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펜하이머'에 왜 피카소 그림이? 양자역학·큐비즘 서로 통하다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현대미술 영화 '오펜하이머'(2023) 포스터와 영화 중 나온 피카소의 그림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여인'(193
-
[Attention!] ‘유네스코 문화유산’ 한산모시, 226일간의 직조 일기
김보연 작, born色, 20000mmx300mm 모시 세필, 모시실, 직조, 2023년. [사진 갤러리LVS] 8월 11일까지 섬유예술가 김보연의 개인전 ‘저(苧)마다의, Ha
-
[비하인드컷] 한국 아파트 잔혹극…그보다 끔찍한 현실
나원정 문화부 기자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9일 개봉)는 극한의 재난 속에 아파트로 나뉜 계급, 집단 이기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 대지진이 집어삼킨 폐허
-
유독 백남준을 사랑했다, 파라다이스에 놓인 ‘히치콕드’ 유료 전용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②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큰 규모의 실내 광장 ‘플라자’가 있다. 여기저기 대형 조각 작품이 보이는 가운데 가장자리엔 상점과 식당들이
-
[R&D 경영] ‘서비스품질지수’ 등 연속 1위 올라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올해 NCSI 초고속인터넷 및 IPTV 13년 연속 1위에 이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초고속인터넷 9년 연속, IPTV 부문 5년
-
아일랜드 동족상잔의 비극·진영 갈등, 우리와 닮았네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1. [사진 각 영화사] 국토의 분단과 민족 상잔의 비극이 우리만큼 격렬했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가 바로 아일랜드이다. 정확한 명칭은 아일
-
[김승현의 시선] 죽은 교사의 사회
김승현 사회부디렉터 “방학이 없다면, 교사는 하면 안 되는 직업이래요.”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에 온 처조카가 직장인 개그를 했다. 조카딸은 지방 중학교의 2년 차 교사다.
-
대통령도, 변호사도 모두 여성? 과연…'바비' 놀래킨 여성감독
지난 3일 방한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여자도 야망이 있고 재능이 있어요. 아름다움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 사람들이 여자는 사랑만 하
-
할리우드 6·25 영화 ‘도곡리 다리’ 67년 뒤 다시 소환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한국전쟁 얘기를 하겠다 하면 흔히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떠올리겠지만, 영화가 좋은 점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 똑같은 기억을 강요하지
-
내면의 악마를 품은 살인자, 과거 딛고 일어설까
━ [비욘드 스테이지] 서울시극단 신작 ‘겟팅아웃’ 고선웅 연출의 첫 리얼리즘 도전작 ‘겟팅아웃’. [사진 세종문화회관] 단정한 긴 생머리의 20대 여자가 있다. 한 성깔
-
[Attention!] 라파엘로서 모네까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 국내 첫 공개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1510년경, 목판에 유화, 38.9x32.9㎝, 내셔널갤러리 런던. 라파엘로의 ‘성 모자와 세례요한’ 부터 존 컨스터블의 ‘스트랫퍼드의 종이
-
[issue&]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 새달 진행… 샤이닝 등 최고의 스릴러 영화로 포문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를 통해 재개봉하는 ‘샤이닝’과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로고(아래).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글로벌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의 100년을
-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프랑켄슈타인, 넌 누구니
이안나 성형외과 전문의·서점 ‘채그로’ 대표 최초의 인조인간은 누구일까. 피그말리온, 피노키오…. 비생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인간의 오랜 소망은 과연 가능할까. 프랑켄슈타인.
-
평생 한 여자만 그렸는데 사이는 나빴다고? 에드워드 호퍼의 7가지 사실
━ 올해 최대 화제의 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에드워드 호퍼 '이층에 내리는 햇빛'(1960) 부분확대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출판계에 에드워드 호퍼 그림이 표
-
땅 밑에 숨은 미술관, 오름 닮은 갤러리… 힐링 부르는 제주 예술 공간들
제주도 섭지코지에 자리한 유민미술관.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이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문화 예술 공간을 찾아다니는 여행
-
"도망가고 싶었다"…천하의 조승우 떨게한 저주받은 '유령'
초대형 샹들리에 무게 1t, 파리의 문화 전성기인 19세기 벨에포크 시대를 구현한 220벌의 오페라 의상, 37년간 계속된 런던 웨스트엔드 초장기 베스트셀러 공연, 전 세계
-
[소년중앙] 학교에도 집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소녀가 품은 소원은
거울 속 외딴 성 감독 하라 케이이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6분 개봉 4월 12일 따뜻한 봄날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애니메이션이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초
-
8㎜ 카메라 잡은 꼬마…영화가 된 스필버그
영화 ‘파벨만스’는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 영화에 매료됐던 순간부터 감독으로 성장해나가는 자전적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CJ ENM] 해변을 맴도는 식인 상어부터,
-
“나의 기억 그 자체”…스필버그가 영화와 가족에 보내는 러브레터, ‘파벨만스’
22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파벨만스'는 세계적인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77)가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매료됐던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들기 직전까지의 성
-
너무나 사실적이라 무섭다, 2023년판 ‘폰 공포’의 완성 유료 전용
올해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로 여러 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작은 산뜻하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정이’가 넷플릭스 시청 시간 순위 영화 세계 1위를 차지한 것
-
[유홍준의 문화의 창] ‘병풍의 나라’와 ‘달항아리’의 전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봄이 왔다. 나에게 봄은 꽃소식보다 전시회 소식이 먼저 찾아온다. 올봄은 우리 고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전으로 풍성하다.
-
오드리 헵번이 영화 '전쟁과 평화'서 입은 그 드레스가 눈 앞에 [더 하이엔드]
킹 비더 감독의 1956년 작 영화 '전쟁과 평화'는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19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그려진 이 영화를 통해 오드리 헵번은 영화 '사브리나'에
-
[소년중앙] ‘합스부르크 왕가’ 내한, 유럽 역사의 중심에서 모은 명작 만나요
앞으로 세계사 혹은 서양미술을 공부하며 한번쯤 듣게 될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합스부르크’죠. 합스부르크는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등극한 1273년부터 왕정이 몰락한
-
마릴린 먼로→현실 엄마…영화 좀 보면 다 안다는 그녀의 변신
미셸 윌리엄스. 지난해 11월 '더 파벨만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촬영한 사진이다. AP=연합뉴스 “아무도 날 찾지 않는 시간이라니, 이건 기적이에요.” 배우이자 아이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