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하이엔드] 황민현과 서울에서 만난 로봇...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와 손잡은 몽클레르의 선택
한강의 밤. 한 남자가 쪼그리고 앉아 작고 귀여운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영상 속 남자는 황민현, 로봇의 이름은 '러봇'이다. 최근 몽클레르가 공개한 캠페인 영상 ‘러브 이즈
-
'귀한 몸' 흰발농게 노는 줄포만 갯벌, 물 오른 바지락 쏟아진다
줄포만 갯벌 생태관찰로 아래에 하얀 조약돌처럼 좍 펼쳐져 있는 것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흰발농게다. 바닷물이 먼바다로 빠져나가자 갯벌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됐다. 진흙에서
-
어느 볕 좋은 날 만난 봄처녀…‘야생 백합’ 산자고 아시나요 유료 전용
땅에서 봄기운이 올랐나 하여 바닥을 훑었습니다. 해 뜨기 전이라 제법 쌀쌀했습니다만, 그래도 남쪽인 목포니 뭐라도 눈에 띌 듯했습니다. 그러다 산자고를 만났습니다. ‘야생 백
-
[중앙시평] 같이 살기 위해선 다양성이 필요하다
양형진 고려대 반도체물리학 교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시기가 다시 왔다. AI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고, 수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의 원인으로도
-
거식증, 언니의 죽음..개인의 고통 넘어선 노벨문학상 시인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 [EPA 연합] “노벨상만 남겨뒀던 시인.” 2020년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루이즈 글릭(77)에 대한 윤준 배재
-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서 모리셔스 완벽하게 즐기는 법
인도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에서는 블랙리버 협곡 국립공원, 샤마렐 폭포, 그랑바신 등 모리셔스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한다. 블랙
-
'멸종위기종' 층층둥굴레 전국에서 271만 포기나 찾았다
강변 모래 땅에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층층둥굴레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전국에 분포하는 개체 수가 수백 포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던 층층둥굴레.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창포꽃을 아십니까?
창포/서울 남산/20190610 창포꽃을 아십니까? 아신다면, 요즘 창포꽃을 보신 적 있습니까? 마침 창포꽃 피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일부러 찾지 않은 다
-
우리가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되는 너, 야생화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20) 다양한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매서운 겨울 추위로 인해 봄이 더욱 살갑게 느껴지고, 매화, 산수유, 벚꽃 등 봄꽃 명소마다 많은 사람으로
-
[더,오래] 시대 초월한 행복 담은 천하무적 1호 책
━ 한순의 인생후반 필독서(5) 지난밤 꿈에 시멘트 담장에 어설프게 기댄 나무 사다리를 바라보며 저걸 타고 올라가 담을 넘어 다른 세계로 가야 하나를 갈등하다 깼다. 꿈의 입체
-
지리산 노고단은 지금…여름 야생화 가득한 '하늘 정원'
지리산 노고단에 피어난 날개하늘나리.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이다. 다른 나리 종류와는 달리 줄기에 날개 모양의 능선이 있고, 잔
-
“불의 편드는 정부는 불량배 두목” 대놓고 외친 사람
“우리는 정부의 성격을 역사적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예제도를 유지하고 노예해방론자들을 압살하는 등 정부가 불의를 편들 때, 그것은 야만적 권력 혹은 더 나아가 악마적
-
자연주의자 소로의 과격한 목소리 "정부는 불량배의 두목"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는 정부의 성격을 역사적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예제도를 유지하고 노예해방론자들을 압살하는 등 정부가 불의를 편들 때, 그것은 야만적 권력
-
오뉴월 대표 꽃 모란과 작약 부인병 다스리는 최고의 묘약
━ [新동의보감] 귀한 약초 대접 받는 꽃 전남 강진 세계모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수령 350년의 ‘모란왕’을 구경하고 있다. 모란의 껍질 목단피는 부인병을 다스리는 대표 처
-
사라진 식물 칠보치마 수원 칠보산에 되살린다
백합과 식물인 칠보치마의 꽃 [사진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경기도 수원 칠보산에서 1960년대에 처음 발견돼 이름도 발견지역 지명에서 따왔지만 정작 칠보산에서는 사라져 볼 수 없
-
그 길 속 그 이야기 정약용 남도 유배길 2코스
l 동백을 사랑한 다산, 모란을 노래한 영랑의 숨결 속으로 다산초당은 강진 만덕산에 들어앉아 있다. 만덕산은 예부터 차가 많아 다산(茶山) 이라고 불리던 산이다. 길은 다산의 흔
-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 탐방 5
한국관광공사는 2015년 7월 가볼만한 곳 테마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 탐방'으로 정하고 전국의 유명 식물원 5곳을 선정했다. 강원도 양구 생태식물원 │ 원시림으로 들어가
-
1643km … 스위스, 차 타고 다시 볼 '길' 생겼다 ②
Day5 UN 유럽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시작해 레만 호수, 뉴샤텔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으며 달린다. 호수 변에 붙은 지중해풍 마을들이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호반 도시
-
식중독 많은 계절 "얘들아 손 씻어"
식중독 환자는 한여름보다 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연평균 6261명)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분기별로 분석했
-
울릉도 칡소·섬말나리 등 국내 5종 … '전 세계가 지켜야 할 맛'에 올랐다
방주는 하느님이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면서 노아네 가족과 짐승별로 한 쌍씩을 남겨 태운 네모난 배다. 울릉도의 칡소(사진)와 섬말나리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승선
-
[Russia 포커스] 야생 벌꿀 따러, 석유 캐러, 닥터 지바고 찾아 Go!
바시키르 공화국 벌꿀 투어의 한 장면. 벌집에서 직접 꿀을 딸 수 있다. [사진 strana.ru] 한국인들의 러시아 관광은 좀 단조롭다. 모스크바를 들러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
-
울릉도 ‘섬말나리’ 다 어디 갔니
울릉도 섬 한가운데 솟은 성인봉 정상의 턱밑에서 멸종위기 식물인 섬말나리가 집단으로 확인됐다. 6년째 섬말나리 생태를 조사하고 있는 경북대 임기병 교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개체
-
시에나 밀러가 쓰는 화장품, 사천 대나무 수액으로 만든다
충남 태안의 백합 뿌리. 설화수의 ‘자음생크림’에 들어간다(사진 왼쪽). 제주산 동백씨에서 짠 기름을 사용한 한방 샴푸 ‘려’(가운데). 충북 괴산군 닥나무. 설화수 ‘ 미백 에센
-
[style&] 그녀 스친 자리, 살짝 이는 향기
여름은 사계절 중 기온과 습도가 가장 높다. 한줌의 바람이 고마운 이때, 그 바람결에 좋은 향까지 전달되면 기분은 더욱 상쾌해진다. 하지만 최고급 향수의 향이라도 땀과 잘못 섞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