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철의 마음풍경] 12월의 시든 꽃과 그림자
겨울 해가 강을 건너 산을 넘는다. 시든 꽃들이 벽에 기대어 해바라기 한다. 노을이 물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제 키만큼 그림자가 벽을 기어오른다. 이제야 꽃은 온전한 제 모
-
안동시 초화단지,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
안동시가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한 낙동가람 초화단지에 작약과 유채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다양한 꽃을 보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가족,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쉴 수
-
한국인은 잘 모르는 ‘일본판 우유니 사막’
‘거울의 바다’라 불리는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츠시의 미야지하마 해변. 남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처럼 아름다운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여행 규
-
"경제효과 1조"…순천만·태화강 따라하기, 국가정원 23곳 추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중앙포토 ━ 지자체 너도나도 정원 조성…23곳 지정 추진 충북 충주시는 금릉동 세계무술공원 일원에 ‘탄금대
-
밀양시, 2023년 ‘밀양방문의 해’선포…1600만명 방문 목표
밀양시가 2023년을 밀양방문의 해로 정하고 26일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를 통해 방문객 1600만명 유치를 목표
-
한때는 철없이 살았네...이젠 무거운 짐 내려놓고 쉬고싶네 [조용철의 마음풍경]
무거운 짐 내려놓고홀가분히 쉬고 싶네.하늘 우러러 부끄러워땅만 내려 보고 있네. 한때는 부끄럼 없이하늘 우러르며 살았네.아니 부끄럼도 모르고철없이 살았네. 꼿꼿했던 허리는 굽고머
-
일본 '거울의 바다' 여기…한국인 잘 모르는 '인생사진' 명소는
자전거를 타고 우미노나카미치 해변 공원을 달리는 외국인 여행자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기지가 있던 우미노나카미치는 후쿠오카현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
-
‘북한 뷰’ 모노레일 타고, 실향민 시장 구경하고
━ 강화도 오디세이③ 교동도 강화도 부속 섬 ‘교동도’에서 화개산이 새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11월께 산 정상에 전망대가 들어서고, 산 중턱에 화개정원이 개장한다. 지
-
민통선 모노레일 타고 전망대 오르니, 북한 땅 손에 닿을 듯
━ 강화도 오디세이 ③ 교동도 화개산 정상에 조성 중인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미리 가봤다. 한강 하구 너머 북한이 훤히 보인다. 강화군은 11월 전망대 개장을 목표로 하고
-
토마토 속 '황금 반지' 찾아라…30돈 금덩이 내건 화천 축제
강원도 화천 사내면에서 8월 5~7일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화천 사내면 농가가 재배한 토마토를 가지고 한바탕 즐기는 이색 축제다. 사진 화천군 여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코
-
이때 아니면 못보는 3만평 보랏빛 들판…라벤더 명소 어디
초여름은 라벤더의 계절이다. 진한 꽃향기를 음미하며 눈부신 보랏빛 꽃밭을 거닐기 좋을 때다. 사진 청농원 보랏빛 들판을 보러 프로방스나 홋카이도를 가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도 라
-
청보리밭·습지·갯벌…3색 봄을 누리다
전북 고창은 세계가 인정한 생태관광 명소다. 2010년 갯벌, 2011년 운곡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재됐고 2013년에는 한국 최초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
-
숲멍·강멍·논멍의 즐거움…작가 김탁환 인생을 바꾼 '곡성 밥상'
농부 소설가 김탁환과 농부 과학자 이동현이 곡성 침실습지 '뿅뿅 다리'에 하늘을 보고 누웠다. 이 두 남자는 수시로 이렇게 섬진강에 나와 논다고 했다. 손민호 기자 곡성은 잘 몰
-
[책꽂이] AI 메이커스 外
AI 메이커스 AI 메이커스(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김영사)=인공지능(AI) 개념은 1950년대 중반 처음 싹텄다. 이후 사장됐다 다시 대세가 된 것은 2012년 제프
-
사람 몰릴 걱정 없다…여행 전문가가 꼽은 '안심 관광지' 5곳
나들이의 계절 봄이다. 그러나 아무 데나 드나들긴 여전히 꺼려진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봄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가 추천한 관광지를 여행작가 등 전문가가
-
[더오래]지금보다 고대에 더 번창한 도시…고흐 “천상에…”칭찬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3) ━ 부드럽고 매혹적인 고흐의 아를 아를은 남프랑스 여행에서 위치상으로 프로방스 서쪽 끝에 있어 이곳에서 방향을 돌
-
나도 효리처럼, 인생 사진 명소로 뜬 경주 ‘화랑의언덕’
경주 단석산 중턱의 '화랑의언덕'. 2019년 JTBC 예능 '캠핑클럽'에 등장한 뒤 인기 관광지로 떴다. 핑클 멤버들이 올랐던 이른바 '명상바위'가 인생 사진 명당으로 통한
-
영천시, 시민행복 도시공원 조성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선용 및 정서함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이 되어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다가오는 FTA] 방치된 휴경지에서 연간 15만 명이 찾는 농촌여행 명소로 거듭나
━ 생산에서 관광까지 모두 잡은 귀농 3년차 새내기 민병현 팀파머스 대표 민병현 대표는 농촌 휴경지를 개발해 경관을 조성하고 수확한 작물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
강물 위 걷다가 훌쩍 날아볼까…상주 낙동강에서 노는 법
━ 힘내라 대구·경북 ③ 상주 ■ 「 중앙일보가 대구·경북 응원여행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 명소를 가을까지
-
봉평 메밀꽃밭, 담양 삼지내마을…가을이 부른다
강원도 봉평 메밀꽃 축제. [뉴스1] 소설가 이효석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한 9월 강원도 봉평의 메밀꽃밭을 가본 적이 있는지(사진). 마을
-
샛노란 해바라기, 파스텔톤 수국 … 제주, 여름 꽃의 향연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 만개한 해바라기. [최충일 기자] 지난 24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고려 때 몽골에 맞서 끝까지 나라를 지키려던 삼별초군의 정신이 깃든 유적을 찾은
-
‘깜빵 놀이’에 빠진 청춘들…교도소 체험 북적인다
‘어두웠던 지난 시간, 밝은 내일로 빛나리라’ 회색빛 콘크리트 담장이 우뚝 솟은 건물. 커다란 철문을 밀고 들어가니 벽면 가득 쓰인 격언이 보였다. 눈 쌓인 운동장에는 푸른색
-
[행복한 마을] 마을 골칫거리 ‘덤’을 주민들 쉼터로 탈바꿈
마을분야 깨끗한농촌만들기 금상 경남 합천군 내촌마을 내촌마을은 마을 활성화를 위해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하고 ‘덤 끝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방문객 연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