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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이제 와서 ‘오펜하이머 신드롬’인가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전 환경부장관 세계적 오펜하이머 신드롬에다 1980년대부터 과학사 강의를 했던 터라 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흑백과 천연색의 비선형적 스토리 전개에서 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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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야" 피싱 판치자…ATM기, 노인들 못 쓰게 한다는 日
#88세 일본인 여성 A씨는 지난 4일 유선으로 걸려온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아들은 재차 전화를 걸어 “목 쪽에 종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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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홀로 산다’ 1억명…‘고독 수혜주’는 따로 있다 유료 전용
2029년 2월 3일, 날씨 맑음. 재택근무를 마치고 소파에 앉아 하나뿐인 내 가족, 반려견 바오바오(宝宝)와 함께 텐센트 비디오를 시청했다. 저녁은 미셰린(미슐랭) 선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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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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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옐로카드 18장…"그런 주심 안돼" 돌려 깐 '축구의 신'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오른쪽) 주심이 메시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주심은 이날 한 경기에 옐로카드 18장을 꺼다. AFP=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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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담배 피며 월급만"…日 2030이 경멸하는 '노는 아재들'
도쿄 번화가의 행인들. 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20·30대 49.2%는 "회사에 '일하지 안는 아저씨'가 있다"고 답했다. [교도=연합뉴스] "우리 회사에 '일하지 않는 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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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떠날 것” 메시 이적 선언…세계 축구 발칵
리오넬 메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사진)가 이적을 결심했다. ‘축구 신의 재림’ 메시의 거취는 유럽 클럽축구 판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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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메시, 바르셀로나에 '떠난다' 전격 통보
리오넬 메시가 유스 시절을 포함해 20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FC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33·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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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비켜, 데이터 납신다…틱톡이 일깨운 미·중 신냉전의 핵심병기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실린 삽화. 중국을 상징하는 시추기가 데이터를 채굴하고 있다. [FT 캡처] 붉은 용의 머리를 한 시추기가 보인다. 중국 오성홍기가 박힌 이 시추기가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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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200편…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끈 배우 미셸 피콜리 94세 별세
12일 별세한 프랑스 배우 미셸 피콜리. 사진은 그가 2011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영화 전성기의 명배우 미셸 피콜리가 1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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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세기의 담판] 속이고 속아주고 … 퇴로 열어주며 이익 꾀해
기록된 첫 조약은 히타이트-이집트 협정…1939년 뮌헨 회담, 히틀러 기만 살려줘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담판이자 조약은 기원전 13세기의 히타이트- 이집트 협정이다. 당시 히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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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때 스트레칭 … 말썽꾼 외국인선수 어쩌나
“대한민국을 모독하는 행위다.” 지난 18일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중계하던 김태환 해설위원은 이렇게 외쳤다. 경기 전 애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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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세상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신은 우주 최고의 해커”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인플레이션이었다.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한정됐으니 말이다. 무슨 수요였냐고?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싶다는 하찮아 보이는 희망의 수요다. 그런데 참 이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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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래서 뛰다가 … 미국 위에 선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WBC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4-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하자 활을 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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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이제스트] 삼성화재 ‘삼일절 클래식 더비’ 승리 外
◆ 삼성화재 ‘삼일절 클래식 더비’ 승리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삼일절 클래식 더비’에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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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는, 피아졸라 이전·이후로 나뉜다
“탱고는 라플라타강에 속해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의 말이다. 라플라타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를 흐르는 길이 300㎞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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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인의 비극은 늙은 것이 아니라 한때 젊었다는 것”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낯익은 얼굴이 분명한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입에서 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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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한 선제공격론 만들어 반테러 전쟁 뒷받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8년간 미국의 외교·국방정책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세력이 있었다.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들이다. 약칭 ‘네오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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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하려면 중국의 리더십, 미국의 포용이 필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에서 위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주제발표자인 가토 고이치 일본 자민당 의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둘째부터 마틴 패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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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국 60년, 그들의 선택은?
국제 현안을 전 세계 주요 언론인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토론하는 중앙글로벌 포럼(J-Global Forum)이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이 공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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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정부, 한·일과 FTA 마무리를”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일본 아사히신문 주필은 1일 중앙 글로벌 포럼 기조 연설을 통해 “대선 후 들어서는 미국의 새 정부는 자국 내 보호무역주의적 움직임을 거부하고 한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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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중앙 글로벌 포럼 2008
국제 현안을 전 세계 주요 언론인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토론하는 중앙 글로벌 포럼(J-Global Forum)이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중앙일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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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청룽·류더화·비 … 폐막식은 퓨전 콘서트
17일 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24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폐막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폐막 행사에는 7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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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 25일 서울광장서 한국선수단 환영식 外
25일 서울광장서 한국선수단 환영식 ○…베이징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올림픽선수단의 귀국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19일 한국선수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올림픽 폐막식 다음 날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