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서거…'마지막 황세손'을 기억하라, 이구의 삶과 연인들 [뉴스원샷]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왼쪽)와 당시 부인 줄리아 멀록 여사. [중앙포토]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추모하는 전 세계 애도 행렬을 보며, 2004년 5월
-
'김정은 절친'이 갇혔다…中 인질 된 캐나다男 미스터리 [뉴스원샷]
김정은 위원장을 북한에서 만나는 마이클 스패버(왼쪽). 스패버 제공, 무단전재 금지 북한에 관심 있는 모든 기자의 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인터뷰하는 걸 겁니다. 그래서
-
"文, 퇴임 후 행복할까"···'이 시대의 어른' 라종일에 물었다
라종일 전 주일ㆍ주영대사가 지난달 23일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 시대에 어른이 있느냐고 묻는 당신께 이렇게 답한다. 라종일이 있다. 올해
-
'주식분할·Fed·백신 삼박자'에 뜨거운 美증시 “정점은 아직”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미국 증시의 여름은 뜨거웠다. 미국 주요 지수 세 개 모두 8월에 정점을 찍었다. 상장 기업 중 30개 기업만 추린 다우존
-
[월간중앙] 김정은 '다수의 폭정' 용인술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 건 북한이라고 다르지 않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술에서 인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승진과 강등, 나아가선 숙청과 복권도 불시에
-
[분수대] 어떻게 늙을 것인가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울퉁불퉁 근육을 자랑하는 70대 미국인 남성의 사진을 서점에서 마주치고 ‘뜨악’한 적이 있다. 피트니스 책 광고였는데, 상의 탈의 어르신이 “어떠냐 내 이두
-
[분수대] 줄리아 리를 위하여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그 이름을 볼 줄은 몰랐다. 이구(李玖·1931~2005).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이다. 그의 부인이었던 줄리아 여사의 타계
-
[월간중앙] 커리어 외교관 푸대접에 외교부 ‘부글부글’
외교부 장관 재임 150일 되도록 재외 공관장 인사 ‘0’… “순혈주의 없앤다더니 논공행상 하느라 시간 끄나” 비난 받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의 공기
-
[분수대] 카스 논란의 유령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꼭 5년 전 이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화끈한 음식, 지루한 맥주(Fiery food, boring beer)’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실었다
-
[분수대] 미쉐린 별점, 손님에게도 매겨 본다면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평가원들이 영원히 몰랐으면 하는 식당이 한 곳 있다. 서울 중구의 한 지하상가 백반집이다. 지난 8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
-
[분수대] 한국에서 유독 미약한 #미투 파워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뉴욕타임스(NYT)의 다채로운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중 백미는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것(What We’re Reading)’ 시리즈다. 제목 그대로 N
-
입 꾹 다문 김정은 진짜 속마음 "난 이제 트럼프와…"
━ [월간중앙] ‘로켓맨’ 김정은, 한 달 묵언의 속내 트럼프 아시아 방문, 시진핑 당대회 앞둔 ‘고슴도치’ 모드…말폭탄으로 존재감 높인 후 미·중의 대응 지켜본다 한반
-
[분수대] 퇴근 후 제2의 삶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놀지. 놀고 나니 더 피곤하네.” 수퍼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만난 한 50대 임원 A는 이렇게 털어놨다. 연휴를 잘 보내고 말겠다
-
[분수대] 미워할 권리
전수진월간중앙 기자출근길 엘리베이터 안, 내가 내리기도 전에 ‘닫힘’ 버튼을 누르는 아저씨, 오늘도 있다. 괜한 심술에 슬로 모션으로 내리는 나도 참, 한심하다. 퇴근 버스 안,
-
[분수대] 미안해요 강다니엘
전수진월간중앙 기자몰라봐서 미안했어요, 녤. 오타라고 지적한다면, 시류에 어두움을 인증하는 셈. 강다니엘의 수많은 애칭 중 하나가 녤이다. 그가 누구냐고 설마 물으시진 않겠지. 요
-
[분수대] 수퍼우먼, 너나 하세요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아침이다. 보육의 ‘ㅂ’ 자도 모르는 남자 사장이 정한 출근 시간은 9시, 어린이집 등원 시간은 8시. 칭얼대며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맡기고 헉헉대며 출근하
-
[월간중앙]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제2의 한국전쟁설(說)’ 송곳 진단 “北도 겁먹고 있어… 곧 시작될 대화국면, 대북특사 보내야”
‘전쟁’ 두 글자가 연일 신문지상에 등장한다. 북·미 간 말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불안한 국민은 금을 사재기하고, 경제지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8월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
[월간중앙] 美 싱크탱크 전문가 5人 ‘한반도 위기’ 진단 “트럼프, 말만 거칠 뿐 북한 이슈 민감성 잘 알아… 대화할 준비도 돼 있다”
■ 北의 CI BM 야욕은 美에 선제타격 명분만 주는 셈■ 대화할 준비가 안 된 건 美 트럼프 아니라 北 김정은■ 북핵 평화적 해결 실마리, 군사 아닌 경제에 있다■ 개성공단 재가
-
[분수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지난 5월 말, 호기심에 정신과에 가 봤다. 놀란 점 몇 가지. 수많은 정신과가 검색되는데 예약은 한결같이 어렵다. 대기 환자들이 넘쳐서다. 광화문 모처에 들어
-
[분수대] 나는 YOLO가 불편하다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돈 많아? 고생을 왜 사?” 처음에 이 TV 광고를 봤을 때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들었다. 곰곰이 생각한 뒤 깨달았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
-
[분수대] 가는 길 험난해도 놀면서 가자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편집국장은 힘든 직업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위키리크스 사건 등 굵직한 특종을 여럿 터뜨린 이 신문사의 전 편집국장 앨런 러스브리저(
-
[분수대] 워싱턴이 건네는 내분 극복의 지혜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지난 25일 오후 찾은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 광장. 링컨의 거대한 동상이 올려다보이는 이 광장에 두 개의 집회가 열렸다. 한쪽 집회는 반(反)트럼프 성향
-
[월간중앙] 安 "내 저격수도 쓴다…선거결과 내 예상 맞을 것"
대통령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능력 ‘증명하는’ 자리… 트럼프 대통령과는 학교 동문, 이야기 잘 풀어갈 자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
-
[단독] 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가 만든 스시, 적정가는 얼마?
‘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 健二ㆍ70)가 만든 스시는 어떨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절친한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인 마이클 스패버가 후지모토의 스시 사진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