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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은 인육 먹는대” 제주 난파된 하멜의 공포 유료 전용
━ 나, 다시 돌아갈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해안은 남방돌고래 성지(聖地)로 통한다. 아무 생각 없이 돌고래만 바라보는 이른바 ‘남방큰돌고래 멍’을 하며 힐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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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매월당 김시습의 탄식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우리는 가슴으로 사는가, 머리로 사는가.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1885년 케임브리지대 교수 취임사에서 “가슴이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운 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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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이 더 뻔뻔한 세상…거울처럼 비추고 싶었다”
지난달 13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햄릿’. 햄릿 역을 6번 맡았던 배우 유인촌이 이번엔 비정한 숙부 클로디어스로 출연했다. [사진 신시컴퍼니] “‘햄릿’은 해석이 다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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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죽이고 형수를 아내로 탐했다…유인촌 50년만의 첫 악역
7월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햄릿'. 6년전 연출가 이해랑 탄생 100주년 공연 '햄릿'에서 6번째 햄릿 역을 맡았던 배우 유인촌이 이번엔 비정한 숙부 클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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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500년 역사 앞세워 세계유산 된 조선왕릉 이모저모
왕의 기운 서린 조선왕릉 산책…500년 역사·문화·과학·예술 느껴지네요 이집트 왕족의 무덤인 피라미드와 영원한 삶을 향한 염원이 담긴 중국의 진시황릉 등은 소중 친구들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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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상한 ‘민국’의 왕위 찬탈 게임
정효식 사회1팀장 우리 ‘민국’에는 비밀이 있다. 민국의 헌법을 국보로 보존할 심산인지 구중궁궐 푸른 기와집 비밀 금고에 꼭꼭 숨겨둔다는 거다. 헌법은 5년마다 치르는 민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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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원 벌어들인 뮤지컬 비결? “동물에 인간을 더하니 관객이 공감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출연 배우들이 9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에 출연했다. 왼쪽부터 '스카' 역의 안토니 로렌스, '날라' 역의 아만다 쿠네네, '라피키' 역의 푸티 무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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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대부 500년 기품 위에 피어난 독립운동의 꽃
━ 가장 오래된 한옥 ‘안동 임청각’ 눈이 내린 경북 안동 임청각 정경. 사진 왼쪽으로 낙동강과 옛 중앙선 철로가 보인다. 일제는 임청각 복판에 철도를 내며 가문의 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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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당파 싸움으로 3족·9족 멸했다”는 가짜뉴스
━ ‘사이비 역사’의 선정주의 정조의 독살설을 다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1995·왼쪽). 실제 역사와 영화·드라마의 분별이 필요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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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차 한 홉이 쌀 한 말’ 함양의 진상품 민원 풀어준 김종직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02)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18대 종손인 김진규 씨가 경북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 종택에서 선조를 회고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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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피바람 부른 조선 최초 왕권 승계…장자 상속은 8명뿐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0) 조선시대 왕세자의 거처로 동궁(東宮)이라 불린 건물은 경복궁의 자선당(資善堂), 창덕궁의 중희당(重熙堂), 창경궁의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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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경쟁 학파였던 퇴계 글 그대로 베껴 간직한 송시열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97)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 [사진 국립청주박물관‧송정훈]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조선 후기 장기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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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문종 세자빈 2명 생별, 1명 사별…자선당의 비극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8) 조선시대의 왕세자의 정당으로 동궁이라 불린 건물은 경복궁의 자선당, 창덕궁의 중희당, 창경궁의 시민당이 있었다. 동궁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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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직접 수렴청정 결정한 조선의 악녀 문정왕후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7) 조선시대 수렴청정을 하는 대왕대비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그의 친정 가문을 중심으로 외척이 국정을 장악하고 세도정치로 발전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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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할머니 수렴청정 첫 테이프 끊은 성종대 정희왕후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6) 조선 왕실 최초로 수렴청정했던 세조 비 정희왕후는 성종이 13세에 즉위하자 수렴청정하고 왕이 20세 되었을 때 정치에서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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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단종이 수렴청정 받았다면 세조의 찬탈 가능했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5) 수렴청정은 조선시대에 미성년의 어린 왕이 즉위하였을 때 왕실의 가장 어른인 대왕대비(大王大妃) 혹은 왕대비(王大妃)가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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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41) 방안에 켰는 촛불
유자효 시인 방안에 켰는 촛불 이개 (1417∼1456) 방안에 켰는 촛불 눌과 이별 하였관데 눈물을 흘리면서 속타는 줄 모르는고 우리도 저 촛불 같아야 속타는 줄 모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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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의 공주’ 허세음아, 왕성했던 15세기 바닷길 증언하다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취안저우 정화의 출생지인 쿤밍에 조성된 정화공원의 정화상. 석상 전면으로 멀리 보이는 호수가 뎬츠다. 정화는 명나라의 대항해가라는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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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남자'만은 아니었다···절대군주 숙종 둘러싼 오해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으로 변신했던 배우 유아인(왼쪽)과 숙종 어진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초상화의 부분. “원자는 적통을 이은 대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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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문에도 대이은 '사육신 박팽년' 그뒤엔 '딸 바친' 여종 헌신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8) 사육신 박팽년(朴彭年‧1417∼1456, 시호 충정공) 선생은 세 아들 헌(憲)‧순(珣)‧분(奮)이 있었다. 단종 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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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해야할 왕의 즉위식, 풍악을 울리지 않는 이유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9) 단종은 조선왕조 최초로 경복궁에서 왕세자로서 절차에 따른 즉위례를 치른 왕이다. 그는 1441년(세종 23)에 문종과 현덕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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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박은식이 불러낸 동명왕, 일제로부터 독립을 꿈꾸다
━ 고구려 옛 서울에서 피어난 혁명의 역사 평양 역포구역에 있는 고구려 동명왕릉. 1993년 북한이 복원한 모습. [중앙포토] 내일이면 설날이다. 우리나라 옛 풍속에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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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거듭 사양하다 왕위 오른 이성계, 제스처였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8) 경복궁 정전 근정전의 입구인 근정문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조참(朝參)행사를 하던 곳이다. 조참의식은 매달 4회(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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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영국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 [유성운의 역사정치]㉖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Since I cannot prove a lover, To entertain these fair w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