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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와 쥐에 둘러싸였다…‘행복론’ 읽던 영어교사 죽음 유료 전용
엄동설한에 고장난 보일러가 차라리 다행이었다. 시신은 사후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얼마 전 다녀온 현장이다. 고인은 70대 남성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부터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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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경부고속도로 깔았다, 세종문화회관 속 ‘JP의 악기’ (46) 유료 전용
초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분주하던 1961년 12월 나는 관현악단 40명, 합창단 35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종합음악예술단체인 ‘예그린악단’을 만들었다. 나라를 재건(再建)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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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유혹? 솔직해지세요" 세계적 중독 전문가의 처방 셋
‘더, 마음' 섹션에서 여러분의 단단한 마음을 응원하며 매주 1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번 주는 『도파민네이션』(흐름출판)입니다. 끝없이 도파민을 좇는 현대인의 문제를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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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마을 축소판…‘숙녀의 방’같은 유명 공간 있어야
━ POLITE SOCIETY 남아프리카공화국 랜저랙 호텔의 서재. 마을 도서관이 호텔에 구현된 형태다. [사진 박진배] 뉴욕에 아주 특별한 호텔이 하나 있다.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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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오토바이 도와줬더니…되레 가해자로 몰렸다, 무슨일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사진 보배드림 캡쳐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도와줬다가 되레 가해자로 몰렸다는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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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 못한 불통의 공론장…막 내린 '국민애원' 게시판 [최원영의 이의있는 고발]
그래픽=신재민 기자 ■ 「 중앙일보 오피니언 기획 시리즈 '나는 고발한다. J'Accuse...!'는 윤석열 정부 출범(10일)에 맞춰 새 정부에 바라는 20대의 가감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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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입주 필수코스? 고지서 들고와 집안 훑고간 경찰 [더오래]
━ [더,오래] 김현정의 부암동 라이프(4) 2015년에는 청와대 앞을 지날 때 검문이 심해 경찰이 행선지가 어디인지 일일이 물어봤다. 지금은 청와대 검문도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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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노년의 냉장고, 2000 kcal와 0 kcal 사이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7) “당신은 노후에 어떤 냉장고를 소유할까요?” 노년의 삶을 연구하는 작가가 있다. 이미화 작가는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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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IP의 힘' 이 정도? 1년 새 주가 35배 쿠키
팩플레터 103호, 2021. 06. 08 Today's Topic 쿠키로 만든 집, 맛도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팩플레터 박수련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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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우길] 인증샷 명소 영도해변, 월사금 못낸 학생 문재인이 서성댔던 그 곳
━ 다자우길② 남파랑길 부산 2코스 영도는 섬이다. 부산 영도 하늘에서 내려다본 남항대교와 남항. 손민호 기자 저마다 부산이 있다. 이를테면 부산은 바다다.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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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에게는 사연이 있다
메인삽화 이제 설이다. 다가올 시간들이 영 낯설어 설날이라 했을까, 아니면 나이 먹는 게 서러워 설날이라 했을까. 그도 아니면 새날들에 대한 설렘으로 설날이라 했을까. 무엇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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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애인처럼 아낀 퍼터가 500만 달러!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메이저 15승 중 14승을 함께 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 [중앙포토] 지난달 28일 퍼터 하나가 15만4928달러(약 1억818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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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그깟 밥, 찌개가 뭐라고…고향이 되고 추억이 될까
━ [더,오래]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52) 동네엔 소박한 식당이 있다. 요즘 오르내리는 말 그대로 골목식당이다. 그렇다고 SNS에 오르내리는 소문난 맛집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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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경제적 능력보다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
파경 맞은 할리우드 연상연하 커플 많아… 순애보적인 사랑의 울림 여전히 커 인기리에 방영됐던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한 장면 아, 정말 이런 누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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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아우라…유난히 빛나는 그 남자의 금목걸이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22) 주얼리는 ‘반짝이는 사진첩’ 같은 존재입니다. 주얼리는 일상생활 속의 물건 중에서도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담고 있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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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 죽겠다는 사람에게 도움 요청했더니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6) 씨앗이 가진 고귀한 가치는 남을 돕는 것과 자신을 돕는 이중적 사랑의 가치이다. [사진 pixabay] 맵시 제 과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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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천국에서 환승 후 만난 재미있는 지옥
━ [더,오래] 인생환승샷(19) 직장인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김정명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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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목표 하나쯤 품고 사는 삶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어쩌다 목표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을까? 어쩌다 우리 사회는 목표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 채 무의미한 노동을 되풀이하는 시시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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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거기 어디?] 이상하고 아름다운 '불필요' 상점
서울 성수동 피혁 거리의 오래된 벽돌 건물. SNS에선 ‘성수동의 예쁜 카페’로 꽤 이름을 알린 오르에르의 입구를 지나 3층으로 곧장 올라가면 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의 상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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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해병학교 출신 월남전 전우들의 50년 우정…송재신 회장과 35기 '영원한 해병'
사선을 넘나들며 다져온 전우애를 잊지 못해 50년을 변함없이 만나며 우정을 다져온 노병들이 있다. 송재신 회장과 해병학교 35기 출신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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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장차 하고 싶은 일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망설인 적 있나요? 여러분의 가능성을 응원해 줄 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여러분이 하지 못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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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정] 남자로 오해받는 파트너에게 에릭남이 한 말
에릭남 '듀엣 가요제' 파트너 박세리(왼쪽)와 에릭남 [사진 MBC 방송 캡처] 4월 20일 '쓸데없는 정보'입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1가정 1 에릭남'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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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영춘화·히어리·노루귀 … 꽃 이름도 어여쁘죠
각양각색 구례 야생화 구례 야생화 책, 색향미, 정연권 야생화는 본디 산천에 지천으로 피는 꽃이었다. 때가 되면 자연히 피고 지니 사람이나서 길들일 필요가 없는 꽃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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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올해 최고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 vs 김기덕X류승범 '그물'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맨 인 더 다크' 스틸컷] ■맨 인 더 다크 「원제 Don’t Breathe감독 페데 알바레즈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