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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강제 당론 투표’ ‘제왕적 당대표’ 폐지가 정치 혁신이다
최훈 주필 총선 79일 앞의 예비후보들이 ‘금배지’ 꿈에 부풀어 뛰고 있다. 각자의 사회적 성취를 토대로 국가·국민을 위해 선량을 해보겠다는 멋진 포부와 열정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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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조선'으로 불리게 된 까닭은
김정은과 시진핑. 셔터스톡 서른한 살이나 차이가 나는 두 영웅은 각자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지 6년 만인 2018년 3월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처음으로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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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윤 대통령이 호통칠 대상은 따로 있다
■ 「 은행·통신사 등 연일 기업 때리기정작 정부의 실패 ‘로톡’엔 침묵기업 탓 전에 정부 역할 돌아보길 」 혁신은커녕 지난 수십 년간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이자놀이만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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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윤 대통령이 호통칠 대상은 따로 있다
안혜리 논설위원 혁신은커녕 지난 수십 년간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이자놀이만 즐기다 국민 욕받이가 된 은행 편들 생각은 없다. 아무리 내수산업이라지만 대놓고 배짱 장사 하는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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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에 얼굴도 새겨 넣으면서…우리가 몰랐던 세종의 32년
세종의 정치력에 초점을 맞춘 평전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푸른역사)를 출간한 고려대 동아시아정치사상센터 송재혁 연구교수. 김정연 기자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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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의 영화몽상] 인간인 듯 아바타인 듯
이후남 문화선임기자 이달 중순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선보인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2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개봉이 연기된 기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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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시작된 장학퀴즈, 지금도 유지되는 이유 [SKI 혁신성장 연구]
━ SK이노베이션 혁신성장 연구 ⑧ 한 발 앞선 ESG 비전 설계 다음 달 창립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했다. 1980년 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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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너무 변해서, 너무 변하지 않아서 추락한 민주당
최훈 편집인 민주당의 처참한 위기다. 170석 공룡여당으로 호령해 왔던 그들이었다. “경기도지사마저 내줘 바닥 끝으로 갔어야 했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그들은 왜 추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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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표본 조국·유시민…'비이성적 열광' 뿌리는 이것 [한지원이 고발한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언급한 반(反)지성주의 비판은 타당했다. 투기판에서나 볼 법한 ‘비이성적 열광’이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정치를 집어삼켰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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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수도' 고창의 양식·자연산 평가 "쓸데없이 돈 쓰지마라" [백종원의사계MDI]
스태미나의 제왕으로 예부터 소문났던 이것 미끄럽거나, 징그럽거나, 고소하거나, 느끼하거나. 티빙 '백종원의 사계' 장어편. 인터넷 캡처 ■ 「 ‘백종원의 사계 MDI’는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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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인 학생 아니다, 文정부가 만든 '교주공화국' 때문에" [안선회가 고발한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계 핵심 인사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 그래픽=김은교 기자 ■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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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의 퍼스펙티브] 차기 대통령, 정당 민주화 통해 ‘싸움의 정치’ 끝내야
━ 한국 대통령제가 실패한 까닭 국회의원들의 당론 투표는 헌법 기관인 의원들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 7월 국회 본회의에서 미디어법 통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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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대선후보 창피…트럼프 때처럼 이민 원할까 걱정" [단독 인터뷰]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한 명예교수는 대선에 나선 후보들에게 "차기 대통령은 평화지향적이고 명민한 돌고래 대통령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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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수퍼대통령 시대' 끝낸다…의회가 정치 중심 돼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수퍼대통령 시대를 끝내겠다”며 “시민의 정치적 대표체인 의회를 국민의 제1의 주권기관이자 정치의 중심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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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제왕의 욕망 내려놓겠다 약속하라
최훈 편집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첫 상원 출마 때 이런 얘기를 했다. “우연히 상원의원이 되는 경우는 없다. 어느 정도 과대망상증이 있어야 한다. 훌륭한 능력자가 넘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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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문종 세자빈 2명 생별, 1명 사별…자선당의 비극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8) 조선시대의 왕세자의 정당으로 동궁이라 불린 건물은 경복궁의 자선당, 창덕궁의 중희당, 창경궁의 시민당이 있었다. 동궁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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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자기 안위만 생각한 대법원장
권석천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법원에 제 몸을 바쳤어요. 휴가도 안 가고 국회의원 개 노릇 하면서 살았어요.” 2017년 3월 말, 일산 사법연수원 8층. 닫힌 문틈으로 격앙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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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다윗의 무기는 신기술뿐이다
최훈 편집인 겸 논설주간 교역을 청한 영국 사절에게 청(淸)의 건륭제는 조지 3세에게 전하라며 서신을 썼다. ‘우리는 부족한 게 아무것도 없소. 이상하고 기발한 당신네들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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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당론 없애는 당론이 먼저다
최상연 논설위원 대통령 중심제는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돼 집행력이 높다고 배웠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행정부 결정을 국회가 다시 한번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집행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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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경실련 새 상임집행위원장, 황도수 건국대 교수
■ “NGO는 이념과 진영의 2중대 되면 안 돼” ■ “정권 감시 포기한 시민단체는 존재할 이유 없어” ■ “총선에서 현역 의원 90% 떨어뜨려 국회를 탄핵할 것” ■ “주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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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직격인터뷰] “지나친 경제의 정치화…침몰하는 타이타닉호 같다”
━ 12·16 부동산 정책의 위헌성 지적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 강력한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를 골자로 한 문재인 정부의 18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 하루만인 지난 17일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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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치검찰이 경찰보다 낫다는 왜곡된 신화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2017년 5월 10일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도 진심으로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힘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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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조선 왕가 비극은 경복궁 풍수 때문?
“도읍을 옮기는 일은 세가대족(世家大族)들이 함께 싫어하는 바이므로, 이를 중지시키려는 것이다. 재상(宰相)은 송경(松京·개성)에 오랫동안 살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즐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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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주국가 사우디에 ‘왕좌의 게임’ 피비린내가 솔솔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주중앙포토] 193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배해온 알사우드 왕가에 ‘왕좌의 게임’이라는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 닥칠 기세다.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