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수퍼대통령 시대' 끝낸다…의회가 정치 중심 돼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수퍼대통령 시대를 끝내겠다”며 “시민의 정치적 대표체인 의회를 국민의 제1의 주권기관이자 정치의 중심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심
-
[고정애의 직격인터뷰] “촛불 이후 민주주의의 퇴행…학생운동 엘리트가 문제 그 자체”
━ 최장집 교수의 한국 민주주의 진단 고정애 정치에디터 ‘최장집의 민주주의론’이란 말이 있다. 오랫동안 한국 민주주의를 비판적으로 탐구해온 축적물이다. 민주주의의 민주화,
-
[배영대 曰] 권력 잡고 나면 싫어지는 것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양손잡이 민주주의’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물가물한 말이 되었다. 3년밖에 안 지난
-
최장집 "文정부 적폐청산은 큰 방향착오···극한대립 불렀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세밑 광화문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말하는 상황까지 이른데는 정치적 양극화가 그 중심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개인의 의견과 이성적 판단이 허용되
-
[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
[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청와대 정부' 이 말 계속 들리면 레임덕 빨리 온다
━ “적폐청산 치중하느라 민생 문제 소홀했다” ■ 지지율이 정부 평가의 절대 지표 아닌데 신경 쓸 이유 뭔가 ■ 靑 비서진 동류화가 문제… 큰 개혁하려면 야당과의 타협
-
지금은 청와대 정부 시대 … 대통령이 다 결정, 몸 남아날까
━ 특별 대담 강원택 서울대 교수(오른쪽)와 정치학자인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이 18일 중앙SUNDAY에서 대담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1년여 국정운영 방식이 ‘청와대 정
-
“좋은 환경서 사회 바라보던 보수, 변하는 데 시간 걸릴 것”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1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의 지방선거 완패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보수가 더 온건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변선구 기자] 보수 야당에 초
-
최장집 “안보 보수의 틀 버리고 개혁·분배 가치도 수용해야”
━ [SPECIAL REPORT] 보수의 몰락│보수 논객 - 진보 거두에게 길을 묻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난 27일 ’보수가 궤멸하고 문재인 정부가 홀로 서 있는
-
“대통령 탄핵은 보수까지 힘 보태 … 양손 민주주의의 결과”
━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적폐란 용어는 없던 갈등도 만든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2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정치발전소에서 정치학
-
"'적폐청산'은 민주주의 아닌 포퓰리즘이나 권위주의 용어다"
오는 29일이면 '촛불 1주년'이다. 1년 전 촛불은 한국 사회에 어떤 변화와 과제를 남겼을까. 2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정치발전소를 찾았다. 거기서 정치학자 박상훈(53
-
[최장집 칼럼] 촛불시위의 결과가 직접민주주의인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정치학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는 최근 “당원 주권, 당원 결정 시대”를 목표로 하는 당 혁신안을 결정하면서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 실현을 천명
-
“촛불혁명은 참여민주주의 승리” “정치세력 간 타협의 산물”
━ 정치학 석학 슈미터 vs 임혁백 대담 “촛불집회에 의한 정권 교체는 광장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가 결합한 결과다. 촛불혁명은 참여민주주의의 승리다. 촛불혁명은 동아시아 최초의
-
"촛불혁명은 정치세력간 타협의 산물이다."
“촛불집회에 의한 정권교체는 광장 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가 결합한 결과다. 촛불혁명은 참여민주주의의 승리다. 촛불혁명은 동아시아 최초의 명예혁명이다(임혁백 교수).” “참여민주주
-
청와대 참모 조직 비대화 막아야
━ 원로·전문가 제언, 불행한 대통령 악순환 끊으려면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면서 친인척과 측근 비리로 추락했던 역대 대통령들의 비극이 정점
-
[국회팀장의 뉴스분석] 초집중화된 권력의 불행
어둠이 버티고 선 새벽, 검찰이 마련한 K7 자동차를 타고 구치소로 향하는 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의 얼굴은 그 이상으로 어두웠다. 박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
촛불·태극기 두 개의 광장, 언론도 반성해야...과거 파헤치기보다 미래 향해 나아갈 때
━ [창간 10주년 기획]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인터뷰 박종근 기자국내 유일의 일요일 신문인 중앙SUNDAY가 창간 10주년(3월 18일)을 맞았다. 중앙SUNDAY는
-
[이홍구 칼럼] 폭풍우 뒤의 격랑, 국민 분열의 위기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 국가적 재앙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탄핵 사태가 일단 마무리되었다. 많은 국민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으리라. 우리 스스로의 위기 관리 능력, 즉 민주적
-
“이젠 촛불의 시간서 정치의 시간으로 … 의회가 바통 받아야”
━ ‘탄핵 이후의 길’ 박상훈 묻고 최장집 답하다 촛불시위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거쳐 헌재의 탄핵 인용까지, 이제 한국 민주주의는 새로운 전환의 길목에 서게 됐다. 지난
-
[시론] 국정교과서 하나도 인정 못하는 사회
양영유논설위원 경북 경산시에 있는 문명고는 3일 겉으론 평온했다. 다른 학교들처럼 새 학기 첫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의 동요도 거의 없었다. 하루 종일 현장을 지켜본 본지 기자는
-
“한국에 양손잡이 민주화 등장, 의회중심제 가능해졌다”
2016년 촛불시위에 이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는 일련의 과정을 ‘양손잡이 민주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해 낸 최장집 교수. 그는 촛불시위가 ‘명예혁명’으로 격상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