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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마스터의 깜짝 외도…'눈부시다' 환갑 신인 가수 유은호
━ 가수 데뷔한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이 사람을 설명하려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1980년대 뉴욕에서 회사를 다니다 한식당을 차렸다. 90년대 청담동에 자기 이름을 건 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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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보컬’ 외도…영원히 철들지 않을래요
━ 가수 데뷔한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이 사람을 설명하려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1980년대 뉴욕에서 회사를 다니다 한식당을 차렸다. 90년대 청담동에 자기 이름을 건 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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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 만나는 여행… '구보의 구보'전 둘러보니
종로 사거리, 남대문, 경성역, 을지로… 한 남자가 일제 강점기 경성을 정처 없이 걷는다. 도쿄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변변한 직업도, 아내도 없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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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구본웅, 힘찬 운필로 귀기 어린 친구 이상 그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구본웅이 이상을 그린 ‘친구의 초상’. 1935년, 캔버스에 유채, 62x5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72년 10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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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에 담긴 모더니스트 심훈의 꿈
필경사 필경사 임창복 지음 효형출판 『상록수』의 저자 심훈은 문학과 영화 외에도 유산을 남겼다. 33세였던 1934년 부모가 있던 충남 당진에 내려가 지은 집 ‘필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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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심훈의 꿈이 담긴 충남 당진의 20평짜리 초가집[BOOK]
필경사 필경사 임창복 효형출판 소설『상록수』로 유명한 심훈은 문학과 영화 외에도 유산을 남겼다. 33세였던 1934년 부모가 있던 충남 당진에 내려가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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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6사태 판박이…브라질 입법·사법·행정, ‘대선불복’에 뚫렸다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명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 의회·대법원·대통령궁에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021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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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픽(TalkPick)] “한국 현대문학은 세계 문학에 신선한 공기”
장마리 르클레지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르클레지오, 28일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 개원 기념식에서- 한국의 현대문학은 상상력은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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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없어도 메밀꽃 물결친다…이 가을, 봉평을 즐기는 법
평창 효석문화제가 메밀 작황 부진으로 취소됐다. 그래도 축제가 열리는 평창 봉평면은 초가을이 가장 여행하기 좋을 때다. 축제장 메밀밭은 부실해도 곳곳에서 사진 같은 장면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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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그문트 바우만 外
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이자벨라 바그너 지음, 김정아 옮김, 북스힐)=『액체 현대』 등의 저서를 통해 현대 서구 사회의 불안정성을 통찰한 것으로 이름난 석학 바우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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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임응식,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
━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구직(求職)’, 서울 미도파 앞, 1953년. [사진 임응식 유족] ‘구직(求職)’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林應植·1912~200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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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0만, 사이즈부터 다르다...인천 토박이가 본 인천경쟁력[월간중앙]
“개항기 인천의 근대문화유산, 역사를 거슬러 빛을 발하다” 〈최원식〉 “바이오 클러스터, 수소 산업, 항공정비로 경제구조 고도화” 〈박남춘〉 ■ “냉전체제 해체 이후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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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빛이 나는 종 모양 등, 신데렐라 치마 같네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마르셀 반더스의 ‘벨라’ 투명 폴리카보네이트에 비친 영롱한 불빛.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역병 대란의 여파는 길고도 길다.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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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케이크 워크’ 금지
김호정 문화팀 기자 우리의 귀는 보통 ‘길고 짧음’을 안정적이라고 느낀다. 긴 음 다음에 짧은 음이 오는 리듬이다. ‘따안’하는 긴 음, 그 다음에 ‘딴’하는 짧은 음이 와야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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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도시적 폐허에 대한 작가의 양면적 시선 … ‘시프리앙 가이야르’ 개인전
‘시프리앙 가이야르 개인전’이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내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멕시코 칸쿤에서 촬영한 ‘The Cities of Gold and Mirror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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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내 이름은 엔터테인먼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1980년대 중반 이역만리 미국 보스턴, 유학생 종강파티가 열렸다. 유학생과 가족들은 한 학기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긴 여름 휴가에 들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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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봉테일, 친절한 선생님…“봉준호 자체가 장르다”
2003년 ‘살인의 추억’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은 봉 감독이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스릴러를 피해온 것이 내 동력이자 호흡 방식“이라며 그 출발점으로 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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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폐허가 된 도시에도 낭만은 있었다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폭격으로 무너져 내린 도시, 땟국에 절은 얼굴로 허겁지겁 국수를 입에 넣는 전쟁고아…. 1950년대 찍은 흑백 사진이라 하면 흔히 떠올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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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장식미술, 모던 디자인, 키치
최범 디자인 평론가 1919년 독일에서 바우하우스가 설립되던 해, 한 프랑스인이 뉴욕에 도착했다. 그의 이름은 레이몽 로위(Raymond Loewy). 미국에서 레이먼드 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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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선의 문화탐색] 작은 집을 넓게 쓰는 두 가지 방법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특임교수 적외선으로 사람 움직임을 보는 기술을 이용해 주택 공간 이용도를 조사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30평 정도에 사는 4인 가구 거주자 동선을 추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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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의 생활건축] 교회 건물, 꼭 화려해야 할까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최근 한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한창 신축 중인 서울의 새문안교회 건물이 화제로 떠올랐다. “어마어마하다”로 일축되는 이야기다.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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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 등 신 가전, 삼성이 ‘추격자’ 된 까닭은
LG전자의 최상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사진 각 업체] 반도체·스마트폰·TV에서 자타공인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평가받는 삼성전자가 ‘패스트 팔로어’(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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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무버’ 삼성전자가 LG전자 ‘추격자’ 된 까닭은?…급성장하는 신수요 가전
반도체ㆍ스마트폰ㆍTV에서 자타공인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평가받는 삼성전자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 머무는 분야가 있다. 빌트인 가전, 의류관리기 등 최근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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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와 비리의 병원, 우리의 얼굴 아닐까
19년째 소설을 써온 편혜영 작가. [중앙포토] 아프면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병원이 모든 병을 고쳐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오히려 병을 키울 수도 있다. 일간지 사회면을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