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
-
대한민국수석진흥원, ‘청송 꽃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준비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1전시관에 전시된 각 나라 꽃 문양의 꽃돌(UNESCO세계지질공원청송)(사진 제공: 대한민국수석진흥원) 꽃돌은 꽃무늬가 나타나는 구과상 유문암으로, 규산
-
서구 제국주의가 탐냈던 저우산도, 고려 무역상 자취가…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저우산 군도 저우산도 인근 보타산의 불긍거관음원. 고려 시대 송나라 사신단은 이곳에서 항해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한다. [사진 신위진]
-
운치 있고 세련된 공간에 꼭 있다는, 이 사람의 리빙 소품
달 항아리, 십장생 등 전통 문양을 연구하는 장응복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13일 경기도 파주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했다. 우상조 기자 요즘같이 햇빛이 실내 깊숙이 들어올
-
'장희빈 남자'만은 아니었다···절대군주 숙종 둘러싼 오해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으로 변신했던 배우 유아인(왼쪽)과 숙종 어진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초상화의 부분. “원자는 적통을 이은 대군입니다.
-
[폴인인사이트] 4년 동안 20만명 방문… 부산 명물 플리마켓 '마켓움'의 성공비결은
“부산이라 가능했어요.” 마켓움 손지민 대표는 ‘성공의 요인’ 중 하나로 태생을 꼽았다. “온라인을 보면 멋진 콘텐츠가 많아요. 그런데 부산에서는 이런 콘텐츠를 실제로 경
-
101빌딩 미디어 파사드, 거대 쌀알…작품으로 대만의 존재감 드러내다
━ 제2회 타이베이 당다이 국제아트페어 가보니 왈라세 팅의 ‘투 걸즈 가십핑’(1990s). [사진 Taipei Dangdai] 미술품을 사고 파는 장터인 아트페어는 예
-
봉평 메밀꽃밭, 담양 삼지내마을…가을이 부른다
강원도 봉평 메밀꽃 축제. [뉴스1] 소설가 이효석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한 9월 강원도 봉평의 메밀꽃밭을 가본 적이 있는지(사진). 마을
-
서울 시내 아름다운 한옥 '운경고택', 25년 만에 문을 열다
운경 이재형 선생의 서울 사직동 한옥이 선생 타계 후 처음으로 5월 한 달간 목공예 작가 하지훈,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의 전시 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최정동 기자 5월
-
대청 마루에 소파·조각보…현대와 어우러진 운경고택
지난달 30일 오후. 사직공원 앞을 지나 대로변 찻길에서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어느새 고즈넉한 분위기다.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민 연분홍 라일락에 인사하고 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고풍
-
왕골 장인 "요즘엔 파스텔톤 왕골공예품도 만들죠"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7) 왕골을 엮어 만든 기물. [사진 이정은] 옛날 사람들은 전통 방식의 지혜로 자연 소재로 옷을 지어 입고, 음식을 만들고,
-
맥 끊긴 용수석 지승은 지켜야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세월 따라 없어지는 것 중에 ‘솜씨’가 있다. 특정 손재주가 사라지는 까닭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다. 수요가 없으면 솜씨는 퇴화하다 소멸한다.
-
구한말 시대상 만석꾼 초상화에 난만히 꽃피었네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채용신 작, 곽동원 초상화, 비단에 채색, 53.2×99.5㎝, 1918. [사진 서울옥션] 정면을 응시하는 이 남정네, 위세가 당당하다. 몸매
-
선비? 고인돌 만드는 선사시대 사람?…황금연휴 제대로 보낼 체험여행 10선
‘눈으로만 보는 관광’보다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자라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을 눈여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수많은 전통문화 체험
-
고려, 세련된 귀족 문화를 꽃 피우다!
【총평】 ?문벌 귀족 사회가 발달하면서 자기, 금속 공예, 나전 칠기 등 정교하고 세련된 귀족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다. 고려의 귀족 문화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공예였다.
-
창덕궁 앞, 자연음향 타고 흐르는 국악 향기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길 건너엔 몇 해 전까지 주유소가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몰리는 우리 대표 궁궐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
세종의 실리 외교 정책과 북방 영토 확장
【총평】 ? 조선은 건국 직후 진취적인 자세로 영토 확장 정책을 추진했다. 태조 때 정도전이 요동 지역을 회복하려는 요동 정벌 계획을 추진하여 명과 갈등을 빚었지만, 정도전이 제
-
빙어 낚는 아이, 고구마 굽는 아빠 … 사랑도 익어가네요
겨울 농어촌체험마을 여행은 그리 녹록지 않은 일이다. 추위와 맞서야 하는데다 야외활동이 적은 비수기인지라 여름보다 운영되는 체험마을이 적다. 하나 겨울에도 잠들지 않는 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