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어린 시절

    어린 시절

    다섯 살 무렵 워커힐에서. 노스탤지어의 끝에서 데려오는 옷차림은 공주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자글자글하게 프릴이 달린 흰색 블라우스와 뜨개 레이스로 뒤덮인 하늘색 치마로 묻혔던

    중앙선데이

    2016.07.24 00:12

  • 베트남 소녀

    베트남 소녀

    소박한 푸른색 셔츠를 입은 베트남 소녀 ‘베트남 공무원’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반소매 셔츠를 주인공 삼아 연출한 인도차이나 룩. 작약 문양의 자카드 스커트를 더해 여성스러움을 살렸

    중앙선데이

    2016.07.17 00:12

  • 다시 기본으로

    다시 기본으로

    스콧 슈만의 사진집 『사토리얼리스트』 중에서. 옷도 힘을 빼줘야 할 때가 있다. 차림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폴로 피케 셔츠, 청바지, 카디건으로 다지는 ‘베이식 룩’. 스콧 슈

    중앙선데이

    2016.07.10 00:12

  • 보색

    보색

    홍콩의 몽콕에 위치한 ‘위엔포 버드 마켓’에서. 햇빛과 바람 앞에 섰을 때 보색은 이국적 신비감을 동반한 색다른 매력을 피력하는 스타일러로서 빛을 발한다. 조류는 징그러워도 화려

    중앙선데이

    2016.07.03 00:12

  • 그랑 블루

    그랑 블루

    제네바의 레만 호수 호수와 바다가 있는 곳에 파랑이 따라붙으면 청청함이 더하다. 물은 파란색 원피스를 부르고 파란색 원피스는 하늘색 스카프를 끌어들인다. 파랑도 분홍만큼 낭만적이

    중앙선데이

    2016.06.26 00:12

  • 나비 효과

    나비 효과

    중국 선전의 쇼핑몰 ‘코스탈 시티’ 앞 광장에서 열리는 주말 벼룩시장에서. 한여름에도 나비 무늬 스카프는 거침없이 몸에 휘감긴다. 장미 곁을 맴도는 나비들을 연상하며 연출한 톤

    중앙선데이

    2016.06.19 00:09

  • 리틀 인디아

    리틀 인디아

    싱가포르 ‘리틀 인디아’에 위치한 ‘탄 텡 니아 하우스’. 지글거리는 태양에 맞서는 방법은 향신료의 내음처럼 자극적인 빛깔로 무장하는 것. 강렬한 색상은 햇빛에 녹아내리지 않을

    중앙선데이

    2016.06.11 15:21

  •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파리 오르세 박물관 서점에 진열된 피에르 보나르의 작품집『Pierre Bonnard, les jardins』 서늘한 색조에 아랍풍 무늬를 새긴 하늘하늘한 치마, 이끼 낀 정원을

    중앙선데이

    2016.06.05 00:12

  • 소녀다운

    소녀다운

    샤넬 매장 앞에서(2015 봄/여름 컬렉션). 상자에 고이 모아둔 리본 가운데 유난히 고운 것들이 보이면 가만두고 싶지 않다. 묶은 머리를 입히는 색색의 리본 자락은 어른이 된

    중앙선데이

    2016.05.29 00:09

  • 휴양지스러운

    휴양지스러운

    마카오에서. 포르투갈의 느낌이 배어 있다. 바다에 자연스럽게 스미는 남색 줄무늬 티셔츠, 바람에 흩날리지 않도록 옆으로 비스듬히 묶은 머리에 맨 베이지 실크 스카프는 그 멋이 넘

    중앙선데이

    2016.05.22 00:12

  • 빨강과 꽃분홍

    빨강과 꽃분홍

    지하철 역 벽면을 도배한 이브 생 로랑 코스메틱 광고. 빨강만으로도 충분히 강하다. 그러나 꽃분홍을 곁들이면 향긋해진다. 새빨간 원피스가 있어 30년 된 꽃분홍색 탱크톱이 ‘꽃다

    중앙선데이

    2016.05.15 00:12

  • 門

    만리동 언덕길의 운치 있는 맛집 ‘베리 스트릿 키친’ 문 앞에서. 금색 줄무늬 톱과 흰색 치마의 결합은 깔끔해도 화려할 수 있다는 답을 도출한다. 아이보리와 금색 팔찌를 착용하여

    중앙선데이

    2016.05.08 00:12

  • 하얗게

    하얗게

    홍콩의 여가 문화를 대표하는 정크 보트 나들이를 하던 중. 주말의 한나절을 위한 편하고 시크한 ‘올 화이트’ 룩. A라인으로 살짝 퍼지는 산퉁 실크 스커트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중앙선데이

    2016.05.01 00:12

  • 꽃밭에서

    꽃밭에서

    서울의 길가를 지나면서. ‘아줌마 꽃무늬’는 촌스러움과 발랄함을 다잡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치마의 바탕색인 검정과 꽃무늬의 분홍에 맞춰 검정은 캔버스 슈즈, 분홍은 탱크톱과 백

    중앙선데이

    2016.04.24 00:12

  • 초록아 초록아

    초록아 초록아

    홍콩 센트럴 인근 재래시장에서. 톤 온 톤으로 펼치는 초록은 풋풋하다. 금사를 넣어 짠 연초록빛 치마, 애나하임 고춧빛 초록 재킷, 아보카도 초록 핸드백으로 연출한 ‘채소 룩’.

    중앙선데이

    2016.04.17 00:08

  • 미스 차이나

    미스 차이나

    만리장성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 풍경. 빨간색과 카키색에 부여한 스토리텔링의 화두는 ‘파리에서 자전거 타는 베이징 여자’. 칙칙함과 강렬함, 순수함, 여성스러움을 버무린 차이나 룩

    중앙선데이

    2016.04.10 00:12

  • 그림 한 점

    그림 한 점

    아트바젤 홍콩 2015에 나왔던 중국 작가 슈에펑의 작품. 거칠되 경쾌해야 할 것. 빨간색과 연분홍색이 들어가야 할 것. 초록도 조금 있어야 할 것. 다채로운 빛을 띤 트위드 아

    중앙선데이

    2016.04.03 00:09

  • 박하사탕

    박하사탕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실내 쌉쌀한 맛이 감도는 ‘민트 룩’. 흰색을 곁들인 민트는 상큼함의 감도가 깊다. 짙은 초록은 두 색상이 빚는 여린 조화에 힘을 불어넣는다. 패션도 싸할

    중앙선데이

    2016.03.27 00:12

  • 민속적인 멋

    민속적인 멋

    계단식 논밭으로 유명한 중국 광시성의 룽성에 사는 소수민족 여인들. 대대로 계승되는 전통의 빛깔은 그 민족의 문화유산에 귀속되는 중요한 자산이다. 민속풍 치마는 개성을 연출하는

    중앙선데이

    2016.03.20 01:12

  • 노랑

    노랑

    몽콕 부근의 꽃 시장에서. 옷에 불이 들어온다는 느낌으로 입는 샛노란 레이스 치마는 그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강력하다. 흰색 티셔츠는 빛을 여과시키는 전등갓 역할을 한다. 노랑과

    중앙선데이

    2016.03.13 00:12

  • 흑과 백

    흑과 백

    남다른 현대미를 느낄 수 있는 방콕의 새 쇼핑몰 ‘센트럴 엠버시’에서. 이런 저런 색들에 피로해질 때 찾는 명 콤비는 흑과 백이다. 오프 화이트 민소매 원피스에 슬쩍 두른 기다란

    중앙선데이

    2016.03.06 00:12

  • 줄무늬

    줄무늬

    중국 선전의 오시티 베이(OCT Bay)에서 소매가 길어도 시원해 보이고 최소의 스타일을 보장하는 것이 줄무늬의 신비한 매력. 빨간 줄무늬의 새로움은 희소성과 여성미다. 파라솔만

    중앙선데이

    2016.02.28 00:12

  • 진주 목걸이

    진주 목걸이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프랑스산 ‘화이트 펄 오이스터’.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에 의해 진주는 ‘굴의 자서전’이라는 미의(美意)를 얻었다. 옷보다 목걸이에 힘을 준 ‘진주

    중앙선데이

    2016.02.21 00:12

  • 나의 살던 고향은

    나의 살던 고향은

    경기도 용인의 산나물 한정식집 ‘산사랑’ 정원에서. 단아한 실루엣에 담은 한국스러움. 담장 너머로 고갯짓하는 옆집 나팔꽃과 산천초목의 싱그러움을 표현한 ‘전원 룩’. 어쩔 수 없

    중앙선데이

    2016.02.14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