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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하면 지루 … 불확실함 속에 재미와 의미 있어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인간은 사실로 판단하지 않는다. 사실에 대한 인식으로 판단할 뿐이다. 확률적 사실도 마찬가지다. 심리학자 조너선 배런에 따르면 사람들은 확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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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행복 ‘약발’은 석 달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아쉬움과 마주하는 시간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새해 목표는 운동, 돈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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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프게 쓰는 푼돈 돈도 뭉쳐야 산다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돈에는 이름이 없다. 금액이 같다면 모든 돈의 객관적 가치는 완벽히 일치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돈에 주관적 의미를 부여하고 같은 금액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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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은 나눠서…더 좋은 걸 뒤에 전해야 만족 커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식을 주고받는다. 같은 소식도 어떤 조합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상대가 느끼는 감정의 크기는 달라진다. 당신이 최고경영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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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언짢을 땐 큰 돈 들어가는 결정 안 해야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감정은 태도와 행동의 방향타다. 이성이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결정은 감정의 몫이다. 감정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긍정적 감정과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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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탈진시키는 맹목적 ‘노력 중독’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노력하면 보상이 따른다’는 믿음은 보편적이다. 객관적 조건이 같다면 노력은 대체로 일의 결과를 좋게 한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실력은 늘고,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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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맞춰서 편집하기 때문에 기억이 불완전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추억은 기억의 조합이다. 사람들은 경험에 대한 기억의 조각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과거를 추억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자신이 실제 경험하지 않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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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자기 통제감 갖고 즐겨야 몸에 유익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인간의 욕구에는 결핍욕구와 성장욕구가있다. 결핍욕구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욕구이다. 반면 성장욕구는 개인 성향에 따른 선택적 욕구이다. 가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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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이기는 소문의 힘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소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왜곡된다. 사회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에 의하면, 사람들은 소문의 내용 중에서 자신의 생각에 맞는 내용만 골라 재해석하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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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합시다’가 합리적인 까닭
합리는 객관적 사실의 논리적 조합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판단이 합리적이라 믿는다. 자기 판단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심적 안정과 기분 좋은 감정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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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감 높은 인간 관계는 정신적 안식처
관계의 본질은 상호 작용이다. 타인과의 관계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서로 자극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되고, 유지되고, 때론 파괴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호 작용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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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은 왜 작심삼일일까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선택이 어려운 것은 판단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즉 판단 기준만 명확하면 선택은 쉽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선택 시점에 따라 판단 기준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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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은 짧고 자긍심은 길다
━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규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명료하다. 규정 위반자를 가려내고 처벌하는 것이다. 규제는 처벌을 피하려는 회피 동기에 의존한다. 인간의 회피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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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이유가 난무하는 까닭
최승호의 ‘생각의 역습’ 주장의 설득력은 이유가 좌우한다. 그러나 설득 이유가 많다고 능사는 아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실험에 의하면 ‘이유의 개수’보다는 ‘이유의 용이성’, 즉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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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뉴스일수록 신속히 정확하게
자연은 의도가 없고 무작위적(random)이다. 폭염·한파·홍수·지진·화산폭발같이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는 인류의 생존을 끊임없이 위협해 왔다. 갑작스런 재앙에 대한 원시적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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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숙련도 따라 동기 부여가 달라야하는 까닭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는 인간의 동기를 접근동기와 회피동기로 구분했다. 접근동기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동기이다. 반대로 회피동기는 원치 않는 결과를 피하기 위한 동기이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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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의미 못 느낄 때 외적 보상에 더 민감
일과 보상은 동전의 양면이다. 아무런 보상이 없는 봉사활동도 ‘누군가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내적 보상이 작동한다. 즉 일에 대한 보상은 돈이나 지위와 관련된 ‘외적 보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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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확률 높이는 동기 적합성
우리는 늘 누군가를 설득한다. 가족과 외식 장소를 정하는 일부터 중요한 비즈니스 협상까지 알게 모르게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을 거친다. 설득을 잘하면 별다른 갈등 없이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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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후회와 긴 후회의 차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것부터 전공이나 직업을 정하는 중요한 것까지 우리는 늘 선택에 직면한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자신의 선택 결과에 매번 만족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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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의 얼굴은 평범하다
권위는 곧 힘이다. 권위를 갖추는 것만으로 타인의 순응이나 복종을 쉽게 획득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지시라면 따르지 않을 것도 경찰이 지시하면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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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대변인이 필요한 까닭
우리 뇌 속에서 객관적 판단은 성립하기 어렵다. 아무리 객관적인 사실이라도 우리의 뇌가 판단에 필요한 사실을 취사선택하는 과정은 주관적이다. 선택을 해야 하지만 의견이 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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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조는 본능에 포획된 착각
휴가는 선택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한다. 언제, 어디를, 누구와 갈지 등의 큰 틀의 방향이 정해지면 일정과 동선, 숙소와 교통, 식사와 같은 세부적인 선택이 이어진다.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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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비만·우울도 사회적 전염성 지녀
작년 이맘때 우리 사회는 사람이 사람을 피하는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했다. 이른바 ‘메르스 사태’라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으로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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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다리서 만난 여성이 좋은 이유
알파고는 무생물이다. 알고리즘에 따라 확률을 계산할 뿐 의식도 무의식도 없다. 반면 이세돌의 몸은 생명체이다. 대국 중에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야 한다. 물론 의식적으로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