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닫이·열쇠패, 이런 게 내겐 '미스코리아'"…진품명품 그녀의 진심
서울 인사동 고미술 화랑 '예나르'에서 만난 만난 양의숙 한국고미술 협회장. '예나르'는 '예술을 나르다'라는 뜻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
-
[소년중앙] 쓸모없는 ‘가짜 죽나무’가 전하는 쓸모 있는 삶
2월에는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도 있고 요즘 날씨는 예년에 비해 따듯하다고 합니다만, 아직은 겨울 기운이 완연합니다. 자꾸 움츠리게 되지마는 두툼하게 옷을 챙겨 입고 산책
-
[소년중앙] 가구·악기로 변신…긴 세월 우리와 함께한 오동나무
가을이 깊어지면서 날씨도 쌀쌀해지고, 거리의 사람들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움츠리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리고 겨울을 준비하지요. 단풍이 아름답
-
왕의 책 ‘외규장각 의궤 297권’ 고국 귀환 11년 만에 모두 공개
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외규장각 의궤 전시회에 나온 ‘효종국장도감의궤(孝宗國葬都監儀軌) 상(上)’ 모습.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201
-
왕이 보는 책…佛서 되찾은 외규장각 의궤, 10년만에 모두 공개
효종국장도감의궤의 일부. 왕의 장례 행렬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 문서. 지금으로 치면 새벽 1시쯤 시작하는 장례행렬에 필요한 횃불을 든 사람, 상복을 입고 말을 탄 사람의 뒷모습
-
[대구 가을여행 PICK] 오색 단풍 팔공산, 동화사 승시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가을 팔공산 가볼만한 곳 팔공산엔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는 팔공산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오른쪽은 위에서부터 승시축제, 방짜유기박물관, 자
-
사람 1명인데, 칫솔은 2개…71년만에 참호 나온 160cm 청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이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1951년 5월 17일. 38선 이북. 강원도 인제 가리
-
[소년중앙] 치렁치렁 등나무 꽃그늘…향기로운 동네 쉼터죠
봄이 왔다 싶더니 어느새 한낮에는 살짝 햇살이 덥게 느껴집니다. 바로 여름을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네요. 그래도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실내 생활하기도, 바깥 생활하기에도 적당한
-
"관 없어서 못판다, 이런 광경 처음"…대한민국 덮친 참담 풍경
29일 오후 충남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
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 복원
안중근 의사의 부인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이 담긴 가족 사진. [사진 삼성문화재단] 1910년 안중근(1879~1910) 의사는 목숨을 건 하얼빈 의거를 앞두고 가족을 중국 하얼
-
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과 유묵, 리움미술관 기술로 보존처리
안중근 의사의 가족 사진. 부인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의 모습이다. [사진 삼성문화재단] 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 [사진 삼성문화재단] 1910년 안중근(1879~191
-
[시조가 있는 아침] (103) 벽오동(碧梧桐) 심은 뜻은
유자효 시인 벽오동(碧梧桐) 심은 뜻은 무명씨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렸더니 내 심은 탓인가 기다려도 아니온다 무심한 일편(一片) 명월(明月)이 빈 가지에 걸렸어라 - 병
-
궁지에 몰린 나찰수 윤석열이 귀제갈 김종인을 삼고초려하다
이정재의 정치풍자 무협판타지 대권무림 대권무림.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제7화〉 비오불서 비인불조(非梧不棲 非人不助)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
-
200만원에 산 그림, 35억 된다면…'황소' 얽힌 기막힌 사연[폴인인사이트]
■ ■ Editor’s Note 「 아트테크(Art-Tech)는 미술품 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는 투자를 말합니다. 새 유동자산의 투자처를 찾는 기성 세대에 온라인 리세일 마켓에
-
‘오래 살고 복 누리시라’ 100번 반복…문자에 녹인 희망가
━ ‘문자도’의 재발견 우리 민화(民畵) 알리기에도 진력해 온 서울 삼청동 현대화랑이 2018년 ‘민화, 현대를 만나다’를 잇는 후속전으로 ‘문자도, 현대를 만나다’(9
-
[소년중앙] 따분해? 힙하고 자랑스러워! 범 내려오듯 기세 오른 국악 열풍을 타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우리의 소리’ 국악과의 만남 김나윤(서울 구룡초 5·왼쪽) 학생기자·이서정(서울 언북초 5) 학생모델이 국립국악원을 방문하고, 국악인 김준수를 만나 국악을
-
[더오래]일본인들 “황후 어딨나”…러시아인 목격자 그날의 증언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51) ■ 중에서 「 1895년 신력(新曆) 10월 7일부터 8일에 걸친 밤. 궁궐에는 다이 장군과 내가 있었다. 아무런 이상이
-
[더오래]옛 여인의 장신구에 그려진 박쥐가 의미하는 것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7) 근정전 천장 칠조룡. [사진 이향우] ━ 용, 하늘을 날다 동양 문화권에서 매우 신성시 되어왔던 상상의 동물인 용은
-
'상하이보다 낫다' 낙후된 中 도시가 대박난 진짜 이유
“차오현(曹县) 침대 하나를 사는 게 (상하이) 푸둥 집 한 채를 사는 것보다 낫다” 요즘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말이다. 지방 소도시 차오현(曹县)이 상하이 노른자땅
-
[포토클립] 오동나무 상자에 담은 한우, 천일염으로 만든 흑돼지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라인인 ‘피코크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총 49종의 피코크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사진 이
-
[더오래]임종 앞둔 남편이 벌인 개오동나무 벌목 소동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76) 오래전 일이다. 윗집 할머니가 속상한 얼굴로 내려오셨다. “아재요, 저 우라질 나무 언제 자를거여? 나물 꼬라지 좀 보소, 속상
-
[논설위원이 간다] 100년 골목길에 꽃핀 예술,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오다
━ 대전 근대화의 상징, 소제동 관사촌 박정호 논설위원 낡은 보도블록이 깔린 마당에 초록의 향연이 펼쳐졌다. 생명을 향한 자연의 합창이 우렁차다. 좁은 공간에 풀과 나무
-
커지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 올해 첫 2조원대 진입
지난달 25일 A씨가 키우던 고양이 몽이를 일산 동물장례식장에서 추모하고 있다. 이 고양이는 7년간 당뇨로 투병했다. 문희철 기자 ━ 2020년 펫케어 시장 전망 지난
-
이성계가 심은 나무 34m로 자라
나무를 심은 사람들 나무를 심은 사람들 고규홍 지음 휴머니스트 옛날에는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를 심고,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다. 조상들은 그렇게 나무를 심으며 건강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