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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만화 ‘샤랄라~’ 꽃배경의 원조 알폰스 무하, 100년 전 그림 맞아?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 미디어아트로 부활한 알폰스 무하 작품 알폰스 무하의 장식패널화 ‘백일몽’(1898). [사진 무하 재단] 알폰스 무하의 직물 무늬 디자인 '데이지와 함께 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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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들, 새로움을 말하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원로 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가 13일 본격 막을 올린다. ‘늘푸른연극제’는 매 시즌 원로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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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 연극이 구닥다리? 세월호 등 사회문제 꿰뚫어봤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국내 첫 입센 전집 번역한 김미혜 교수 국내 최초의 헨리크 입센 희곡 전집을 번역 출간한 연극평론가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 노르웨이 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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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인 아메리카’ vs. ‘지옥’- 혼란한 세상에 던져진 희망의 묵시록
국립극단이 오랜만에 대작을 내놨다.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토니 쿠쉬너의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1990년대 영미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연극 ‘엔젤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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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18곡에 어린 파란만장 현대사
트롯의 부활 트롯의 부활 김장실 지음 조갑제닷컴 열풍이라는 표현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난데없는 것 같은 트로트의 인기 말이다. 그보다는 잊고 있던 우리 내면을 재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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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문화계 패밀리 비즈니스
이지영 문화팀 기자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매일 고민입니다. 어떻게 유지·운영할 것인지가 항상 숙제지요.” 산울림소극장 임수진 극장장은 연거푸 “숙제”란 말을 했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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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문화 가이드
━ [책] 빅매직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 역자: 박소현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5800원 2006년 발표한 에세이『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1000만 부 판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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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공연 한류’ 이끈 무대미술 1세대 이병복
2015년 이병복 선생(왼쪽)의 출판 기념회에서 축하 인사를 하는 김정옥씨. [사진 청강문화산업대] 이병복 선생님, 지난 29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해외에서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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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미술의 개척자 이병복 선생 별세
29일 타계한 무대미술가 이병복 선생.[중앙포토] 한국 무대 미술의 선구자, 이병복 선생이 29일 별세했다. 90세. 1927년 경북 영천 만석꾼 집안의 장녀로 태어난 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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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된 일제 적폐 청산, 귀로 보는 무대
올해로 2회를 맞은 ‘늘푸른연극제’는 한국 연극사에 기여해 온 원로 연극인들을 기억하는 축제다. 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은 김정옥·오태석·하유상·천승세 네 거장에 이어 올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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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자유를 위해 틀을 깨며 달려온 반세기
지난 16일 대학로에서 열린 극단 자유 창단 50주년에 참석한 연극인들. [사진 극단 자유] 자유를 원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성 틀을 깨고자 달려온 50년이었다.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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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김혜자 최불암 배출한 연극 인재의 사관학교
지난 16일 대학로에서 열린 극단 자유 창단 50주년에 참석한 연극인들. [사진 극단 자유] 자유를 원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성 틀을 깨고자 달려온 50년이었다.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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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주저앉기보다 싸워 이겨야죠”
올해는 연극계에 아주 특별한 해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과 우리 연극사의 큰 별 고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동시에 맞았기 때문이다. 두 거장의 접점은 ‘햄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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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명계남 ‘게릴라 무대’에 세워 개판된 연극계에 깽판으로 맞짱”
이윤택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을 받은 ‘방바닥 긁는 남자’ 세트. 밀양에서 주워 온 폐자재로 만들어 바닥 까는 비용 10만원 외에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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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 백성희 별세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 백성희씨가 별세했다. 91세.고인은 8일 오후 11시18분쯤 서울의 한 요양병원 입원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인의 삶은 그 자체로 한국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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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귀향 外
귀향(김기정 지음, 기린원, 98쪽, 1만원)=“그리움은 바다 위/섬으로 솟아난다/섬이 없다면/그대 또한 이제 없는 것이다.” (‘편리한 바다’ 중) 2003년 계간지 ‘시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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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오지 않은 고도 … 그래도 또 기다리네
2009년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 초연 40주년 기념 공연. 한명구(왼쪽)와 박상종이 블라디미르·에스트라공 역을 맡았다. 유일한 무대 장치인 나무는 한국의 소나무에서 형태를 본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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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돌 맞은 '고도를 기다리며'
텅 빈 무대 위엔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그 나무 곁에서 두 부랑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끝도 없는 얘기를 지껄여댄다. 이들은 ‘고도’라는 정체불명의 인간이 오기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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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 위치 잘 지켜야 사회의 기둥이 안 흔들리죠"
연말 공연 시즌을 맞아 온갖 화려한 무대들이 유혹하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묵직한 연극 한 편이 있다. ‘인형의 집’, ‘페르귄트’, ‘헤다 가블러’ 등으로 유명한 ‘현대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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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나 작품이나 자기 위치 잘 지켜야 기둥 안 흔들리죠
이석준(왼쪽)과 이승주 연말 공연 시즌을 맞아 온갖 화려한 무대들이 유혹하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묵직한 연극 한 편이 있다. ‘인형의 집’, ‘페르귄트’, ‘헤다 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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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차고, 치고, 굴리고 … 공 없는 인간이 가능할까
더 볼: 우리는 왜 공놀이에 열광하는가 존 폭스 지음 김재성 옮김, 황소자리 368쪽, 1만7000원 엄지손가락이 눈에 보이는 ‘뇌의 일부’라면, 공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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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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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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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뷰] '이병복 3막 3장'
이병복어두컴컴한 전시장 구석에 선 그는 여간해서 불빛 쪽으로 나오지 않았다. 무대 뒤에서 주로 일해 버릇해서 밝은 조명 아래는 어색하다고 했다. ‘무대 뒤의 여자’는 그늘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