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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비통하다
김동호 논설위원 기분 좋게 길을 걷다가 압사한다는 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전 국민이 침울하고, 해외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 비극에 대한 분석도 꼬리를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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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밀었다" 뜬소문...'이태원 판박이' 日 압사사건 보니
지난달 29일 한국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2001년 일본에서 발생한 '아카시(明石)불꽃놀이대회 보도교 사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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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상정해 최선 다하자"…한국을 반면교사로 배우는 일본 [뉴스원샷]
"서울에서의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도 최악을 상정해 최선을 다하자. 그게 위기관리의 요체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가스미가세키(霞が関)에서 열린 '전국경찰본부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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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리면 가슴부터 보호, 권투 자세로 공간 확보하라”
전문가들은 이태원 참사가 밀집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群衆雪崩)’로 인한 사고라고 진단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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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원인 분석한 日방송…비탈길에 마네킹 세웠다
일본의 한 방송사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을 재현했다. 사진 ANN 뉴스 유튜브 캡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본의 한 방송사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당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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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부터 발목까지 피멍" 이태원 생존자 다리 사진 공개
지난달 31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사고 당시 압박감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한 사진. 사진 보배드림 캡처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가 양쪽 다리 전체에 피멍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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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전형적인 '군중 눈사태'"…日전문가 지적한 원인
일본인 2명을 포함해 156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는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群衆雪崩)'로 인한 사고로 판단된다고 일본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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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방치해 6도 올라가면 대멸종, 1.5도 상승에서 막아야
1 탐보라 화산폭발 장면. 네덜란드 화가 헨드릭 아베르캄프(Hendrik Averkamp, 1585~1634)는 주로 네덜란드의 겨울 풍경을 그렸다. 비록 그는 태어날 때부터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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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반계의 '기록제조기' 엄홍길
‘계속해서 몰아치는 폭풍설은 나를 괴롭힌다. 자신감마저 흔들린다. 정상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날은 저물어 간다. 지난 2000년 칸첸중가(8586m)를 등반할 때의 모습이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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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반계의 '기록제조기' 엄홍길
멀리 푸모리봉(7183m) 너머로 해가 떨어진다. 황금빛으로 빛나던 날카로운 칼날 능선도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코로 느껴지는 차갑고 희박한 공기를 통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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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세가 기울어진 필리핀 정국|「마르코스 20년 독재」종말 초읽기
필리핀의 대세는 이미 기울어졌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20년간의 장기집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반군과 정부군이 곳곳에서 대치상태에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