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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면 7걸음 전에 사망"...단풍보러 갔다 깜짝, 공포의 이것[영상]
“독사예요! 조심하세요!” 지난 15일 오전 울산 울주군 신불산(1159m) 등산길.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40분 정도 올라가던 도중에 등산객들의 고함이 들렸다. 50대 등산객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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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기둥에 구구절절 … 주련 안 봤다면 사찰 껍데기만 본 셈
“저런 게 있었네요.” 지난달 27일 강화도 마니산의 정수사. 경기도 고양시에서 왔다는 50대 중반 부부는 사찰에 주련(柱聯)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단다. 새해가 밝자 수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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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둘러싸인 이곳, 고래고래 소리 질러도 품어줘”
━ [정재숙의 공간탐색] 가수 전인권의 삼청동 산꼭대기 작업실 작지만 음악 작업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서울 삼청동 작업실에서 ‘전인권 밴드’가 호흡을 맞췄다. 창작의 산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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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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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살려냈죠, 희미한 옛 서울의 흔적
“이곳은 산과 물, 마음 세 가지가 맑다고 해 삼청동이라 불렸어요. 청계천의 ‘맑을 청’자가 여기에서 비롯됐죠.” 박동(50) 문화정책개발연합 위원장이 설명하자 아이들이 고개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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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연극의 거리로 만들 겁니다”
입술은 허옇게 부르트고 피부는 꺼칠했다. 대학로에서 만난 배우 김갑수는 “감기와 피곤함에 절어 있다”고 했다. 그래도 목소리는 카랑카랑했고, 카메라 렌즈가 다가오자 눈동자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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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에스프레소 거리의 칠보사
삼청동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문화 아이콘’으로 통한다. 사시사철 계절에 맞게 인테리어를 단장하는 수많은 아트샵, 정갈한 한옥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 연인들. 무엇 하나 버릴 것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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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아이와 전철·버스 타고 사찰 나들이 어때요
즐거운 소풍 이경애 지음, 하지권 사진 대숲바람, 296쪽, 1만2800원 서울 삼청동 칠보사에는 여느 절집과 다른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오백 살 먹은 느티나무도 좋고 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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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석주 스님 입적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의원을 역임한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석주 스님이 14일 오후 충남 온양 보문사에서 입적했다. 법납 81세, 세납 96세. 스님은 일제시대에는 민족불교의 정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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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부처이듯 내 마음이 부처"
"세상 인연 다했으니 이제 가련다." 지난해 11월 12일 저녁, 전남 곡성의 청화(1923~2003.사진)스님은 이렇게 태연히 일렀다. 상좌들과 법담을 나누던 자리였지만, 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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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한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 外
*** 한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주최 제2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가 21일~12월 12일 서울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대상작인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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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석정스님 선서화전
선서화로 유명한 큰스님인 석주, 석정 스님이 나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석주 스님이 글씨 36점을, 석정 스님이 선화 1백3점을 내놓아 열리는 '선(禪)속의 묵향(墨香)'전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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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한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 外
*** 한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주최 제2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가 21일~12월 12일 서울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대상작인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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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7.석주선사
[대담=이은윤 종교 전문위원] "이제 동서남북으로 돌아가, 깊은 밤 바위 위의 흰 눈이나 함께 보세 (東西南北歸去來 夜深同看千岩雪)" .설두중현선사 (980 - 1052)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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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회의 무산
최근 조계종 사태와 관련, 정화개혁회의측이 27일 소집한 조계종 원로회의가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정화개혁회의는 27일 오후 서울종로구삼청동 칠보사에서 원로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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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들,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위해 염주 선뜻 희사
사찰의 수많은 불구 (佛具) 중에서도 수행자의 몸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것이 염주다. 그런만큼 염주는 스님들의 수행과 법력의 결정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뜻깊은 염주를 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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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주 柏林禪寺
묻는다:깊고 깊은 뜻이란 어떤겁니까. 답한다:조주선사는 질문을 한 비구니 앞으로 다가가 손을 올려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 묻는다:노스님께선 아직도 그것이 남아 있습니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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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아동문학상 수상
◇손동인씨(아동문학가)가 동화 『옹달샘 가의 지옥새』외 1편으로 제6회 불교 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칠보사에서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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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뜰서 축가 불러
칠보사어린이합창단 72명은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와대 비서실앞뜰에서 나라와 전두환 대통령을 위한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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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마지막 상궁 김명길 할머니 별세
조선조「마지막 상궁」김명길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93세. 서울 원서동 86의16 비원 골목의 11평짜리 초라한 한옥에서 그동안 언니의 병구완을 해왔던 동생 김순이할머니(89)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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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궁했던 첫 결혼…"돈 벌겠다"입 버릇
○…장씨는 첫 남편 김수철씨(53)와의 사이에 딸(16·고교 재수 중)과 아들(12·국교생)을 한명씩 두었는데 김씨와 이혼한 뒤에도 3, 4개월 간격으로 주로 김씨가 회사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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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입 불전 사채로 굴려
78년 초여름 서울 삼청동 칠보사의 주지실-. 화사한 한복에 팔등신 미모의 자태를 갖춘 한 여인이 문화재급인『금동 용두관음보살상』을 호국기원의 물심으로 기증했다. 불상은 그후 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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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종
장보각행의 거액 외화도괴 사건과 윤경화 노파의 피살사건-. 두 사람 모두가 한국 불교계를 주름잡은 신도요, 쟁쟁한 보살님들이었다. 물론 이 보살들의 불교를 위한 헌신과 큰 불사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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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품 거래로 치부 시작
○…은행·단자·증권·사채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장영자란 어떤 인물인가. 44년10월25일생, 금년 나이 38세. 전남 강진에서 지주 집안의 2남3녀중 둘째딸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