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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이 봄에 다시 봄노래를 들으며
진회숙 음악평론가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꽃이 만발해 있었다. 봄날의 꽃들은 언제나 이렇게 기습적으로 핀다. 그저 보통 나무처럼 무심하게 서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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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막힌 한중 관계, 루쉰에게 내일의 길 물어야
친한 벗과의 우정을 논한다면, 어쩔 수 없이 오늘 이 시점을 놓고 말하게 된다. 30년 지기 한중(韓中)의 우정도 오늘의 친연으로 과거의 행적을 재단하게 됨은 퍽 자연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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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음식의 궁합
맛있게 클래식 맛있게 클래식 유승연 지음 파롤앤 음악은 귀로 듣지만, 더 많은 감각을 사용할 때 진짜 즐거움이 온다. 클래식 음악과 음식을 소개하면서 청각뿐 아니라 후각·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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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피리로 변한 버드나무·민들레로 봄노래 불어봐요
놀사와 같이 놀자 15화. 호드기 시인 한하운의 대표 시 ‘보리피리’의 첫 두 단락입니다. 이 시에 작곡가 조념이 곡을 붙여 가곡으로도 널리 불리고 있죠. 시의 제목이자 주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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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PD 피소 위기…자가격리 권고받고도 파주서 출퇴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 연합뉴스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2'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CJ ENM 사옥이 임시 폐쇄 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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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50년 산다는 일
━ 삶과 믿음 우수 경칩의 절기가 지나간다. “버들피리소리 들려올 때면 그리운 내 사랑도 온다.” 라는 흥얼거림의 봄노래가 나의 노래다. 이제 자연에게 다시 화답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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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봄의 제전
민은기 서울대 교수·음악학 마침내 봄이다. 겨울이 너무 춥고 길었던 탓일까.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마저 포기했는데. 자연이 일하는 바는 오묘한 데가 있다. 그래서 시인은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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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기자의 心스틸러]"올해 봄노래는 나야나" 피터한 '봄스윙'
'벚꽃엔딩'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 장범준이 버스킹을 하고 있다. [사진 진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휘날리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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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이상형은 김태리,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다"
로이킴 가수 로이킴이 이상형으로 배우 김태리를 꼽았다.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125회에 게스트로 로이킴과 정용화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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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는 정원 가장 많이 만든 조경전문가”
지난달 29일 윤선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윤선도가 만든 세연정에서 가곡창 ‘어부사시사’를 감상하고 있다.“지국총 지국총 어사와(찌끄덩 찌끄덩 어여차)/ 강촌 온갖 꽃이 먼빛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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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뻤나' 씨엔블루 정용화, 감사의 말 전해 "응원해주셔서 감사"
[사진 정용화 인스타그램]씨엔블루의 신곡 '이렇게 예뻤나'가 화제인 가운데 SNS에 올라온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의 사진도 관심을 모은다.정용화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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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꽃…미술관에 들어온 봄, 만져보세요
다양한 색으로 변하며 눈을 희롱하는 ‘제임스 터렐 전시장’은 진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들길 따라 봄꽃은 아니 피었는데 미술관 안에는 꽃이 흐드러졌다. 산 속 쌀쌀한 날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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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April] 진달래 꽃밭 사이엔 봄노래가 흐른다
| ‘영취산 진달래 축제’ 1~3일 영취산 진달래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피는데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모습은 장관이다. 그래서 영취산은 전국 진달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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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모차르트의 봄노래
춘분이 지났습니다. 잎의 빛깔도 하루하루 파릇파릇해집니다.제목에 봄이 들어간 가곡 한 곡 소개해 드립니다.모차르트는 최만년인 1791년 가곡 ‘봄의 동경(Sehnsucht 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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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봄노래 - 같은 봄, 다른 느낌
[영상을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멘델스존의 '봄노래'야 유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의 봄노래는 어떨까요. 동생의 봄보다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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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봄은 이렇게 단순한데
[ 영상을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선율이 단조롭게 흘러갑니다. 슈만이 작곡한 ‘어린이를 위한 앨범’ 중 ‘봄노래’입니다. 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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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생활정보] 금난새의 신춘음악회 外
문화&공연 금난새의 신춘음악회 일시 3월 21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천안문화재단 1566-0155 창작뮤지컬 ‘소서노’ 일정 4월 5일(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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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연·전시] 공연 -부산시립합창단 ‘새봄맞이 합창소리’外
◆공연 ▶부산시립합창단 ‘새봄맞이 합창소리’= 다성 합창부터 남성, 여성,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형식의 봄노래. 4월 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이탈리안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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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장원] 누구의 반려라는 것은- 김봉순 아홉 번 우려내고 수천 번을 문질러서 허리를 곧추세워 땅의 가슴 다독인다. 세상 짐 벗어버린 채 구름 한 점 끌고 와서. 다 헤진 발뒤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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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르고 꺾고 흐느끼고… 아, 좋네
어쩌면 대한민국 꼬마 중엔 내가 ‘그 음악’을 제일 많이 듣지 않았을까 싶다. 어렸을 적 서울로 레슨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주로 듣던 교통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은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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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간] 김흥호 목사 설교집 『사람 삶 사랑』
김흥호 목사의 설교집 『사람 삶 사랑』(사색출판사, 7000원)이 출간됐다. 표지에 실린 글귀가 눈길을 끈다. “사람은 참삶을 통해서 사랑이 된다/더러운 물이 고요하게 가라앉아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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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장사익 소리판-따뜻한 봄날 꽃구경’시간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가격 2만~10만원문의 02-396-0514지난해 말 다섯 개 도시를 돌며 개최한 콘서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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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물의 결가부좌’
‘물의 결가부좌’ -이문재(1959~) 거기 연못 있느냐 천 개의 달이 빠져도 꿈쩍 않는, 천 개의 달이 빠져 나와도 끄덕 않는 고요하고 깊고 오랜 고임이 거기 아직도 있느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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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지금 섬진강변에 봄이 흐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섬진강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흐르는 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에서 태어난 강은 전남 곡성에서 요천과 합류해 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