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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춘당지 거닐고 고종 취미 엿보고…고궁서 놀아보세
2023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의 한 장면. ‘2024 봄 궁전문화축전’ 개막제는 4월 26일 열린다. [사진 문화재청]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의 5대 고궁인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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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창경궁의 밤 노닐까…궁중문화축전 10주년 “100만명 목표”
지난해 봄 궁중문화축전 때 창경궁에서 열린 '시간여행, 영조-홍화문을 열다'의 한 장면. 올해는 경복궁 일대에서 '시간여행, 세종-궁중 일상재현'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상황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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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와 덩, 두 길 사이에서…시진핑은 ‘묘한 연설’ 했다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1장: 이념의 마오쩌둥과 실용의 덩샤오핑 사이에서 시진핑(가운데)의 중국 경영은 투사형 지도자인 마오쩌둥(왼쪽)과 관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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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아우른 천년의 가문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AEIOU. 합스부르크 가문의 겨울궁전이었던 오스트리아 빈 호프부르크궁 내 제국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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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은 '더 멀리', 이 집안을 알면 유럽사·세계사가 보인다[BOOK 연말연시 읽을만한 책]
책표지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AEIOU. 합스부르크 가문의 겨울궁전이었던 오스트리아 빈 호프부르크궁 내 제국도서관 천장에 그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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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그문트 바우만 外
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이자벨라 바그너 지음, 김정아 옮김, 북스힐)=『액체 현대』 등의 저서를 통해 현대 서구 사회의 불안정성을 통찰한 것으로 이름난 석학 바우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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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제국’ 천년의 흥망성쇠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합스부르크 왕가 카를 5세는 1516년 외할아버지 사후에 외가의 스페인 왕위를 물려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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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가문과 결혼하며 영토확장, '해가 지지 않는' 천년제국[BOOK]
책표지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합스부르크 왕가 카를 5세는 1516년 외할아버지 페르난도 사후에 어머니 가문의 스페인 왕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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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도, 예루살렘도 호령했던 오스만의 ‘정복왕’
술탄 셀림 술탄 셀림 앨런 미카일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오스만튀르크의 술탄(이슬람 군주) 셀림 1세(1470~1520, 재위 1512~1520)는 튀르크어로 야부즈(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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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신대륙 간 것도 그 때문? 발칸까지 호령한 '정복왕'[BOOK]
술탄 셀림 앨런 미카일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오스만튀르크의 술탄(이슬람 군주) 셀림 1세(1470~1520, 재위 1512~1520)는 튀르크어로 야부즈(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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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언택트시대의 놀이터, 트로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내가 트로트를 흥얼거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눈물 짜는 노래, 못다 한 사랑을 달래는 즉흥적 가락, 트로트. 가공하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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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18세기 한양, 골목마다 술집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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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성군 아니다 … 오늘 기준으로는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지음, 백년동안 시대착오∙아나크로니즘(anachronism)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풍조에 낡고 뒤떨어진 생각이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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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계속되는 상인 계급의 권력 독주…불평등·양극화는 필연적인 걸까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데이비드프리스틀랜드 지음이유영 옮김, 원더박스500쪽, 1만9800원사회는 어떤 그룹이 통제하는가. 사회변화를 이끄는 권력은 역사적으로 어떤 계층이 보유해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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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박수를 참고 있을 청중에게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차이콥스키는 어쩌자고 작곡을 이렇게 했을까. 교향곡 6번 ‘비창’ 얘기다. 3악장에서 현악기가 말 그대로 ‘다다다다’ 음표를 몰아간다. 관악기도 함께 달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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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박수를 참고있을 청중에게
‘왜 음악인가’는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삶의 이야기입니다. 지면에 글로 소개된 음악을 온라인에서 듣는 칼럼입니다. 온라인에서는 글과 함께 연주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음성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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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시진핑이 직접 입을 열다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시진핑 지음, 차혜정 옮김와이즈베리, 564쪽, 2만8000원중국에 ‘그 말을 듣고 그 행동을 본다(聽其言 觀其行)’는 말이 있다. 먼저 상대의 말을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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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안정복의 질타 "눈치만 보는 벙어리 판치는 세상"
책·향로·도자기 등을 그린 민화 ‘책거리’(부분). 163×320㎝, 개인 소장품. [사진 김영사] 고전통변(古典通變) 노관범 지음 김영사, 509쪽 1만4000원 제목부터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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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시진핑의 중국, 성공의 덫에서 탈출할까
차이나 3.0 유럽외교관계협의회 지음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옮김 청림출판, 252쪽 1만6000원 과거 서방은 중국이 발전하면 저절로 서방 시스템에 편입될 것으로 봤다. 또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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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트렌드 코리아 2012 外
◆트렌드 코리아 2012(김난도 외 지음, 미래의창, 384쪽, 1만5000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2012년 소비 트렌드와 정치 흐름의 교합점을 모색한다. 비주류가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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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눈앞 음식 몽땅 먹어치운 ‘위대’한 왕 루이14세
루이 14세는 없다 이영림 지음, 푸른역사 427쪽, 2만원 역작이다. 하나의 토픽으로 채워진 전작(全作) 단행본 자체가 쉽지 않은 영역이 서양사인데, 두툼한 『루이 14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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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처세의 도리는 중용이니라
지키는 기술 수이청빙 지음, 허유영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488쪽, 2만원 유좌지기(宥坐之器)라는 말이 있다.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란 뜻이다. 이 그릇은 속을 비우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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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BEYOND CHINA’ 대청제국서 배우는 경영 노하우
『대청제국 1616~1789 』 이시바시 다카오 지음, 홍성구 옮김, 336p, 15,000원, 휴머니스트 여기 두 편의 TV 광고가 있다. 광고 내내 ‘BEYOND CARD’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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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당태종 천하 다스린 묘책 “먼저 백성을 두려워하라”
당 태종이 전쟁에서 사망한 장수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빈현 대불사 석굴. 이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위령제를 지내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백성들이 감동했다고 한다.정관의 치 멍셴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