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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중국 항저우를 적신 시인 정지용의 ‘향수’
지난 18일 중국 항저우사범대에서 시인 정지용을 기억하는 시 낭송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대학생들이 정지용의 ‘석류’을 낭송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김응교 시인·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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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황톳길 걷고 병 나았대”…직접 가봤다, 맨발 성지 11곳 유료 전용
■ ‘호모 트레커스’ 맨발걷기 글 싣는 순서 「 ① 맨발 걷기 열풍, 왜 맨발에 빠졌나 ② 기자의 한 달 체험기, 맨발로 출퇴근 ③ 직접 걸어본 전국 맨발 걷기 명소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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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벼른 ‘부소담악’ 설경…산과 물, 서로 700m 품었다 유료 전용
눈 예보에 부소담악(芙沼潭岳)이 단박에 떠올랐습니다. 오래전부터 부소담악의 설경을 오매불망했던 터였기 때문입니다. 부소담악을 이름으로 풀자면 이러합니다. 부소(芙沼)는 부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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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페스티벌...온가족 즐길거리 가득한 영주의 가을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활동을 재개하는 나들이 족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근교 나들이부터 전국의 단풍 명소 등산을 계획하는 등 종류도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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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엔 바다 없지만 호수·저수지 757개…꿈의 바다로" [e즐펀한토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바다가 없는 대신 산과 호수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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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연주할 때 난 힘을 얻고 씻김 느껴”
지난해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청중과 만난다. 김성룡 기자 코로나 기간 클래식 공연계는 암흑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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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와의 내밀한 만남 기대하세요”
지난해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청중과 만난다. 김성룡 기자 코로나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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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소담 엑셀 밟았다…원톱 액션 돋보인 '특송'
영화 '특송'(12일 개봉)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출처 불명 거액 300억원에 휘말린 꼬마 서원(정현준)을 떠맡으며 겪는 추격전을 그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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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부자니까 착한 거야”를 현실로 느끼는 청년들
━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타난 ‘종교적 자본주의’ 기택(송강호): 이 사모님이 참 순진해, 착하고. 부잔데 착하다니까. 충숙(장혜진): ‘부잔데 착해’가 아니라 부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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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봉준호 첫 인사 “코로나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
“추운 날씨에 또 많이 나와 주셔서 감사하고 작년 5월 칸에서부터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조용히 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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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봉준호의 첫 인사 "코로나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
“추운 날씨에 또 많이 나와 주셔서 감사하고 작년 5월 칸에서부터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조용히 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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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부른다…러브콜 쏟아지는 ‘기생충’ 배우들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주역들.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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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부른다…러브콜 쏟아지는 '기생충' 배우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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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新대권무림] 내가 서울을 찾는 날, 모든 것이 뒤집어지리라
━ ⑦ 김정은의 한 수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越南恥 猶未雪 월남치 유미설 王子恨 何時滅 왕자한 하시멸 射核彈 踏破華盛頓缺 사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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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속화 ‘우키요에’…고흐·고갱·모네가 따라 그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1) 다음 달 말까지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서양 15개국의 수묵화를 전시한다. 수묵화는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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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 놀라지만 녹조가 더 문제
━ 대청호 쓰레기 섬의 진실 대청호 부유물 처리장 주변에 떠있는 쓰레기. 멀리 부유물 차단막에도 쓰레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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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놀러가자! 덜 알려진 시골 벚꽃길 알고있나요
청풍호 벚꽃길 봄이다. 꽃이 피고 물이 흐른다. 도시를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어디 가서 무엇을 보고 먹어야 할까. 검색은 지루하고, 광고글도 넘쳐난다. 잘 알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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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기 박소담, 똘기 넘치는 류혜영, 작은 거인 최우식, 한국의 짐 캐리 고경표
스크린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20대 배우들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 이하 ‘응팔’)은 보여줬다.이를 계기로 magazine M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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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5 한국영화 여성들, 안녕하십니까
2015년 한국 사회는 ‘페미니즘’과 ‘여성 혐오’ 관련 이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성 연예인들의 여성 혐오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고, 지난 8월엔 잡지 ‘맥심’이 배우 김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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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지구촌 나라들 이간질하는 노인문제
회색 쇼크 테드 C 피시먼 지음 안세민 옮김, 반비 496쪽, 2만원 2050년 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으리라는 유엔(국제연합)의 전망이 나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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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변호사가 낱낱이 밝히는 사법제도의 부조리 '사망 추정 시각'
“당신은 경찰에 붙잡힌 후, 와타나베 미카 양을 유괴하여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까?” “제가 말한 게 아닙니다. 히라이 주임이 ‘네가 죽였어. 지문이 묻어 있다고.’라면서 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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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막심 샤탕의 걸작 추리소설
약탈자 막심 샤탕 지음/이원복 옮김/값 13,000원 인류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듯이, 인간은 장구한 세월 동안 야만적인 전쟁, 살인, 강간, 약탈 등 온갖 만행을 벌여왔고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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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 출판계 파워 저자 10인
출판시장이 유례없이 어렵습니다. 해마다 단군 이래 불황이란 신음이 나왔지만 지난해부터 유난히 힘들어 ‘단군도 포기한 불황’이라는 비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1만 부 이상 팔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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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날카로운 시대정신의 추억 … 시인의 마음을 찾자
왼쪽부터 도올,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종규,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시공사)을 쓴 시인 장석주. 20일 삼성출판박물관 시집특별전에서. 세요(世擾)가 분분(紛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