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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 백성호의 궁궁통통 & 예수뎐2 ‘백성호의 궁궁통통’은 종교와 인문학 고수 들의 통찰을 담았다. 윗줄 왼쪽부터 가톨릭 고 정진석 추기경, 고 성철 스님, 고 강원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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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유료 전용
━ #궁궁통1 불교의 스님들이 출가할 때는 남다른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머리 깎고 출가한 스님들은 늘 속가와의 인연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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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도 범부다' 저항...日창가학회, 이순신·유관순 알렸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1930년대 군국주의의 광풍이 일본 열도를 지배했다. 당시 일본인에게 ‘천황(일왕)은 신(神)’이었다. 일본의 전통 신앙인 신도(神道)는 원래 만물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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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짓고 천당 가겠단 심보"…불쑥 치솟는 화, 법륜 스님 해법
“괴로움은 마음의 작용이다. 육체의 작용은 통증이다. 마음공부를 하는 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더중앙플러스 구독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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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제 ‘불교수행 30년’…서명원 신부의 놀라운 변화 유료 전용
━ #궁궁통1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한 서명원 신부는 프랑스계 사람입니다. 캐나다 퀘백주 출신의 프랑스계입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귀화해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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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명상으로 퇴치 …대한민국 명상포럼 개최
"코로나, 명상으로 이겨낸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이사장 의정 스님)와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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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과 죽음을 외면하면서 사는 삶,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곳에 있는 도전 돌밭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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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후퇴 때 만난 미군 상사, 그가 '목사 김장환' 만들었다
“내 인생을 바꾼 건 한 미군 병사의 힘이었다. 따지고 보면 예수님도 한 사람이다. 모든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시작된다. ” 16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사옥에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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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PC게임 매니어 원제스님 깨달음 “한 사람의 영웅 시대 갔다”
경북 김천의 수도산은 해발 1317m다. 수도산 봉우리에서 네 줄기의 곡(谷)이 떨어져 만나는 자리에 법당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수도암의 대적광전이다. 수도암은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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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왜 임종 직전에 침묵만 지켰을까
「 [명상칼럼] 공자는 왜 임종 직전에 침묵만 지켰을까 」 ━ #풍경 하나 허주 선사(1805~1888)는 전라도 순천 송광사에서 수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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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시간 좌선···공사판 비닐하우스서 '고행'하는 스님 9명
11일 오후 3시,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산자락에서 상월선원(霜月禪院) 동안거 결제 입재식이 열렸다. 여느 동안거 결제 풍경과 사뭇 달랐다. 법당은 비닐하우스로 만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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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하며 대중과 소통하죠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만난 원제 스님. "수행이 재미나면 뭐가 문제인가"라고 했다. [사진 불광출판사] “자신이 가지고 지탱해온 등불을 꺼버릴 때, 비로소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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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 출가 통보뒤 하이힐로 맞았다···PC게임하는 원제 스님
“자신이 가지고 지탱해온 등불을 꺼버릴 때, 비로소 원래 있던 환한 달빛이 나온다.” 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밥집에서 원제(40) 스님을 만났다. 그는 최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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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왜 저리 바쁜 걸까
「 [명상 칼럼] 참새는 왜 저리 바쁜 걸까 」 ━ ‘콕, 콕, 콕’ 땅을 쪼는 참새떼 중국 당나라 때 남전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30세에 출가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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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1000번 읽고서도 왜 모를까?
“곰팡이가 핀 책이 아니라 명상에서 진리를 찾아라. 달을 보기 위해선 연못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라.” 불교 경전의 한 구절이냐고요? 아닙니다. 페르시아의 오래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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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 교수 "조국은 법가…맥락 끊고 단편 논리만 따진다"
“암세포가 아무리 거북해도 친하게 지내야 한다. 어찌 됐든 암환자에게 암은 내 몸의 일부이지 않나. 가까운 존재를 적으로 돌리면, 먼 존재를 적으로 돌릴 때보다 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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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이 '고통의 십자가' 아닌 까닭
“그렇게도 세습을 하고 싶으면 ‘명성’에서 이제 ‘교회’란 말을 떼어 버리십시오!”(교회개혁실천연대 김정태 집행위원) 16일은 ‘명성교회 부자 세습’의 불법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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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 스님 "기도형 종교,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 온다"
서울 성북구 삼선교에는 도심 속의 선방인 ‘목우(牧牛) 선원’이 있다. 주택가 5층 건물을 모두 선원에서 사용한다. 목우 선원에는 불교 사찰에서 중시하는 기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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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대가' 92세 김석진 옹에게 '대한민국 국운'을 묻다
“70대, 80대만 해도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는데, 90이 넘어가니까 한참 말하면 목이 쉰다” 24일 ‘당대 제일의 주역가’로 꼽히는 대산(大山) 김석진(92) 옹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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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한기총 반격? '文 하야' 전광훈 목사의 계산된 막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까지 거론하며 연일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전 목사는 5일 시국선언문을 내놓고, 7일에는 네이버 한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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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홀런드 교수 "'큰 정치' 하려면 '링컨의 용기' 필요하다."
지난달 27일 서울 장충동에서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의 교회사 석학인 데이비드 홀런드(46) 교수를 만났다. 그는 하버드대에서 종교학과 미국학도 가르치고 있다. 종교학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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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인터뷰]소강석 목사 "내 삶의 중심에 십자가 놓이면 매일이 새롭다."
부활절을 맞아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새에덴교회 소강석(57) 담임목사를 만났다. 소 목사는 “어릴 적 동네에서 상여가 나갈 때면, 나는 맨 앞에서 작대기 끝에 매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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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획] 고진하 목사 "잡초비빔밥에 광야와 십자가, 부활 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명봉산 기슭의 마을에는 오래된 한옥이 한 채 있다. 이름이 ‘불편당(不便堂)’이다. “조금 불편하게 살아야 삶이 건강해진다”는 철학으로 붙인 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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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종파 재가불자회 룸비니에서 미래불교 실마리 보다
1962년 추석 당일이었다. 경복고 1학년생 조보연은 서울 을지로의 국도극장 앞에 서 있었다. 추석날이 자신의 생일날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만리장성’이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