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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혼자 남은 마지막…그럼에도 계속 살아가는 이야기”
배우 손숙이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연습실에서 열린 ‘토카타’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신 품에 안겨서, 이렇게 당신 품에 안겨 눈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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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연기 인생 손숙의 도전 연극 '토카타'…"극한의 외로움 표현했죠"
"당신 품에 안겨서, 이렇게 당신 품에 안겨 눈을 감고 누워서 나는 가벼워져요. (...) 그 모든 무게로부터 나는 눈을 감아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요." 배우 손숙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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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김수현' 난생 처음 썼다…노래 같은 아이들 희곡 그림책
극작가 배삼식(53)은 ‘연극계의 김수현’으로 통한다. 그만큼 유명하고 인정받는다. 1998년 연극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를 시작으로 25년간 희곡을 썼다. 2007년 초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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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안동, 여인 9명의 위태롭던 삶 지금과 똑 닮았어요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연극 '화전가'의 주인공 '김씨' 역을 맡은 배우 예수정. "70년 전 전쟁의 위험과 불안 속에서 국립극단이 창단, 동시대인 옆에 예술로 존재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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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회사원의 죽음, IMF 그리고 강남 부동산 투기: 한국 창작오페라의 힘
오희숙 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 진정한 예술이란 참혹한 사회의 모습을 미메시스(모방)하며, 동시에 참혹한 삶을 거부하는 것까지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현대예술을 높이 평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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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극에 빠진 싱가포르 연출자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연출자 옹켕센.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이 2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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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직접 가슴에 전해지는 공연"…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연출가 옹켕센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연출자 옹켕센.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이 22일 서울 장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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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문화 가이드
━ [책]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저자: 허영한 출판사: 새움 가격: 1만4000원 2014년 5월 사진기자 허영한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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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2 문화 가이드
━ [책] 미술의 피부저자: 이건수 출판사: 북노마드 가격: 1만1000원 그림 한 점 들어있지 않은 독특한 미술책. ‘월간미술’ 편집장을 거쳐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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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7월 추천 공연
유쾌한 유머로 관객을 웃기는 공연들이 7월 무대를 채운다. 좀비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뮤지컬 ‘이블데드’에서는 과장된 공포 상황 속에서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 희극의 명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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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7월 추천 공연
유쾌한 유머로 관객을 웃기는 공연들이 7월 무대를 채운다. 좀비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뮤지컬 ‘이블데드’에서는 과장된 공포 상황 속에서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 희극의 명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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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본질에서 해답 찾는 국악 현대화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전통예술의 현대화에도 트렌드가 있다. 한때는 서양의 것과 우리 고유의 것을 이리저리 더해 뒤섞어보는 ‘퓨전’이 유행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퓨전’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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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음악 가장 세계적인 악기에 실어 지구촌 무대 누벼야죠”
지난 5월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바리 어밴던드’ 쇼케이스 중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전주. 금방이라도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가 발라드를 속삭일 것 같다. 그런데 확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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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배우: 레아 세이두,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급: 청소년관람불가평범한 문학소녀 아델은 어느 날 매력적인 남학생에게서 데이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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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쏙 빼닮았네' 박진영, 부모님 첫 공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어머니가 '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2012 예술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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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뮤지컬에는 왜 ‘김수현 작가’가 없을까
20일 선보인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 ‘투란도트’의 한 장면.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다음 달 11일까지) 개막작인 뮤지컬 ‘투란도트’는 참 재미없다. ‘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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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크리에이터 ① 작곡가 장소영
뮤지컬 작곡가 장소영씨의 다음 작품은 오는 4월 대구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다. 그는 “웅장함과 애잔함,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 색채를 다 버무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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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5월 30일(금)·31일(토) 오후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6121900년 창단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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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속의 요정
“저기 있는 소녀가 보여요?” 관객에게 넌지시 말을 건네며 무대에 오른 김성녀는 2시간 30분 동안 1인 32역을 오간다. 숨이 가쁘거나 어색한 기색이 전혀 없다. 다섯 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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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서 마당놀이·뮤지컬·영화까지…대학로에 ‘30대 거물’ 이 떴다
사진을 찍자는 말에 배삼식 작가는 어색해 했다. 16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되는 마당놀이 ‘쾌걸 박씨’ 대본을 들고서야 그도 조금 편안해지는 듯 보였다. [사진=박종근 기자]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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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거리세 우린 그러려고 태어났네
어둠이 걷히자 모래바람 휘몰아치는 사막이다. 극장 안에서 상상으로 만나는 너른 땅이 가슴을 열어젖히며 들어선다. 조선 후기 북학파의 대표 문인이자 사상가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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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형 뮤지컬 어때요?
○ 뮤지컬 컨츄리보이 스캣 2005년 제1회 창작뮤지컬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컨츄리보이 스캣'이 2년여의 보완.숙성 기간을 마치고 무대에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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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어 본 옹녀와 변강쇠
신예 극작가 배삼식이 '오랑캐 여자 옹녀'에서 옹녀와 강쇠를 비틀어 본다. 이들은 각각 희대의 요부요 가공할 정력을 소유한 난봉꾼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작품 이후로 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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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산소' 30대 극작가들 전성시대
어느 분야든 성장.발전의 열쇠는 '맨파워'다. 예술분야로 한정해 보아도, 최근 한국 영화 발전의 원동력은 풍부한 인력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물론 풍부한 자본이 이들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