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종학의 퍼스펙티브] ‘자유로운 청년’이 최고 자원…그들의 잠재력을 자극하라
━ 미·중 경쟁시대 넘어서기, 중국이 가지 못한 길 은종학 국민대 중국정경전공 교수 장면 하나. 지난 11월 5일 일요일 한낮, 상하이의 대형 백화점은 썰렁하리만큼 한산하
-
[소년중앙] 과학고 자퇴 후 인문학 섭렵…사회에 보탬 되고 싶어 새 미디어 창업했죠
“수학·과학은 내가 아니더라도 머리가 좋은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IMF를 겪으며 사회 지도층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큰 문제라는 의식을 갖게 됐
-
전시만 50번 열렸다…아트에 진심인 터미널, 복터 유료 전용
서울에 ‘고터’가 있다면, 대전엔 ‘복터’가 있다. ‘고터’는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복터’는 대전시 동구의 대전복합터미널(DTC·Daejeon Termnial City)을 말
-
교과서에 없는 지문, 이젠 수능 문제로 안 나오나요? [팩트체크]
19일 오후 서울 한 서점에 EBS의 2024학년도 수능 연계교재가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교과과정(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 문제는 대학수학
-
제주 세화리 당근밭 복판에는…『자본론』 파는 책방이 있다
━ 제주 동네책방 산책③ 제주풀무질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 당근밭 사이에 있는 동네 책방 '제주풀무질'. 서울 성대 앞 사회과학 서점 '풀무질'을 26년간 맡았던 은종복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인문학을 위한 인문학자에 의한 인문학적 설득
━ 위기의 인문학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른바 인문학 위기는 이제 상식이 되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주자 시절 “인문학이라는 건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서관, 2022년 2학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도서관이 2022년 2학기에도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과기대 도서관은 교내 구성원들의 인문학 감수성을 위해 2
-
[김형석의 100년 산책] 푸틴의 러시아, 시진핑의 중국…그곳에 정신문화가 있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 중학생활은 톨스토이와 함께 자랐다. 2학년 때 학교 도서관에서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일본이 만주에서 전쟁을 하던 때였다. 세상
-
올해 베스트셀러 2위 박근혜 서간문집…1위 차지한 소설은
(서울=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지지자들과 나눈 편지를 묶어 펴낸 신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올해초 교보문고에 진열된 모습. 2022.1.16/뉴
-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인문학 책 선물 받자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같은 의문을 떠올린 적 있나요.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 그 자체를 다루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해요. 흔히 철학·문학·역사 등을 대표적인 인
-
[소년중앙] 집·책방···학교 아닌 곳 학교 삼아 다양한 활동하며 내게 필요한 공부해요
열다섯 살 신민주는 초등학교 졸업 후 홈스쿨링 하며 다양한 활동 중이다. 강연·북토크에 참여하다가 직접 강연도 하고, 어린이 대상 책읽기 수업도 했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
-
식물인간 엄마와 간병 지친 딸, 누굴 살릴까…SF로 던진 질문 8
'SF8' 8부작 중 첫 에피소드 '간호중' 포스터. 식물인간 엄마를 10년째 모셔온 딸과 간병로봇 역할을 모두 배우 이유영이 1인 2역했다. [사진 웨이브, MBC] 우주전쟁·
-
'어떻게 살아야하나' 불안함, '휴먼 SF' 열풍 부르다
국내 문단의 SF(공상과학소설) 장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출간된 김초엽(27) 작품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지금까지 13쇄, 총 6만부를 발행했다.
-
[올해의 문제작] 금속활자 유럽 수출 상상한 『직지』
이 시대 독서는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디지털 환경에 맞서는 저항의 방편이다. 우리 독서 목록에는 당대의 사상 풍경, 사회적 이슈가 녹아 있다. ‘올해의 인문교양서’부터 ‘올해의 캐
-
[장은수의 퍼스펙티브] 앞날의 기대 빼앗긴 개인, ‘부의 추월차선’ 올라타려 해
━ 베스트셀러로 드러난 한국 사회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정보화 사회가 심화하고 SNS 도구가 늘어나면서, 우리 영혼의 혼란은 더욱 극심해졌다
-
"아이 셋 교육,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끝내요"
주부 이경혜씨를 1일 경기도 수원시 북수원 도서관에서 만났다. 이경혜씨는 자녀 3명의 독서 교육을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시켰다. 신인섭 기자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
-
文 감동시킨 남자가 본 日보복 "韓 더 오르기전 누르겠단 것"
━ [권혁주의 직격인터뷰]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보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보(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우리는 축적된 산업 지식이 없다“고 했다. ’서점에 경제ㆍ경
-
[데이터데이트] '독서왕' 우리 아이, 읽은 책 알고보니
책 읽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반갑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책을 얼마나 읽고 있을까.[사진 중앙포토] 초등학교 학부모 여러분들, ‘안녕’하신가요? 새 학기가 시작된
-
[책 속으로] 잡지가 죽었다고? 좁고 깊게 파니 잘만 나가는데 …
이번 달 ‘여성중앙’이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1970년에 창간돼 전성기 때 10만 부까지 찍었던 잡지다. 낯선 소식은 아니지만 거함이 침몰한 기분이다. ‘종이 잡지의 대멸종’
-
잡지가 죽었다고? 고퀄 소규모 독립잡지는 순항 중
기존 종이잡지가 사라진 자리에 완성도 높은 소규모 고퀄리티 잡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중이다. 건축 아이디어와 일상의 삶을 동시에 겨냥한 잡지 '매거진브리크' 이
-
[책 속으로] 소설 바람 거셌던 한 해, 페미니즘도 뜨거운 이슈…1인 출판, 독립서점 약진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7 올해의 책 10'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7 올해의 책 10’.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해의 책’ 10권을 꼽았다. 교
-
[배양숙의 Q] 한 달 강연 요청 2000건 … 죽기 전까지 인간 이해하고 싶다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수다로 화제가 된 정재승 교수. 물리학도였던 그는 ‘카오스’와 ‘프랙탈’이라는 개념에 매료돼 복잡계 과학으로 분야를 옮겼고 ‘1.4kg의 뇌
-
우리도 문화의 실핏줄 서점 살려야
━ 경이로웠던 서점기행 나는 세계의 서점을 탐방하면서 책의 존귀함, 서점의 가치를 새삼 각성한다. 책 만들기와 책 읽기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위해 헌신하는
-
[TONG] 디지털 시대, 인문학이 갖는 의미는…진중권이 말하는 ‘테크노 인문학’
‘공부의 시대’ 시리즈 북리뷰 3편,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by 김현석·전하나·조민경 두꺼운 700쪽짜리 셰익스피어 전집을 21세기의 학생들에게 읽게 했을 때,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