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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빛보다 빨리 갈 수 없는데 성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중국 작가 류츠신은 소설 『삼체』를 통해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SF 소설계의 최고 상인 휴고상을 수상했다. 『삼체』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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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무어의 법칙이 끝나고 난 뒤 IT산업의 미래는?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1980년 제4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샤프가 부른 노래 ‘연극이 끝난 후’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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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1982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SF 영화 사상 최고 걸작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영화는 ‘레플리컨트’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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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또다시 연말,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하고 싶다면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매년 12월이 되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흘렀나 흠칫 놀라게 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점점 더 빨리 흐르게 되는 것 같다. 당연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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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양자컴퓨터, 계산의 벽을 뚫고 우주를 이해하다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거칠게 말해, 과학은 우주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단계는 우주를 이루는 물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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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지구인이 달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한가위, 가득 찼던 보름달이 벌써 그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달은 원래 지구의 일부였다. 오래전 ‘테이아’(Theia)라고 불리는 화성 정도 크기의 천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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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열병에 허덕이는 지구, 파국의 티핑 포인트 다가오나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물리학부 교수 거칠게 말해, 지구는 일종의 생명체다. 아쉽게도, 이 멋지고 도발적인 말은 필자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영국의 화학자·지구과학자, 그리고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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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무질서에도 법칙이 있다…사랑은 식고, 청년은 늙는다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또 엔트로피가 늘었군….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무엇이 망가지거나 어떤 일이 어그러질 때면 이론 물리학자인 필자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다. 엔트로피(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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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아인슈타인이 혐오한 양자역학, 이젠 미래 걸린 기술로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무엇을 창조한 사람이 자신의 창조물을 혐오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인슈타인이 바로 그런 예다. 그가 혐오했던 자신의 창조물은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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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초전도체, 인류 문명의 ‘퀀텀 점프’ 위한 결정적 도구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영화 ‘아바타’는 현재까지 가장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린 영화이자 특수효과의 한 획을 그은 영화다.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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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우리는 아직도 비행기가 어떻게 뜨는지 모른다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비행기가 뜨는 것은 정말 놀랍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비밀이 있다. 우리는 아직도 비행기가 어떻게 뜨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비행기가 뜨는 현상을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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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거꾸로 흐르는 시간, 정말 공상에 불과한 걸까
━ 시간여행의 세계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과거로 갈 수도 있고 미래로 갈 수도 있을 텐데, 유독 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