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팔트 싫다, 옛길로 걷자…설악~다대포 800㎞ 잇는 그들 유료 전용
지난달 31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마을회관 앞, 등산 스틱과 나무 지팡이를 든 여덟 명의 트레커가 백운산(892m) 자락을 등지고 ‘스틱 체조’를 하고 있었다. 차림새와 몸
-
'5억 짜리 가마솥' 16년 방치한 충북괴산…또 세금 쓸 궁리한다 [세금낭비 STOP]
충북 괴산군이 2005년 만든 초대형 가마솥. 사진 괴산군 ━ 김영환 “괴산 가마솥, 낡은 성과주의”…최우수 100만원 김영환 충북지사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충북 괴산 ‘
-
괴산 ‘43t 애물 가마솥’ 운명은
충북 괴산군이 예산과 군민 성금 등 5억원을 들여 만든 초대형 가마솥. 이 가마솥은 2007년부터 방치 상태다. [중앙포토] 무게만 43t에 달하는 충북 괴산 ‘초대형 가마솥’을
-
기네스북 떨어지고 밥도 태웠다…고철신세 된 43t 초대형 가마솥
충북 괴산군이 2005년 만든 초대형 가마솥. 중앙포토 ━ 국내 최대 가마솥 15년째 애물단지 무게만 43t에 달하는 충북 괴산 ‘초대형 가마솥’을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
-
강원 50cm 눈폭탄 곳곳 통제…최고 40cm 이상 더 쏟아진다
강원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15일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한 차들이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산지에 최고 5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15일 도내 고갯길
-
[포토타임]이 차 뜨면 길 뚫린다...7600cc 괴물 벤츠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3.01.15 오후 3:00 이 차 뜨면 길 뚫린다...7600cc 괴물
-
사생아로 태어나고 쿠데타로 집권…피난길 고개 넘은 왕의 반전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1〉 전남·전북 잇는 갈재 순(詢)이 몽진(蒙塵)했다. 거란의 2차 침입 때인 1010년 12월(음력), 요즘 같은 한겨울이었다. 몽진은
-
3연임 여는 시진핑, “중화민족“ “조국통일” 내걸었다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장. 3층 좌석 앞으로 “위대 광영 정확한 중국 공산당 만세”라는 대형 구호가 걸려 있다. 신경진 특파원.
-
얇은 집에서 찾은 두터운 역사
땅은 잘못 없다 땅은 잘못 없다 신민재 지음 도서출판 집 미국 뉴욕의 플랫아이언(flatiron·다리미) 빌딩은 독특한 생김새로 유명하다. 도로와 도로가 비스듬히 맞닿은 좁고
-
자투리땅 '얇은 집'에서 만난 도시의 역사와 내력[BOOK]
책표지 땅은 잘못 없다 신민재 지음 도서출판 집 미국 뉴욕의 플랫아이언(flatiron·다리미) 빌딩은 독특한 생김새로 유명하다. 도로와 도로가 비스듬히 맞닿은 좁
-
[오감만족 가을축제 풍년]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통해 유기농 산업의 의미와 가치 전한다
충북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9월 30일~10월 16일 충북 괴산군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유색벼논그림을 문광저수지와 인접한 논에 연출했다.
-
지루한 진부령, 험악한 미시령 사이 유순한 길 “사람 겁나게 와”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8〉 강원도 인제·고성 잇는 대간령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백두대간 고개 대간령(641m)을 현지 사람들은 새이령 또는 샛령
-
김영환 "충북엔 바다 없지만 호수·저수지 757개…꿈의 바다로" [e즐펀한토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바다가 없는 대신 산과 호수가 즐
-
죽령 석불 머리가 없고, 하늘재 불상은 머리만 있어 웬일?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6〉 백두대간 80고개 와인딩(중) 굽이치는 말티재 도로. 말티재는 백두대간 고개가 아니지만 백두대간 80고개를 오토바이로 종주하는 '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3-문경새재] 신립 장군이 버린 조령 … 20대 “서울시청 앞에서 걸어왔어요”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3〉 문경새재 과연 큰 고개다. 새벽부터 하루를 온전히 바쳐야만 두루 살필 수 있는 큰길이다. 옛사람들이 ‘영남대로’라고 부르지 않았던
-
2021년 마지막 달, 이 땅의 끝을 보러 걸었다
━ 다자우길 ⑨ 남파랑길 90코스 2021년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지로 전남 해남의 땅끝 마을 같은 곳도 없다. 남으로 난 길을 걷다 보면
-
삼천리 금수강산 그 최남단…길이 끝난 곳, 다시 길이 시작됐다
━ 다자우길⑨ 남파랑길 90코스 해남 달마산 도솔암. 미황사에 딸린 암자다. 멀리 보이는 바다가 땅끝 앞바다다. 도솔암 전경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비경이다. 2021년
-
전국 최장 출렁다리 빼앗긴 예산군, 야간 모노레일로 응수한다
━ 예당호 모노레일 야간에도 운행키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등이 있는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예당호 모노레일 조감도. [사진 예산군] 예산군은 3일
-
경기 둘레길 860㎞ 전 구간 뚫린다…60개 코스 '2000리 여행길'
경기도 외곽 전역 약 2000리 길을 연결한 도보 여행길 ‘경기 둘레길’이 오는 15일 완전히 개통된다. 2018년 11월부터 추진된 경기 둘레길 조성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
바다없는 충북,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만들어 관광객 끌어 모은다
━ 괴산에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추진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민물고기 관람 시설 조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충북 단양에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 아쿠아리
-
색채 추상화가 최욱경, 맥주에 생호박 등 야채 안주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작업실의 최욱경, 1973년. [사진 이명미]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는 ‘여성작가 추상미술전(Women in Abstraction)’이 오는 6일까
-
하루 80명에게만 허락된, 금강소나무숲을 걷다
━ 다자우길 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은 나라가 지키는 숲이다. 조선 숙종 연간부터 지켰으니,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지 300년이 훌쩍 넘는다. 이
-
나라가 지키는 소나무숲, 하루 80명에게만 허락된 금단의 길
━ 다자우길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경북 울진에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산림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곳이다. 이 소나무숲을 구석구석 헤집는 트레일이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8] 35년 행상, 국대, 무속인…대관령 아흔아홉 굽이서 만난 사연들
“35년 됐네요. 내 나이 스물아홉, 대관령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9일 대관령에서 김기연(가명·64)씨를 만났다. 그는 고향 대구를 떠나 강원도 횡계에 터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