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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숲 위에 아스팔트, 비석도 세웠다…자연 해치는 수목장림
지난해 9월 경북 경주 하늘수목장림 내 추모목 주변이 마치 민둥산 같다. 추모목 아래에 잔디를 심어 작은 묘지처럼 꾸민 곳도 있다. 사진 장례와 화장문화연구포럼 지난달 27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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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의 화두, 웰다잉(Well-Dying)]추모는 뒷전, 돈에 시달리다 끝…장례식이 ‘웰엔딩’ 망쳐
━ SPECIAL REPORT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 시설이 포화 상태다. 방역 관계자들이 확진 후 숨진 고인의 관을 이송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어머니가 돌아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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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강의실엔 관과 수의…'장래' 위해 '장례' 택한 20대들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제 전공을 잘못 듣고 '장래지도학과'에서는 뭘 배우는지 묻더라고요. 미래를 계획해주는 학과냐고 하던데요." 이런 상황, 대학생 임승범(25)씨에겐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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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엔 관과 수의…'장래' 위해 '장례' 택한 20대들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제 전공을 잘못 듣고 '장래지도학과'에서는 뭘 배우는지 묻더라고요. 미래를 계획해주는 학과냐고 하던데요." 이런 상황, 대학생 임승범(25)씨에겐 익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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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환자·지역민 힐링 공간, 의료진·직원 웰빙 일터 만든다
홍성희 을지대 총장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건립 중인 부속병원을 의료문화복합 공간으로 꾸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성욱 기자 1970~80년대에는 대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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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 540만 가입자 담당 공무원은 6명…“금융위·복지부 모두 맡길 꺼려”
━ ‘규제 공백’ 속 계속되는 상조업계 사건사고 상조업은 소위 ‘돈 되는 장사’다. 매년 가입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전체 납입금 액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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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까지 '원정 화장' 가는 서울 사망자 280명…그래도 "증설계획 없다"는 서울시
서울추모공원의 모습 [중앙포토] 올해 서울시 화장률이 처음으로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화장 수요를 감당하려면 당장 서울추모공원(서울 원지동) 규모의 제3 화장장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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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장장 포화 … 돈 6배 쓰고 천안까지 원정화장
지난달 아버지를 여읜 김모(57·서울 서초구)씨는 당시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상을 당한 직후 상조회사를 통해 화장장을 예약하려했지만 발인 날짜에 빈 화장로가 없었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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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천안까지 원정화장…턱없이 부족한 화장시설
2012년 1월 16일 문을 연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11기를 갖춘 서울추모공원은 준공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중앙포토] 지난달 아버지를 여읜 김모(57·서울 서초구)씨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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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염하는 대학생들 … “AI 시대에도 가장 아름다운 손길이죠”
━ 양영유의 현장 돋보기 저출산·고령화 시대엔 두 장면이 교차한다. 아기 울음소리는 귀해지고 이별의 울음소리가 많아진다. 지난해 신생아 수는 35만7700명,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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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용품ㆍ시설 사용료 명세서 발급 의무화, 장사시설 평가 제도 도입한다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이 7일 염습 실습을 하고 있다. 장례용품ㆍ장사시설 사용료에 대한 거래명세서 발급이 의무화되고,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기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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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영정 꽃장식, 삼베 수의, 검은 완장 모두 일제의 흔적
요즘 한국의 장례 문화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서양식이 뒤섞여 있다. 상복이 대표적이다. ① ②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포토] 지난해 1월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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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2~3배 늘려야 … 수요 몰리는 도시 근처 더 필요”
한국의 화장률 증가 속도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1991년 17.8%에서 2011년에는 70%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웃 일본의 거의 100%에는 미치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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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미라’ 처리 8~12개월 걸릴 듯
금수산 기념궁전 유리관 속의 김일성 주석 시신. 1994년 러시아 기술자들이 영구 보존 처리했다. [중앙포토]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구 보존될까. 시신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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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도 만원 … 산·바다에 유골 뿌리는 ‘자연장’ 확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21년 가을 미라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강변북로를 타고 퇴근길에 나섰다. 피곤하고 지친 터에 차까지 막힌다. 때마침 한남대교 남단에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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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도 만원 … 산·바다에 유골 뿌리는 ‘자연장’ 확산
경희대 건축학과 김찬중 교수가 2006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초청, 전시된 도심형 납골탑 ‘더 라스트 하우스’의 개념도다. 김 교수는 “최근 화장이 급속하게 늘어나 유골을 모실 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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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재난 시 집단사망자는 누가 처리하나
안우환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 일본에서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극명하게 보여주었듯이 재난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간다.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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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조상 모시는 지혜로운 방법은 …
전통 상례(喪禮)는 가정에 사당을 지어 4대조의 신주를 모셔놓고 생전과 같이 조상신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하는 우리의 관습으로 이어져 왔다. 196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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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장례 관련법, 현실 맞게 고쳐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엄수된 지 한 달이 훨씬 넘었다. 중앙일보는 5월 23~29일의 국민장 기간 중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우리의 전통 상례는 유교식으로 전승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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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가 살 길이다] 을지대 박준영 총장
6년 연속 의사국가고시, 10년 연속 간호사 시험에 100% 합격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을지대가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학의 전공은 독특하다. 의예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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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가 살 길이다
충남 논산 건양대 3학년 박윤지(식품생명공학과)씨는 정규수업을 마치고 두 시간씩 학교에서 과외를 받는다. 교수와 외부 강사에게 취업에 필요한 어학과 전공실무 등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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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논술·면접 없이 수능만으로 선발도
아주대 e - 비즈니스학부 50%는 자연계열서 아주대 정시모집 접수는 19일(금)부터 24일(수)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가군을 새로 신설해 모집인원은 가군 242명, 다군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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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꼼꼼히 살펴보고 전화 확인 반드시 해야
관련기사 계약자 보호할 ‘안전 장치’가 없다 상조 서비스는 계약 업체가 부도나거나 폐업했을 때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약관을 제정하면서 이를 준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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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납골당, 유골 다이아 … 진화하는 추모산업
죽은 사람의 유골로 인조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유골을 우주로 쏘아주는 ‘우주장’ 등 독특한 추모산업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알고르단자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