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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침묵의 카르텔 깬다…건설노동자부터 CEO까지, 현장의 필진들
청소일한지 8년차에 접어든 30대 청년부터 5년 전 건설 현장에 뛰어든 386세대 50대 노동자,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그리는 60대 대기업 금융 CEO까지. 그런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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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중앙일보가 ‘저격’에 이어 ‘고발’에 나섭니다
중앙일보는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2021년, 2030세대가 기성세대를 향해 던지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 칼럼 시리즈 ‘나는 저격한다’로 모바일 공론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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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합법광고도 의협 거치면 불법?” 사면초가의 강남언니 유료 전용
팩플레터 145호, 2021.9.23 Today's Interview 2전문직vs플랫폼, 누가 진짜 乙일까 팩플레터 145호 변호사와 의사 직역 단체가 스타트업과 전면전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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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변호사 회원 절반이 사라졌다…생존위기 맞은 로톡 유료 전용
팩플레터 145호, 2021.9.23 Today's Interview 1전문직vs플랫폼, 누가 진짜 乙일까 팩플레터 145호 변호사와 의사 직역 단체가 스타트업과 전면전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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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돈 흐름 모르면 차이나 드림 없다
돈은 잠들지 않는다 돈은 잠들지 않는다 탕야 지음 김락준 옮김, 쌤앤파커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G2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불사한 걸 두고, 미국이 제조 분야에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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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중소기업 망해도 싸다-’
홍승일 논설위원 ‘중소기업 망해도 싸다’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뒤져 보니 4년 반쯤 전인 2013년 1월 14일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산업통상자원부 외청에 불과한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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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치의 실패가 불평등 주범이다
거대한 불평등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이순희 옮김, 열린책들569쪽, 2만5000원 불평등의 역사는 인류 역사만큼이나 길다. 하지만 ‘사회과학의 여왕’(폴 사뮤엘슨)이라는 경제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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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일자리 대통령과 알파고
홍승일 논설위원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랭킹 1위 커제 9단의 대결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지 모르겠다. 중국 저장성 우전의 알파고-커제 3번기가 다음주인 23~27일로 임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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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 칼럼] 중소기업 망해도 싸다.
홍승일 경제 에디터 사뭇 도발적인 제하의 300여 쪽 도톰한 책이 나온 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이다. 기업 도산이 잇따르고 실업자가 거리에 넘치던 흉흉한 시절이라 잘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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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 칼럼] 한 갑 2500원 ‘담배 포퓰리즘’
“금연처럼 쉬운 게 어딨나.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담배를 끊는다.”평생 애연가였던 마크 트웨인의 익살스러운 입담이다. 좋은 작품을 짜내야 하는 문인·예술가 중에 담배 애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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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 칼럼] “세계경제, 나한테 묻지 마세요”
“뜻밖의 수상 이후 며칠 동안 몰려든 언론 인터뷰가 내 육십 평생 해 온 인터뷰를 다 합친 것보다 많네요.”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앨빈 로스(61) 하버드대 교수는 쏟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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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부터 7면까지, 정치 기사 너무 많아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은 원치 않아도 접해야 하는 뉴스가 너무나 많다. 때로는 한두 달 정도 신문이나 방송을 전혀 보지 않으면 어찌 될까 상상해 보기도 한다. 9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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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제대로 키우는 길
샘표식품·사조산업·한국도자기·광동제약·퍼시스·삼립식품·노루페인트·한세실업·모닝글로리·만도 ….모두 낯익고 친숙한 장수(長壽) 브랜드들이다. 그룹이니 재벌이니 하는 말과 거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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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깜짝 실적의 그늘
‘전차(電車) 군단’의 화력은 실로 막강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코스피(KOSPI)를 외롭게 견인해 온 전기·전자(電)와 자동차(車) 업종, 그중 간판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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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제한의 추억
23일로 대한민국이 인구 5000만 명의 나라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두 가지 기억을 떠올렸다. 하나는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역설하던 고교 시절 지리 선생님이다. 보릿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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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상장 이후
38.23달러.정보기술(IT)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의미 있는 숫자다. 금세기 최대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은 페이스북(Facebook)의 상장 첫날 성적표다.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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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바라보는 복잡한 시선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며칠 전 말한 경구가 가슴에 와 닿았나. 삼성전자가 5일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을 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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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원년, 협동조합 부흥 원년이 돼야
협동조합(cooperative)이라는 사업 형태가 20세기 초반 여러 나라로 확산된 데는 요즘 말로 ‘이념 대립’이 한몫했다. 협동조합의 연원은 흔히 19세기 중반 영국 로치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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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공생발전, 대기업 중역에 열쇠 있다
#1. 지난해 12월 하순 한 중소기업 송년 만찬 모임. 10명 가까이 둘러 앉아 한 해를 회고해 보자는 1분 스피치를 누군가 제안했는데 금세 대기업 성토장이 돼 버렸다. 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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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며 미루다 국민들만 멍들게 생겼다
세상만사에 통용된다는 수요공급의 원리를 우리는 곧잘 망각한다. 철저한 통제경제인 북한조차 암시장에선 예외 없이 관철되는 철칙이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이가 늘어나 공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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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의 추억
삼성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3년 2월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일본 언론은 냉소 일색이었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성공할 수 없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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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와 통계 다툼
1936년 미국 대선 때 다이제스트는 무려 1000만 명, 갤럽은 5만 명의 유권자를 표본 삼아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다이제스트는 공화당 후보가, 갤럽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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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적
“해군 말고 해적이 돼라.” 갈망과 무모함의 스티브 잡스 철학이 이보다 잘 함축된 말이 있을까. 그는 1980년대 인류의 삶을 뒤바꾼 애플컴퓨터의 여세를 몰아 후속작 개발에 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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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성공학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 극장가 웨스트엔드에서 첫 무대에 오르기까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인 아바의 히트곡 명성을 등에 업으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