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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조카가 집 받았다…60대 금융맨 ‘외로운 유서’ 유료 전용
형님이 찾아오신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세요. 하지만, 형님네를 일부러 찾지는 말아 주세요. 60대 남자의 유서였다. 결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살던 남자. 거의 정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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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방에 쌀 한톨 없었다…죽음마저 흔적 없던 남자 유료 전용
나는 유품정리사다. 홀로 떠나는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돕는 사람이다. 그들의 마지막 이삿짐을 보면 대략 짐작한다. 내일을 꿈꾸던 사람. 오늘도 포기한 사람. 스스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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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그 방에서…햇반 챙겨간 누나, 과일 깎아먹은 부모
■ 추천! 더중플 –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가족에 관한 ‘명언’ 중 하나로 흔히 인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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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다 터졌는데 “멀쩡해요”…그게 배달원 마지막이었다 유료 전용
3층에 위치한 원룸이었다. 현관을 들어서면 작은 주방이 있고 방 하나. 그리고 작은 베란다가 나온다. 문에서 베란다까지 그냥 좁게 뻥 뚫린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원룸 베란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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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차에서 나온 유서…“네” 연인은 전화 뚝 끊었다 유료 전용
유난히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었다. 철썩철썩. 파도도 거칠었다. 내가 도착한 현장은 한적한 해변가 도로였다. 겨울이 오기 전이었지만 바닷바람이 매서웠다. 이런저런 곳에서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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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지독한 독재자였다…도망간 엄마, 아들의 선택 유료 전용
단독주택의 고독사는 고약하다. 방을 곁댄 이웃이 없으니 냄새도 멀다. 모든 게 썩을 대로 썩은 뒤에야 이웃이 알아챘다. 집주인이 아직 환갑도 전이었으니 그럴 만했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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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다락방 꾸미던 할아버지…죽음은 ‘악마의 설계’ 같았다 유료 전용
누구나 죽음을 알지만 아무도 때를 모른다. 병마와 싸워도 상대는 내게 패배의 시점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물며 ‘화마’ 같은 재앙은 더더욱 그렇다. 미리 안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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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절친의 '잘못된 만남'…바퀴벌레 속 20대女 일기장엔 [유품정리사-젊은 날의 유언장]
나는 죽었는데 ‘유품’이 말을 할 때가 있다. 유품에 말을 거는 사람도 있다. 그가 가족이나 친구이기를 바라야 한다. 하지만 그야말로 ‘생전’ 본 적이 없는 낯선 이일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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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절친의 ‘잘못된 만남’…바퀴벌레 속 그녀의 일기장 유료 전용
의뢰가 온 곳은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동네였다. 강남 어딘가의 오피스텔 원룸이었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네였다. 현관문은 고급스럽다는 느낌까지 줬다. 하지만 문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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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시신 수습 거부한 아들…돼지저금통 배는 뜯겨있었다 유료 전용
“왜 살아야 하는지 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갈 수 있다.” 흔히 니체의 말로 알려져 널리 인용되는 문장이다. 살아가는 데 뭔가 철학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 딱히 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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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죽자 “신혼부부 자격 박탈”…그 남편은 집도 잃어야 했다 유료 전용
“사랑하던 아내의 유품들입니다. 결국엔 다 보내야겠지만 쉽지가 않네요. 많이 힘들고 더딥니다. 마음이 아파 도저히 정리를 못 하겠습니다. 유품을 대신 정리해 주신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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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오피’ 살던 사업가 죽음…수상한 이혼 서류 나왔다 유료 전용
장소가 의외였다. 꽤 고가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집주인이 연락해 왔다. 주변엔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지역. 오피스텔 평수도 20평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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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지도 않은 쌀포대만 4개…주유소 CEO ‘냉골방 죽음’ 유료 전용
일주일 전에 배달된 쌀포대가 그대로 문 앞에 있었다. 같은 빌라에 사는 할머니는 ‘쌔한’ 느낌이 들었다. 동네를 왔다 갔다 하다 몇 번 벨을 눌러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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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만원 벌던 배달 기사, ‘소주병’ 무덤에 가둔 실연 유료 전용
집 안에 들어서자 시취(屍臭)에 숨이 막혔다. 창문은 모두 꼭꼭 닫혀 있었고 보일러는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전기장판까지 켜놓은 채였다. 쓰레기는 현관부터 널브러져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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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서 2층 간다며 웃었다…40대 남자 죽인 ‘종이 한 장’ 유료 전용
나는 살면서 세 번의 사기를 당했다. 믿었던 이에게 크게 당해 보기도 했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속아 봤다. 뉴스에서 나오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보면 어떻게 저런 걸 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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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 꿈꾸던 60대, 산 아닌 욕실 앞서 떠났다 유료 전용
혼자 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는 죽음이 있다. 한순간의 사고로 찾아오는 죽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어이없는 죽음. 멀쩡히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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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금지’ 가득했던 여대생 방…마지막 음식은 소주 2병이었다 유료 전용
모르는 번호 너머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척 앳된 목소리였다. 이번엔 무슨 사연일까. “동생이 죽었어요.” 목소리만으로도 의뢰인이 어려 보였는데, 그의 부모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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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왜 유서도 안 남겼을까’…유품서 말기암 진단서 나왔다 유료 전용
주인 잃은 화초들이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떠난 주인을 따르듯 비명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집 안은 적막했다. 의뢰인은 아들이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베란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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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살아있으면 어쩌려고” 그 이웃은 2개월 모른척했다 유료 전용
“눈만 마주쳐도 오금을 저리게 만들더라고. 내가 무서워서 무슨 말을 걸겠어. 꼭 누구 하나 죽일 것만 같이 생겼어요. 눈빛만으로도 죽이겠더라니까.” 고독하게 죽은 그는 흉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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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와 쥐에 둘러싸였다…‘행복론’ 읽던 영어교사 죽음 유료 전용
엄동설한에 고장난 보일러가 차라리 다행이었다. 시신은 사후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얼마 전 다녀온 현장이다. 고인은 70대 남성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부터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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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전 돌아가신 엄마 휴대폰, 마지막 통화한 남자의 정체 유료 전용
‘솔로몬의 지혜서’로 알려진 구약성경 제2경전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우리의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고 우리가 한 일을 기억해 줄 자 하나도 없으리니 우리의 삶은 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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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까지 비닐에 욱여넣었다…동생의 고독사, 누나의 ‘득템’ 유료 전용
유족들이 집 안으로 우르르 들어갔다. 각자 손에 장바구니로 흔히 쓰이는 빈 비닐백을 들고 말이다. “유품을 찾아보시기 전에 고인의 흔적부터 부분적으로 먼저 정리하는 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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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죽으면 얼마나 듭니까?” 70대 싱글남의 ‘고독사 예약’ 유료 전용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의 목소리였다. 33평 아파트에 사는데 유품을 정리하려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묻는 전화였다. 누가 돌아가셨나 싶어 평소대로 고인의 성별이나 연령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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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쪽팔려 살 수가 없다” PC 속 ‘가짜 재벌남’의 유서 유료 전용
냉장고에는 달걀 하나 없이 라면과 햇반 서너 개가 들어 있었다. 냉장보관이 필요 없는 인스턴트식품이 냉장고에 들어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먹다 남은 생수 한 병 외에 뭔가 먹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