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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눈으로 만든 공연…신화·미술이 춤을 춘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그리스 공연 마법사’ 파파이오아누 14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잉크’는 빛과 어둠, 물과 인체 같은 원초적 요소로 놀랄만한 미장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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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수영은 나르시시즘을 덜어내는 연습이다. 내가 정한 목표를 꼭 이루고 싶어 조바심이 든다면 시장에서 팔릴 만한 상품처럼 나 자신을 포장하겠다는 자아와 결별함으로써 그 조바심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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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전성시대…뻔한 사랑노래 안 부른다
4세대 걸그룹 에스파·르세라핌·아이브가 잇따라 복귀하면서 국내 음반 시장이 뜨겁다. 자기애를 바탕으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거나, 독특한 감성이나 세계관을 내세운 이들의 퍼포먼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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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됐고 이것…여성팬도 빠져버린 4세대 K걸그룹 공통점
4세대 걸그룹 에스파·르세라핌·아이브가 잇따라 복귀하면서 국내 음반 시장이 뜨겁다. 자기애를 바탕으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거나, 독특한 감성이나 세계관을 내세운 이들의 퍼포먼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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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도 감복했다, 호킨스 박사의 진짜 명상 유료 전용
━ #궁궁통1 미국 애리조나주에는 세도나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온통 붉은색의 흙으로 뒤덮인 사막 지역입니다. 미국에서는 기운이 아주 강한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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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나 자신을”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통했다
지난 10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IVE). [연합뉴스] 걸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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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땀 8ml, 남자 유혹할 것" 브라질 모델 내놓은 향수 뭐길래
사진 바네사 모우라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의 한 모델이 자신의 땀 성분을 넣은 향수를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브라질의 모델 바네사 모우라(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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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다른 길"…'당당한 나르시즘' 안고 돌아온 '초통령'
‘4세대 걸그룹’ 돌풍의 주역 아이브(IVE)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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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젠 독도도 내줄듯...尹정신세계 극우 판타지 빠졌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사진 CBS 한판승부 유튜브 캡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강제노역 피해 보상과 관련한 정부 해법에 대해 “이제는 독도도 내줄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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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카드로 반전 이룬 이준석 정파, 높이 날지 촉각
━ [여의도 톺아보기] 국힘 전대 복병 ‘청년 정치’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한 ‘이준석계 4인방’ 후보들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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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고 예쁜 몸' 자랑 아니다…요즘 '맨몸 예능' 뜨는 이유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 육체 예능 전성시대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바야흐로 몸의 시대. 잘 관리된 몸이 그 사람을 말해주는 시대다. TV와 OTT 예능도 ‘몸’이 접수했다. 장르 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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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 딱 한번에 알아봤죠” 그녀가 말하는 아이브 탄생기 유료 전용
감히 의심하지 마( ‘애프터 라이크’ 중) 4세대 걸그룹 대세 아이브를 ‘감히’ 의심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그룹을 만든 서현주(50)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다. 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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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외치다 “널 내가 부숴”…걸그룹 10년, 이렇게 변했다 유료 전용
‘K팝 유리천장’을 뚫은 2022년의 걸그룹. 이들은 10년 전의 걸그룹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4세대 걸그룹의 성공을 뜯어보면 소구하는 팬층의 변화 등 1~3세대와 구분되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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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둠의 세력’이 패배하는 2023년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나는 휴식을 취할 때면 선이 악을 이기는 드라마를 즐겨본다. 미리 줄거리를 찾아보고 결말이 애매하면 기분이 나빠질까 안 본다. 그때마다 옆에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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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보면 S.E.S. 떠오른다…그 시절 걸그룹, 족보 대방출 유료 전용
4세대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언뜻 S.E.S.가 떠오른다. 25년의 세월 차이에도 불구하고 염색하지 않은 긴 생머리, 통이 큰 청바지, 화장기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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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게 없어서 특별했던 최장수 총리
앙겔라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우르줄라 바이덴펠트 지음 박종대 옮김 사람의집 재임 16년(2005~2021)의 4선 최장수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물러난 지 벌써 1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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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없이 16년 통치...특별한 게 없어 특별한 정치인[BOOK]
책표지 앙겔라 메르켈 우르줄라 바이덴펠트 지음 박종대 옮김 사람의집 재임 16년(2005~2021)의 4선 최장수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물러난 지 벌써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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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의 태움 문화, 플랫폼 노동으로도 확산된다"
의료현장의 지옥 같은 태움 문화와 해양 스포츠 서핑을 곁들인 장편소설 『덕다이브』를 펴낸 의사 겸 소설가 이현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좋은 소설은 네다섯 시간의 몰입을 너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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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 外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이종구 지음, 북인더갭)=가족·공동체를 중시하는 문화, 이에 기반해 기업과 노조가 상호협조적인 ‘일본모델’이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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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발레? 돈 버린다" 이런 말에도 러시아 거머쥔 韓발레리노
마린스키 수석 무용수 김기민.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 캠퍼스에서 중앙일보와 만났다. 그가 기대고 있는 바(barre)는 그의 평생 동반자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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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왜 나토에 가서 중국 자극하냐고? 그런 발상이 굴종이다 [홍태화가 고발한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을 비판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그래픽=차준홍 기자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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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제쳐버렸다…방송 한번 안 나오고 1등, 미친 5초
걸그룹 아이브는 데뷔 반년 만에 글로벌 차트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다. 이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로 무대에서 연출하는 다양한 표정 연기가 꼽힌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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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엘리트와 이리떼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권력지형이 바뀔 때마다 파워엘리트를 조명하는 언론 기사가 차고 넘친다. 보도를 보며 프랑스어인 ‘엘리트(elite)’가 사실은 우리말 ‘이리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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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까지 폭격한 푸틴, 사이코패스 성향 ‘오만 증후군’
━ 러브에이징 ‘높은 신분에서는 상식조차 발견하기 어렵고 휘황찬란한 신분에서는 그곳에 사는 하인들조차 거만하다.’ 2000년 전 고대 로마 시대의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