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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는 한국문학, 대만을 달구다
김연수 작가(왼쪽 사진)와 손원평 작가가 4일 대만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대만 독자들은 행사장 자리를 빼곡하게 채웠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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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성들 『82년생 김지영』에 공감”…대만도서전의 한국 문학 인기
김연수 작가(왼쪽)와 손원평 작가가 4일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최선을 다했는데도 좌절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제 소설이 어떤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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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소설『두근두근 내 인생』, 美아마존 에디터 선정 '이달의 책'에
김애란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과 미국 영어 번역판 『My Brilliant Life』. [사진 창비] 김애란(41)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영문판이 미국 최대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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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칠게 다루는 美…틱톡·위챗 퇴출 뒤엔 또다른 중국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화인(華人)으로 중국 내 화인(華人)을 제압하는 ‘이화제화(以華制華)’에 나선 모습이다. 최근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중국 때리기’ 배후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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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웹소설, 올해 800억 시장
손 안의 우주. 모바일로 5분 안에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새로운 원천소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열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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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달리 영어 못해” 놀림 … 리덩후이 만나 정계 입문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왼쪽)과 함께 한 차이(가운데). 차이는 1990년대 초 국민당 리덩후이 총통 시절 대(對)중국 정책 자문위원을 맡아 양안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는 프로젝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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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첫 여성 통치자 탄생 임박
대만 총통 선거(16일)를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가 타오위안 연설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차이잉원 후보 승리 시 대만은 8년 만의 정권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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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 현대판 조공 부활을 꿈꾼다
남정호글로벌협력 담당 순회특파원 1397년 태조 6년, 조선과 명이 크게 다퉜다. 조공 횟수 때문이었다. 한쪽은 1년에 세 번, 다른 쪽은 3년에 한 번이 적당하다고 뻗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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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저널리즘] 취업의 마지막 관문, 면접 넘는 방법은?
나름대로 능력을 갖췄다고 자신하는 청년 취업지망자에게 가장 힘든 것은 역시 면접이다. 평소 스펙을 쌓고 입사를 위한 견문을 넓히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입사의 최종 관문인 면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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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2011년도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그런데 매년 속이 쓰리다. 과학과 경제·문학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이웃 일본은 모두 19명의 수상자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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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부 팔린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국 젊은이들 영혼도 적셔줄까
“무한 경쟁시대에 내몰린 전 세계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은 공통된 것입니다.” 서울대 김난도(48·소비자학과·사진) 교수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중국어판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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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3천명 인터뷰해보니 최고의 웅변은 침묵이었다
MBC TV 최연소이자 최장수 앵커, 국내 최초 프리랜서 앵커.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최초의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한국 방송 사상 가장 자유롭고 영향력 있는 앵커로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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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농익으면 저절로 말이 적어지죠”
백지연씨는 “누굴 만나도 그가 겪은 삶의 행간을 다 이해할 수 있게 빨리 늙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세상이 온통 소통이 안 된다고 난리인 이 시절에 말 잘하기로 이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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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주의 비판에 취임사 생중계 중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선서를 다시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취임식장에서 존 로버츠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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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피고인의 ‘입’ 법원 통역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어 통역을 맡고 있는 주미혜씨. 7년 경력의 베테랑 주부통역사다. [최정동 기자]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25호 법정. 위조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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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전문가들 머리 맞대고 번역
국내 대표적인 두 소설가가 각각 번역.출간해 판매 추이가 화제가 됐던 '삼국지'의 경우가 '서유기'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까. 솔출판사가 이번에 출간한 '서유기'는 자연스럽게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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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5. '삼국지'는 불멸의 역사
“민음사 박맹호 사장님의 권유로 삼국지를 붙들게 됐습니다. 등단 5년째인가 아주 젊고 바쁠 때인데, 나보고 삼국지를 번역해보라고 하더군요. 수호지는 황석영 선배한테, 금병매는 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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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자서전 중국판 반체제인사 내용 삭제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의 자서전 '살아있는 역사'의 중국판에서 중국 정부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무단 삭제돼 논란을 빚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발간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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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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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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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싸움터로 그려지는 학교
만화 독자층이 넓어졌다고 해도 아직까지 만화의 주독자층은 10~20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만화가들이 이들의 구미에 맞는 만화를 그려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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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
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 그들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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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臺灣産 골프채 범람
○…대만산 골프채가 저가공세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웬만한 드라이버 하나 값으로 풀세트를 살 수 있다는 파격적인가격이 수요층의 확대와 맞물려들어 가고있기 때문이다. 강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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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인기作 번역붐-"판관 포청천"
영화.TV가 출판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미국의 인기 여성추리작가 앤 라이스의 작품들이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개봉을 계기로 본격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대만의 TV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