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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정말 민생을 챙기려면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다만 관건은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2016년, 경제부처를 담당했던 기자는 당시 이런 문장을 기사 끝에 관용구처럼 붙이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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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수펑크 ‘역대 최대’인데…안 쓴 예산도 ‘역대 최대’
2024년 2월 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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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악어 그래프’의 경고 잊었나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일본에선 이걸 ‘악어 그래프’라 한답니다.” 2011년 여름, 기획재정부 관료 A의 사무실을 들렀을 때 그의 책상머리에 붙어있는 그래프 하나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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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요금 동결기조, 과일 21종 관세인하…내수 살리기 총력전[경제정책방향]
2024년 1월 4일 최상목(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발표된 올해 경제정책방향(이하 경방)은 민생 챙기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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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연장전’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닻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면서다. 그로서는 6년여만의 친정 복귀다. 엘리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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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소마불사’시대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요즘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낸 문제를 푸느라 끙끙대고 있다. 이른바 ‘상생금융’ 숙제다. 지난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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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민생 드라이브’에 자제를 당부한다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20일 식품산업협회에 16개 주요 업체 대표들이 모였다. 관할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8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소집령’을 내리면서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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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한국 경제 ‘킬러문항’된 가계부채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손들었습니다. 우리가 졌어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7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금융위원회 고위 간부의 목소리엔 짙은 허탈감이 배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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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언제까지 민간에 손 벌릴건가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막을 수 있을지….” 지난날 만난 시중은행장 A의 얼굴엔 걱정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당시 5대 시중은행은 ‘새마을금고 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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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어공이든 늘공이든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이래서 ‘늘공’과 ‘어공’의 차이가 있구나 생각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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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못 다한 말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중앙은행은 크게 두 가지 무기로 통화정책을 편다. 기준금리, 그리고 ‘입’이다. 금리 조정은 파괴력이 크고 효과도 즉각적이다. 하지만 매번 쓰긴 어렵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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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선 넘는 정치, 방관하는 장관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한번 상상해보자. 만약 기준금리를 결정할 권한을 국회가 갖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금리는 늘 적정 수준을 밑돌고 경제는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에 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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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의 시선] ‘혁신적 은행’의 두 얼굴
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이런 걸 두고 공교롭다고 해야 하나. 미국 서부의 낯선 지역은행 하나가 불과 일주일새 전혀 다른 관점에서 금융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한번은 우리가 벤치마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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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홍남기 부총리, 직을 걸 때다
조민근 경제산업부디렉터 “로마까지 와서 그 얘기를….” 곤혹스럽기도 하고, 이 무슨 악연인가 싶기도 했을 것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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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조 베팅…바이든, '4년짜리 대통령' 넘어 '루즈벨트' 꿈꾸나
━ 조민근 국제팀장의 픽: 바이든의 야망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마린 원에 오르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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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정보 유출 때 고생” 위로금 달라는 KB 노조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2층 은행장 집무실 앞. 20여 명의 국민은행 노동조합원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박지우 은행장 대행에게 “약속했던 ‘특별수당’을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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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기술·아이디어 찾아라 '화수분 금고' 키우는 금융권
“금융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4일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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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만에 깨진 만장일치 … 금리 인하 신호 켜졌다
1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장에 들어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아무 말없이 의장석에 앉았다. 표정도 무거워보였다. 예전처럼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가벼운 농담도 하지 않았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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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알려진 악재에 급락 … 연초 코스피 미스터리
엔저(低)와 실적 공포. 새해 벽두부터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두 가지 악재다. 코스피는 문을 열자마자 이틀 연속 하락하며 65.2포인트가 빠졌다. 시가총액으로는 38조원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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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어리둥절한 전력 관련 기업 포상
조민근경제부문 기자27일 오후 경기도 과천 지식경제부 대회의실에는 ‘재난 안전관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 가스공사 등 지경부 산하 31개 공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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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뒷감당 겁났나 … 한전, 전기료 반란 ‘쉬쉬’
조민근경제부문 기자한국전력공사 이사회는 지난 17일 전기요금을 10% 이상 올리자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에서 협의해 정한 인상률을 통과시키던 관례를 깨고 이날 먼저 인상안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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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하는 카지노 … 인재육성 지원
세븐럭 서울강남점의 야경. GKL은 강남점과 함께 밀레니엄서울힐튼점, 부산롯데점 등 모두 세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 2월 전국 39개 대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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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전쟁 100일 … 커피·설탕값 왜 9.9% 올랐나
“시장을 시장답게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한 강연에서 한 말이다. 정부의 전방위 물가 누르기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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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표류 ‘공정거래법’ 개정 … SK·CJ 애탄다
SK·CJ 등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기업의 시선이 국회로 쏠리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8~29일 전체회의 직전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