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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백인 여성 옆 달항아리…이 사진서 ‘100년 사연’ 찾았다 유료 전용
「 ④ 조선 백자 연작 개척한 구본창 사진작가 」 요즘 한국의 고미술·문화재 가운데 가장 핫한 건 달항아리다. 대체로 조선 17~18세기에 제작된 큼직한 원형 백자로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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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외국인 외과의사 책상, 85년 만에 귀향
8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의 ‘반닫이’ 책상. [사진 연세의료원] 한국에서 활동한 최초의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1875~1961년) 박사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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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최초 외과의가 반한 책상…80년만에 韓 돌아온 사연
8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러들로 박사의 '반닫이' 책상. [사진 연세의료원] 한국에서 활동한 최초의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1875~1961년)가 사용했던 '반닫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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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점에 200억…행방 묘연 '전설의 백자' 리움 전시 첫 공개
15세기에 제작돤 백자청화 보상화당초문 잔반침. 1994년 308만 달러에 낙찰됐다. [사진 리움미술관] 17세기 백자철화 운룡문 호. 96년 850만달러에 낙찰된 뒤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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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자만 고미술인가…반닫이도 내겐 ‘미스 코리아’
양의숙 한국고미술협회장(예나르 대표)은 “우리 선조가 만든 민속 공예품이야말로 ‘오래된 아름다움’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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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닫이·열쇠패, 이런 게 내겐 '미스코리아'"…진품명품 그녀의 진심
서울 인사동 고미술 화랑 '예나르'에서 만난 만난 양의숙 한국고미술 협회장. '예나르'는 '예술을 나르다'라는 뜻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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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한국살이 10년 만에 한옥에 맞는 가구 디자인까지
━ 일보일경…미국인 마크 테토가 한옥에 살면서 배운 것들 한옥 정취에 맞게 꾸민 거실에서 포즈를 취한 마크 테토. 신인섭 기자 일보일경(一步一景). 한 걸음 걸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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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만큼 멋지네!…전통 한옥에 푹 빠진 MZ
북촌 한옥마을의 한 자락인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공존하는 이곳에 지난 19일 ‘설화수의 집’이 문을 열였다. 길가 앞쪽의 1930년대 한옥과 뒷쪽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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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개방형 수장고서 맘에 든 유물 모아 나만의 특별전 열어볼까
박물관 수장고는 오랫동안 일반인에게는 금단의 영역이었습니다. 국보와 보물을 비롯한 나라의 역사적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곳으로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죠. 수장고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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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 여름날 한옥의 냄새
마크 테토 미국인·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한옥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나는 종종 한옥을 생각하고 한옥에 관해 쓴다. 겨울에는 겨울 속 한옥만의 따뜻한 느낌에 관해 썼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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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를 사랑하는 50년 소목장 장인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3) 필자는 분야별 인간문화재와 함께 최고급 한국 수공예품을 제조해 유통하는 일을 한다. 전국 곳곳에 있는 인간문화재를 포함해 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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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조선 장인정신의 극치
나전화조어해문문갑(부분) 나전화조어해문문갑, 조선 19세기, 88.6×31.0×42.1㎝ 전형적인 두껍답이문 문갑과 달리 위와 아래에 서랍이 있고, 중앙에는 개방형 공간이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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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떡살로 남은 사내'
떡살 컬렉터 김길성(오른쪽)씨가 40년 동안 수집한 떡살과 다식판을 펼쳐 보이며 웃고 있다. 소나무 반닫이 세곳에 보관된 떡살은 절반만 깔았는데도 거실이 꽉 찼다. 그의 옆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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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인은 아래를 끌어올려 융평 도모해야
일러스트 박용석 “안철수에게 필요한 척목이라면 역시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인 정당이겠군요. 문제는 급조하듯 창당해 될 일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강권 교수가 핵심을 정확히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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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 다음에 거지가 왔고, 그 다음엔 중이 온다!
폭우가 그치면서 이글거리는 태양이 나왔다. 백두옹은 바위 그루터기 위에 엉거주춤 서서 젖은 모시 두루마기를 벗어 짜기 시작했다. 그때 적삼 주머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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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③ 화안가구
화안가구의 소목 김종구씨가 작업장에서 가구를 짜고 있다.‘조선가구는 서양의 화려한 거실이나 다다미방 어디에 놓아도 당당하게 존재를 드러내는 힘이 있다. 그러면서도 잰 체하거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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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잠깐, 복날 삼계탕 찾기 전에 닭에 관한 얘기 몇가지
경기도 일산 닭농장에서 15년에 걸쳐 복원해낸 긴꼬리닭. 1m가 넘는 긴 꼬리를 날리며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다음 주 화요일(14일)이 초복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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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깡통 하나 차면 천하에 뭐가 부러워"
내 어릴 때 꿈은 거지였다 김양호 지음 사계절, 178쪽, 8500원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요? 세상을 알 만큼 살아버린 우리들은, 아마 꿈이란 말조차 생소할지 모릅니다.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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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물고기가 기가 막혀
J형.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쐴 겸 영흥도 십리포를 찾았습니다. 구불구불한 등걸의 소사나무 군락을 뒤로한 바닷가엔 인천항을 드나드는 배들이 저만치 보일 뿐, 떠들썩했을 여름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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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닫이 웃닫이 뒤주…8도 궤짝 한자리 다 모였네
대구보건대학 남성희 학장. 8도의 궤 120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구보건대학은 9일부터 5월 한달동안 학교 대구아트센터에서 '한국의 궤' 소장전을 열고 있다. 장롱이 주로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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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흰 눈보다 순결한 사랑 …
눈길 이청준 지음, 열림원 술버릇이 사납던 형이 전답과 선산에 이어 마침내 아버지 때부터 살던 집까지 팔아버립니다. 대처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주인공이 그 소식을 듣고 급히 고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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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 삶의 속살
▶ 순장바둑판(上)과 일종의 편지꽂이인 고비(下). 특히 바둑판은 상판은 나전으로 장식된 데다 대모를 잘라붙이고 몸통에 용과 호랑이를 새겨 품격이 드러난다.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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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 CAFE] 창의력 쑥 더위는 쏙
▶ 차민영의 '자신의 꿈을 달아보세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서 해방시킬 방법이 없을까. 미술도 즐기고 교육도 되는 묘책을 찾는 부모에게 화랑과 전시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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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새해에 띄우는 글]
새해가 되면 누구나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한 시대 전만 해도 그것은 분명히 눈부신 아침햇살처럼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