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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얻는 위민애군 리더십, 12척 남은 수군 재건 이끌다
━ 윤동한의 ‘충무공 경영학’ ③ 1597년(선조 30년) 9월 단 13척이 배로 133척의 왜선과 전투를 벌인 이순신 장군은 31척의 왜선을 불사르고 적의 함대를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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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화가가 그렸네? 누가 그렸는지 몰랐던 교과서 그림 '민족기록화' 지금은 어디에
━ 그 많던 민족기록화의 행방 지난 10일 종영한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클라이맥스는 강감찬이 이끄는 귀주대첩 장면이었다. 컴퓨터그래픽(CG) 등 여러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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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가 위기 때마다 앞장"…대구 들어서는 2500억 건물 정체
2021년 열린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특별기획전에서 전시됐던 당시 자료들. 사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2030년까지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경북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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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 “악한 신하 타도가 목적” 왕을 적으로 보지 않았다
━ [근현대사 특강] 동학 농민군의 항일투쟁 약 2개월 머문 일본공사관에서 나올 때 찍힌 ‘녹두’ 전봉준. 다리 부상으로 담가에 실렸다. 일본 종군 사진사(村上天眞)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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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98) 마속은 자만에 빠져 가정을 잃고, 제갈량은 모험을 걸어 빈 성을 지키다
조예는 사마의가 장합을 추천하자 그를 선봉으로 삼아 촉으로 정벌군을 보냈습니다. 사마의는 20만의 정예병을 이끌고 촉군과 결전을 대비하여 영채를 세웠습니다. 선봉 장합을 불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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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안중근, 한·중·일 평화공존 사상 싹 틔웠다
━ [근현대사 특강] 26일 하얼빈 의거 114주년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대석학 량치차오(梁啓超·1873~1929)는 ‘추풍단등곡(秋風斷藤曲’)을 지어 안중근의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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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 장 뿐인 사진…총 든 구한말 의병들, 그 촬영지 찾았다
1907년 9월25일 영국 데일리메일 신문기자 프레드릭 아서 매켄지가 촬영한 한말 무장의병 사진. 매켄지 일행은 당시 서울로 가려고 양평읍내를 떠난 뒤 일본군으로 오인 받아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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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78)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그 또한 아깝도다
유비는 황충과 조운의 승전으로 한중을 차지하는데 더없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유비가 한수(漢水)가에 이르자 조조는 서황과 왕평을 보냈습니다. 왕평은 서황이 강을 넘어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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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77) 득롱망촉(得隴望蜀), 후회하는 조조와 기뻐하는 유비
유비는 한중을 차지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진격하였습니다. 조조의 중요거점인 정군산(定軍山)을 공격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였습니다. 황충이 다시 자청했습니다. 제갈량은 법정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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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수리남’ 이은 넷플릭스 추석 상품 기대했는데…‘도적: 칼의 소리’
왜놈을 따라야만 부자가 될 수 있고, 동포를 배신해야만 살 수 있는 이런 시상(세상). 죽거나 도망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천한 연놈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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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전 동학군 고손자까지 혜택? 매달 10만원씩 주는 정읍시
지난해 6월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 세워진 전봉준 장군 등 동학농민군 행렬 동상. 1987년 10월 같은 자리에 세워진 전봉준 장군 동상을 만든 김경승 작가가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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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숲’ 노래에 귀가 즐겁고 ‘레인보우’ 그림에 눈 호강하네: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GIAF23
━ 연휴 때 볼만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강릉 동부시장에 걸린 이우성 작가의 걸개 회화 연작 '흘러가듯이, 강릉' [사진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흑표범 작가가 국립대관령치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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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8) 빈 합을 보고 자결한 순욱, 가맹관에서 야망을 키운 유비
조조는 손권에게 쳐들어가기 전에 위공(魏公)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구석(九錫)을 더하여 위세와 영화가 하늘을 찌를 듯했습니다. 모든 신하가 반겼지만 최측근인 순욱은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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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유배지서 일가 일으킨 이문건, 눈물과 콧물의 육아일기
━ 유학자의 삶, 가족의 무게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을사년(1545) 9월 6일, 큰형의 아들 이휘(李煇)가 역모죄로 거론되자 승지 이문건(李文楗·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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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사형에, 일본 시인이 남긴 “학정의 안개…” 추모시
박상진 1921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1884~1921·사진) 의사의 사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을 들은 일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여류시인 다카무레 이쓰에(1894~1964)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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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옥중 사형에 "가엽구나!"…日시인이 쓴 일제 잔혹함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부친인 박시규 옹이 쓴 '구명청원'에 대한 당시 일본 정부의 조사서. 이 조사서엔 1920년 7월 9일자로 일본 내무대신, 외무대신, 문부대신, 내각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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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 라종일 교수가 분석한 ‘한국전쟁의 비밀스러운 구조’
━ [특별 인터뷰] 라종일 교수가 분석한 ‘한국전쟁의 비밀스러운 구조’ ━ ‘양안(兩岸)(중국·대만) 긴장’은 6·25 기획한 스탈린 유산 ■“스탈린, 강대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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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52) 인생이 얼마이뇨, 술 마시며 노래 부르자!
방통은 동오의 계략을 간파당하자 소스라치게 놀라서 돌아보았습니다. 다름 아닌 서서였습니다. 방통은 오랜 친구인 서서를 보자 놀란 가슴을 추스르며 마음을 놓았습니다. 마침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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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찌르니 푹 꺼져"...90% 썩은 ‘거제 거북선’ 폐기된다
16억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0.1%도 안 되는 154만원에 낙찰, 헐값 논란이 일었던 경남 거제 ‘임진란 거북선 1호’가 결국 폐기된다. 낙찰자가 당초 약속한 26일까지 거북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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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4) 조조도 놀랄 연의 속 ‘악독한’ 조조
이제 삼국연의 첫째 권이 끝났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책 한 권을 떼면 이를 축하하는 책씻이를 했습니다. 오늘은 1권을 떼면서 소설에서 등장하는 유비와 조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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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 화웅의 목을 벤 관우, 호뢰관서 삼형제에게 혼쭐난 여포
조조에게 실망한 진궁은 조조를 버리고 가족이 있는 동군(東郡)으로 갔습니다. 조조도 진류(陳留)로 돌아와 의병을 모집합니다. 이때, 효렴(孝廉) 위홍이 재산을 털어 조조의 의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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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2) 폭정에 성난 민심, 세 영웅이 만나 뜻을 모으다
삼국연의의 첫 회에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도원결의(桃園結義)’ 장면이 나옵니다. 연의의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가 서로 의기투합하여 의형제를 맺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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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신분제 조롱한 붓끝, 끝내 못다 핀 ‘하늘이 내린 괴물’
━ ‘홍길동전’ 허균 집안의 비극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와 내 누이의 글을 챙겨 훗날을 도모해다오!” 역적 누명을 쓰고 형장으로 가는 허균(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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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정성공
유성운 문화부 기자 정성공은 17세기 ‘반청복명(反淸復明)’을 외치며 대만을 근거지로 청나라에 대항했던 인물이다. 부친 정지룡은 해적이면서 동시에 무역업을 하며 세력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