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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무도 읽지 않는 시대…문해력 부진, 범인 밝혀졌다 ① 유료 전용
‘사흘 논란’(2020년)에서 ‘무운 논란’(2021년)을 거쳐 ‘심심한 사과 논란’(2022년)까지, 문해력 논란을 촉발한 해프닝은 최근 2~3년간 반복됐다. 그리고 그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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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8) 신궁 여포는 전쟁을 막고, 흑심 품은 조조는 간신히 살아나다
원술은 손책을 치는 것을 뒤로 미루고 먼저 유비를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수하인 양대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포에게 양곡 12만 섬을 밀서와 함께 보냈습니다. 밀서의 내용은 원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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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녀 ‘영어 영재’ 만든 비법 “모르는 단어 뜻 찾지마라” 유료 전용
영어책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어요. 뜻을 찾아봐야 할까요? 아닙니다. 문맥으로 내용을 대강 파악할 수 있으면 넘어가세요. 그래야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요. “영어책,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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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배신하지 않는다…‘수익률 136%’ 천재의 고집 유료 전용
27.9%. 하워드 막스가 이끄는 헤지펀드 오크트리캐피털의 최근 1년 성적표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1년은 약세장이었는데요. 이 기간 S&P500 지수는 6.5%, 나스닥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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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4) 조조도 놀랄 연의 속 ‘악독한’ 조조
이제 삼국연의 첫째 권이 끝났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책 한 권을 떼면 이를 축하하는 책씻이를 했습니다. 오늘은 1권을 떼면서 소설에서 등장하는 유비와 조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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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이은혜 『살아가는 책』
살아가는 책 장 아메리는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는 아니고 저널리즘적 글을 쓰지만, 연구자들을 능가하는 비범함을 곳곳에서 보인다. 노년에 대한 그의 가장 빛나는 통찰은 노인들이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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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키우고 싶은가? 그럼 종이접기 시켜라” 유료 전용
방관은 한자로, 곁 방(傍)에 볼 관(觀)을 써요. 아이가 혼자 할 수 있게 지켜보는 거죠. 필요하면 전략적으로 개입하고요. 아이 혼자 내버려 두는 방치와는 다릅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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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헌책 낙서 수집광 책을 읽은 사람의 삶이 책과 연결되어 새로운 생각으로 나타날 때 책은 특별해진다. 그 생각이 또 다른 우연의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 전해질 때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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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헤리치의 말』
아르헤리치의 말 모든 것이 내가 피아노를 못 칠 거라 도발했던 어린이집 남자아이에게서 시작됐다. 사람은 도전에 몸을 던지면서까지 세상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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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불화같은 ‘전복꽃찜’…화려한 개성 밥상 되살리다
━ 개성 음식 집성한 ‘온지음’ 조은희·박성배 셰프 한식을 연구하는 ‘온지음’ 맛공방의 수석연구원이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온지음’의 수석셰프인 조은희·박성배씨.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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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 책에 손글씨 데스노트? 헌책의 발견, 뜻밖의 재미[BOOK]
책표지 헌책 낙서 수집광 윤성근 지음 이야기장수 이 책의 저자는 회사원 생활을 그만두고 서울 은평구에서 2007년부터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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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8) 공손찬을 이용한 원소와 손견을 죽게 한 원술
손견은 옥새를 가지고 강동으로 돌아오던 길에 원소가 보낸 형주자사 유표에게 길목을 막혔고, 군사 태반을 잃는 전투 끝에 가까스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손견과 유표는 원수지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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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구본형·홍승완 『마음편지』
마음편지 삶의 여정에서 불행이 축복이 되고 상처가 영광이 되려면 꼭 하나 기억해 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백 퍼센트 최선을 다해 실패하라’입니다. 최선을 다한 실패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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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에서 '거시경제 1타강사'가 되기까지...오건영의 17년 공부법
■ Editor's Note 「 거시경제 1타강사, 금융 전문가, 갓건영… 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복잡한 경제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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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정보라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아무도 모를 것이다 이바쵸프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었고,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그는 전차에 대해서, 빵가게에 대해서, 넵스키 대로에 내리는 소나기에 대해서, 여자들의 구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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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책의 도시’ 전주 여행, 도서관에서 시작해볼까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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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다시 읽는 ‘난쏘공’
장강명 소설가 아내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에서 지난해 말 주제 도서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선정했다. 그래서 책을 두 번째로 읽는데, 도대체 몇 년 만에 다시 읽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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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정서경·박찬욱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 서래: 바다로 가요. 물로 들어가요. 내려가요. 점점 내려가요. 당신은 해파리예요. 눈도 코도 없어요. 생각도 없어요. (중국어로)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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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다자이 오사무 『사양』
사양 작년엔 아무 일이 없었다./ 재작년엔 아무 일이 없었다./ 그 전 해 역시 아무 일도 없었다. 이런 재밌는 시가 종전 직후 어느 신문에 실렸는데,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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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책 209권 읽은 '다독왕'…독서노트 전시하는 동네책방
'다독왕'이라 불리는 김동옥(54·왼쪽)씨가 최근 전주시 금암동 동네책방 '잘 익은 언어들'에서 이지선(48) 책방 대표와 함께 책을 소개하고 있다. 김씨는 이달 말까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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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자원쟁탈전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새해 새 지식 담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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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3만명이 찾은 '日콜로세움'…1445억 들인 도서관의 비밀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이영희 도쿄 특파원 "처음엔 도서관 안에서 길을 잃었어요. 찾던 책이 저쪽에 있었나? 어떻게 가지? 빙빙 돌다 엉뚱한 책이 눈에 띄어 읽기도 하고. 그게 재밌어서 자꾸 오게 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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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심언주 『처음인 양』
처음인 양 나는 살아간다.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생각하지 않아도 살아간다. 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 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 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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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많이 읽어주면 좋다? 책 좋아하는 아이 키우는 법 유료 전용
━ ‘책육아’ ‘책’과 ‘육아’의 합성어로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아이를 키우는 걸 뜻합니다. 부모들 사이에서 십수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육아 방식이죠. 부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