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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천 땅 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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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23일 공습경보 사이렌 울립니다. 6년 만에 전 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3.08.22 오후 1:30 [포토타임] 오늘(23일) 공습경보 사이렌 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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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라이프톡] 봄비 가늘어 방울 짓지 못하지만
봄비가 내리던 지난 5일 서울 도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경내를 걷고 있다. 장진영 기자 ‘춘우세부적(春雨細不滴)’ 봄을 노래한 문장으로 손꼽히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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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벌주 먹인 창덕궁 비밀공간
━ 옥류천 창덕궁 후원 펜화. [일러스트=안충기] 1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볼거리는 부용지와 주합루 일대다. 하지만 옥류천 일대를 먼저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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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벌주 먹인 비밀 공간…창덕궁 담장 넘어 간 청춘들 유료 전용
1.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볼거리는 부용지와 주합루 일대다. 하지만 옥류천 일대를 먼저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 때문이다. 후원은 북쪽으로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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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왕과 신하들이 술잔 띄우고 시 읊던 옥류천 계곡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60) 연경당 장락문 앞의 괴석. [사진 이향우] 후원의 정자 옆에는 곳곳에 기이한 괴석을 담은 석분이 놓여 있다. 사람들은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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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미스터트롯, 나이제한…그래도 70대 가수 꿈 꾼다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66) 가을이 깊었다. 국화꽃도 만개했다. 이맘때쯤이면 늘 생각나는 식구 하나가 있다. 도연명의 음주가에 나오는 ‘채국동리하(採菊東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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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산에선 후들거렸어도 의병장 앞장섰던 조선의 선비
이훈범 논설위원 중세 서양에서 산은 경외의 대상이었다. 악마가 살고 용이 불을 뿜으며 나는 금단의 땅이었다. 우리의 산은 다르다. 예나 지금이나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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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지어본 한시
나이가 들어 한문구절을 종종 읽으면 군더더기 없는 옛 시인들의 시(詩)들이 향기롭기도 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선현이 계셨다는 자긍심이 생긴다. 얼마 전에 대학의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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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프레너미’ 트럼프와 시진핑
신경진베이징 특파원2012년 2월 당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자 LA타임스는 “프레너미(Friend+Enemy)가 왔다”고 외쳤다. 친구인 척하는 적이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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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저선을 보았다
그해 최영 장군은 만 일곱 살, 코흘리개로 한창 뛰어놀았을 나이였다. 숙적이자 나중에 조선 태조가 된 이성계는 12년 후에나 태어난다. 조정의 명신 이제현이 고려를 원나라의 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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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한시 읊는 한자 신동 … 다음엔 최고수 ‘사범’ 도전
詠井中月(영정중월) 이규보 山僧貪月色 (산승탐월색) 산에 사는 스님이 달빛이 좋아 幷汲一甁中 (병급일병중) 병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길었네 到寺方應覺 (도사방응각) 절에 돌아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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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찾아서] 천안 병천면 가전리 김시민
김남응 안동김씨 중앙회장이 김시민 장군이 이무기를 잡았다는 ‘사사처(射蛇處)’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左) 건너편 논이 이무기가 살았다는 연못 터. 사사처 비 옆의 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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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오른쪽을 살짝 올려 쓰세요.삶이 긍정적으로 바뀔 겁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1988년·30회)에 합격했다. 20년 가까운 검사 생활의 대부분을 조직폭력·마약·살인 등 강력범죄 수사로 보냈다. 수많은 범죄자·증인·목격자·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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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붓 한 자루로 시대를 앞서간 박지원”
단원 김홍도가 정조의 명을 받아 규장각 전경을 그린 ‘규장각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한길사 제공우리 고전을 찾아서 임형택 지음, 한길사, 752쪽,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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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선비의 발길을 따라 '정원 걷기' 매력
많이 걸으면 뱃살이 빠지고 골격이 튼튼해 진다는 것은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상식. 그러나 건강을 위해 일부러 걷는다는 게 생각보다 실천이 어렵다. 걷기가 뛰기와 다른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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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도 문명 교류:조선 선비- 러 正敎신부 '北京의 조우'
가톨릭이 대표하는 서양문명의 '분자식(分子式)'은 기존의 동아시아 문명과는 판이한 것으로 조선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톨릭과의 만남은 한국 정신사상 획기적인 대사건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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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하성흡 작 '조담방욕' : 맑은 못에 몸 담고 속세의 때 벗긴다
황지우 시인은 "자연은 사람의 눈을 만나 비로소 풍경이 된다"고 읊었다. 자연과 놀기 좋은 계절 여름이 맹렬하게 불꽃을 피워 올리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자연을 풍경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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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9)
제1장 붉은 갑옷 떠돌이 무사인 낭인출신 무사였으면서 학문적 지식과 깊은 교양과 치밀한 작전구사의 능력으로 오다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던 아케치 미쓰히데가 어째서 혼노지에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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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미술수집가,진주박물관에 홍호연 유묵 기증
임진왜란때 12살 소년이던 홍호연 (洪浩然) 은 진주성 전투때 일본 장수 나베시마 (鍋島直茂)에 의해 포로로 잡혀 갔다. 나베시마는 洪소년을 자기 아들의 글동무로 삼기위해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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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모임]'토요 한문서당 '7년째 성황
26일 오후2시 성동구 도선동사무소 3층 회의실. 주경섭 (朱炅燮.65.대신고 교장) 훈장이 칠판에 명심보감 '교우편 (交友篇)' 을 정성스레 써내려가자 50여명의 제자들이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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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困症-봄철 나른하고 졸음이 오는 증세
식곤증(食困症)은 식사후에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오는 증세다.그런데 봄만 되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증세가 있다.괜히 여기저기 몸이 아픈 것 같고 나른하며 졸립다.이름하여 춘곤증(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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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현판 151점 공개
창덕궁의 의풍각(창고의 일종)에 보관돼 오던 조선조의 궁궐. 전각등의 각종 현판 1백51점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문화재관리국 李廷燮 문화재전문위원과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 任昌淳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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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근배(50)|최익현의「항일순절」빛나는 모덕사
쓰러져 가는 조선 왕조를 한 몸으로 떠바친 큰 선비가 있었다. 밀고 들어오는 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나가 싸운 백발의 초인이 있었다. 적이 주는 음식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