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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 살수대첩, 물 공격 없었다" 물의 비밀 폭로한 박사
세계 물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상사면에 있는 주암댐이 20일 오후 말라붙어 갈라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 1년가량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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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로 보호했던 가마우지, 이젠 유해 조류로 전락 위기
강원 춘천시 소양강 버드나무 군락지에 민물가마우지 무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16일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호 하류. 버드나무 100여 그루가 배설물 때문에 하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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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보호 봐줬더니 텃새 돼 '텃세'…물고기·나무 다죽인 이놈들 [영상]
지난 16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호 하류. 버드나무가 배설물 때문에 하얗게(백화현상) 변했고 나무 사이로 검은색 민물가마우지가 앉아있다. 박진호 기자 ━ 가마우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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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8개 보, 수질 나쁘게 만들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논문
지난해 7월 1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에서 관찰된 녹조.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처럼 짙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에 건설된 8개의 다기능 보가 수질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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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노후 저수지가 위험하다
손해용 경제정책팀장 지난 9월 경주시 권이·왕신 저수지 하류 지역 주민 180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둑 일부가 떠내려가면서다. 다행히 응급 복구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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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저수지 90%가 ‘노후’…“기후변화에 제일 취약한 시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경북 지역을 지날 당시 경주시 권이·왕신저수지의 둑 일부가 떠내려가자 하류 지역 주민 180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제방이 무너지면 수십만t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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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피해액만 1683억원"...경북, 힌남노 피해 규모 갈수록 증가
━ "시설피해액만 1683억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난 가운데 13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사찰에서 해병대원들이 집기를 치우고 있다. 이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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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댐 막아 물 주고도 수십년 희생, 규제 풀어야"
김영환 충북지사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호수권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 “식중독 두려워 밥 못 먹나…충북 호수권 규제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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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환경부 보고서 작년부터 경고했다
특별조사위원들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정수장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지난달 7일부터 경남 창원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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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엔 바다 없지만 호수·저수지 757개…꿈의 바다로" [e즐펀한토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바다가 없는 대신 산과 호수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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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담수 생태계의 보고 남한강에서 각양각색 민물고기를 만나다
한국 쏘가리부터 멸종 위기 돌상어까지 남한강 담수어와의 특별한 만남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에서 발원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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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느려지면, 남세균이 지배종 된다…원상복구 쉽지 않아"
댐 건설로 강물 유속이 느려지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크게 늘어나고, 남세균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8월 4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경북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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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오염 심각' 파로호 뿐만이 아니었다…인공호 오염의 정체
북한강 수계 파로호.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중앙포토 국내 인공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 체내 중금속 수은의 농도는 호수의 체류 시간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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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속 암모니아 163배 치솟다…우크라전 수십년 후유증 공포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배출된 대기·수질·토양 등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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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得)일까 실(失)일까? 중국서 진행 중인 메가프로젝트 5개
국가가 나서 경제를 부흥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국가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한 지역에 발전소나 도로, 철도, 댐 등 거대 인프라 구축 작업이 시작되면 지역 내 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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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하천서 사람 추정 백골 발견…여성 속옷 함께 있었다
[중앙포토] 경기 평택시의 한 하천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쯤 평택시 서탄면 소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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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을 걷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올해만큼은 성탄절의 의미를 새기며 차분히 지내는 것도 좋겠다. 충남 당진 버그내순례길의 중간지점인 합덕성당 마당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환한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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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크리스마스를 맞다…'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만한 곳으로 당진 버그내순례길이 제격이다. 사진은 순례길에 있는 130년 역사의 합덕성당. 1890년에 예산에 세워진 양촌성당이 당진 합덕읍으로 이전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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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 농식품]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고도화 통해용수 공급 효율성, 홍수대응능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재난 예방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예당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현장. [사진 한국농어촌공사] 매년 발간되는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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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독소가 미세먼지처럼 콧속으로 쏙?…환경부 조사 나선다
2017년 여름 낙동강 구지 오토캠핑장에서 관찰된 녹조. [중앙포토] 낙동강 중·하류와 금강 상류 대청호 등지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짙푸른 녹조가 발생했고, 조류 경보도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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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휩쓴 독일·벨기에, 사망자 180명 넘었다
지난 14~15일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독일·벨기에에서 180명 이상이 숨졌다. 17일독일 바트노이엔나르-아르바일러 지역 아르강의 다리가 홍수로 끊겼다.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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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벨기에 삼킨 대홍수, 사망자 180명 넘었다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라티나테 주의 소도시 슐트를 지난 15일 항공 촬영한 사진. 폭우로 아르강 둑이 무너진 뒤 강물이 주택가를 덮쳤다. [AP=연합뉴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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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겨 646억 날아갔다···中양쯔강 156년만에 최고 수위
지난 24일 중국 장시성 지우장시. 호수물이 폭우로 불어나 도로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신문망 캡쳐] 중국 양쯔강 유역이 예년보다 빨리 홍수기에 돌입했다. 남부 일부 지역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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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못 지켰다” 자책감에 순직한 소방관, 현충원에 안장
함께 근무했던 고 정희국 소방위(왼쪽)와 고 강기봉 소방교의 생전 모습. [사진 울산소방본부] 인명구조에 함께 나섰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다가 순직한 고(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