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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만파식적편
만파식적 설화로 만나는 최초의 고고학 답사기 경주 여행을 새롭게 즐기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2 만파식적편》은 독자와 함께 여행하듯 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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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경사이신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병거(兵車) 1000대를 동원할 만한 규모의 나라를 이끌려면 일을 공경하여 믿음을 사고, 돈을 아끼되 사람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역하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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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삼성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는 말했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서 나를 살핀다. 다른 사람과 일하면서 최선을 다했을까? 친구들과 사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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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인생 3막, 얕은 바닷가 떠도는 늙은 해녀처럼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69) 옥색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주황색 테왁. 하얀 물보라를 뿜어 올리며 솟구치면서 “호이이”하고 내뱉는 숨비소리. 이것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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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찾아올 사람 없는 노인이 '인기짱' 되는 방법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50) 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논어 학이편에 ‘학이시습지불역열호’와 ‘인불지이불온불역군자호’와 함께 나오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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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한식 최전선 35년 경륜 펼치고 맛 뵌다…조희숙의 한식공방
35년간 최고급 한식당 주방을 지키며 현대 한식의 역사를 일궈온 조희숙 선생. 그 동안 쌓은 경험을 후진들과 공유하고 극소수에게만 차려내던 음식을 일반인도 맛볼 수 있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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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⑦ 청소년도 읽을 수 있는 논어
고전. 쉽게 손이 가지도 않지만 막상 읽으려고 해도 금세 벽에 부딪히기 쉽습니다. 워낙 다양한 책이 나와있어 오히려 고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전에 충실한 게 있는가 하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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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기 『삼국유사』 연세대 박물관에
고(故) 손보기(1922~2010·사진) 연세대 사학과 교수의 유족이 손 교수가 소장했던 『삼국유사』 1책 목판인쇄본을 14일 연세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책은 현전하는 『삼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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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마’의 재배ㆍ생산ㆍ공급 을 넘어, 관광상품화까지, 서동마향토산업사업단
삼국유사의 서동설화에 따르면 ‘마’는 우리 땅 어디에서나 자생을 하기 때문에 오늘 날의 고구마나 감자처럼 흔하게 접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점차 약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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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박정현 기자의 서울 동산초 고전 읽기 수업
21일 오전 9시50분 서울 동산초 6학년 1반 교실. 반 전체 학생이 『중학생이 보는 오만과 편견』(신원문화사)을 읽고 있다. 480쪽의 두꺼운 책이다. 분량이나 내용이 벅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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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유상 단일화” … 트위터도 곽노현에게 등 돌렸다
진중권 시사평론가(左), 주경복 건국대 교수(右)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뒷거래’ 수사와 관련해 트위터에 오른 글들. “저에게 선의로 2억원을 주실 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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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대 떠난지 어느새 15년 … 후배들 모여 당신노래 불렀습니다
‘김광석 다시듣기’ 앨범에 참여한 11팀의 뮤지션들. 김광석 님께. 당신이 느닷없이 저편 세상으로 건너간 지 15년이 흘렀습니다. 1996년 1월 6일이었지요. ‘포크 가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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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피학습,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유피학습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제8회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수학·한자 학습지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교육기업 유피교육은 지난 20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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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출신 지식인 등용으로 노론의 특권 카르텔에 맞서다
청나라 나양봉이 그린 박제가 초상. 조선에서는 서자라고 천대받았던 박제가는 이미 청나라에 문명(文名)이 알려져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⑤ 북학파의 ‘도발’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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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한자 단계적 지도로 성적 ‘쑥쑥’
㈜유피교육에서 내놓은 ‘유피수학’과 ‘유피한자’는 새롭게 변화를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차별화된 맞춤학습 교육 서비스다. 유피수학은 기초계산력과 학교성적을 한번에 올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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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이리 놓고, 술은 저리 붓고…'사소함' 에 발목 잡힌 조선
1. “한밤중에 일어나 머리를 빗고 / 어슴푸레 새벽이면 시부모님 문안드리는(아, 이 지긋지긋한 일과!) / 언젠가는 친정에 돌아갈 날 있으리 / 그럼, 해가 하늘 꼭대기에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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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추되 들어오길 거부하는 공중 연못의 패러독스
①3층 복도의 창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는 연못이다. 이 연못은 1층 마당에서 바라볼 때는 불투명한 조형이고 위에서 보면 물에 비친 하늘이 보인다. ②건물이 약간 기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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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마당] 국제영어글쓰기대회(IEWC) 실전문제풀이 특강반 개설 外
◆연세대와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제영어글쓰기대회(IEWC) 실전문제풀이 특강반이 개설됐다. 문제 유형 분석을 통해 에세이 작성법을 익히고, 전문가 첨삭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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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1월 24일자 21면
11월 24일자 21면의 한옥 기사에 나온 당호(堂號)는 '진원당(進遠堂)'이 아니라 '추원당(追遠堂.사진)'이므로 바로잡습니다. 옛사람들은 집 이름을 지을 때도 고전에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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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한옥살이 원더풀 !
"좌식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겨울엔 춥겠지?" 한옥살이에 대한 대표적 우려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아파트를 선호한다. 아파트에 살다간 불편한 한옥으로 못 옮긴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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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무상(분수대)
「배우고 제 때에 익히니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로 시작되는 『논어』의 첫장 학이편은 곧장 우정예찬으로 이어진다. 「친구가 먼곳에서 찾아오니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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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데올로기 편 가르기에 "피멍"|좌-우, 보수-진보로 갈려 술자리조차 기피|"5공에 협조적" 원로도 매도…제명사태까지|자기 틀속에 갇혀 비판 위한 비판만 되풀이
『이 빨갱이 ××,그런 시나부랭이나 써댈거냐. 계속 그랬다간 집을 폭파시켜 버릴거다.』 한 젊은 민중시인은 빨찌산 투쟁을 형상화한 자신의 시가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자마자 협박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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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원로작가)-김윤직씨(중경평론가) 문학논쟁 2제|『학』『땅울림』놓고 문학지 통해 비평·반론
한국문단의 대표적 원로작가 황순원씨가 자신의 작품『학』과『땅울림』을 비평한 중견평론가 김윤식씨의 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함으로써 진지한 논쟁 없이 침체했던 문단에 큰 관심을 불러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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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에 더위도 없다|유도회서 서울 종로에 서당 열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유교경전 읽는 소리가 낭랑하다.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부·대학생·직장인 등 40여명이 모여 앉아 옛 것을 새로 익히고(온고지신)있다. 서울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