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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지는 중국 ‘전랑 외교’…한국 향해선 점잖은 조언, 왜 유료 전용
지난해 11월 주호주 중국대사관의 왕시닝(王晰寧) 대사대리는 호주의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 가입과 관련해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진다면) 못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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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쇤베르크의 ‘불협화음’서 추상화 돌파구 찾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5〉 그저 예쁜 여자만 쫓아다니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를 좋아하는 예쁜 여자는 없었다. 그때 나는, ‘예쁜 여자는 변비를 앓는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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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은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 바우하우스 이야기 〈35〉 ‘뮤지엄(MUSEUM)’의 영문 스펠링을 활용해 그래픽을 만들었다. 1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윤광준] 2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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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예술 벗어나자” 공방교육 체계화시킨 칸딘스키
━ 바우하우스 이야기 〈32〉 1922년은 바우하우스의 내부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해였다. 그 중심에는 이텐과 그로피우스의 대립이 있었다. 문제는 ‘공방교육’이었다. 이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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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삶에 도움 돼야”…2차원 회화, 3차원 현실과 접목
━ 바우하우스 이야기 〈31〉 그래픽=이은영 lee.eunyoung4@joins.com 카메라의 ‘아웃포커스(out of focus)’ 기능 덕분에 사랑받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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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메타인지’가 모더니티 낳았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30〉 뒤늦게 유발 하라리의 책 『사피엔스』를 읽었다. 인류의 역사를 ‘인지혁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방식이 아주 흥미로웠다. 그에 따르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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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도 만들 수 있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29〉 이제는 그저 조금 아쉽다는 느낌뿐이지만, 한 때는 정말 한 맺힌 심정이었다. 십여 년 넘게 독일서 공부해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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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알토의 의자, 마리메코 디자이너의 섬유공예 보러오세요
핀란드 설치 미술가 카리나 카이코넨이 부산 시민이 기증한 옷 800벌로 2층 로비에 만든 설치 작품 ‘우리는 너의 날개’. [사진 부산시립미술관]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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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 출간기념 세미나
표지.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장모네 EU센터(소장 김시홍)은 27일(목) 오후 6시 한남동 EU대사관저에서 출간 기념 세미나와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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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냐 그림이냐…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다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5)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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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들 처절한 불안은 근대의 산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앙SUNDAY의 내 글 ‘에디톨로지’를 넘기면 바로 ‘시인의 음악읽기’라는 연재코너가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인 김갑수는 나만 보면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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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들 처절한 불안은 근대의 산물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Editology]부모의 불안은 근대의 산물 중앙SUNDAY의 내 글 ‘에디톨로지’를 넘기면 바로 ‘시인의 음악읽기’라는 연재코너가 있다. 이 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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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 친절, 동남아인엔 무례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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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
일러스트=최종윤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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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어야 좋은 지식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다 책상에 앉으면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리 바쁠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처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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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어야 좋은 지식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다 책상에 앉으면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리 바쁠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처연해지기까지 한다. 대부분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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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접목하는 NIE’로 박사 학위 논문
신문 기사를 활용한 NIE 학습을 학교 수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교수 방법을 제시한 학위 논문이 나왔다.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최상희(42)씨는 최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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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옛 디자인이 주는 느슨한 쾌감
4년 전 베니스 비엔날레의 벨기에관은 이삼십 호 안팎의 작은 모노톤 회화들로만 메워졌다. 세계 첨단 미술의 현장인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엷은 회색 계열의 붓 터치로 인물 초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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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책vs책] 주체의 몸, 대상의 몸
몸의 사회학 원제 The Body and Social Theory 크리스 실링 지음, 임인숙 옮김, 나남, 314쪽, 1만원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 김은실 지음, 또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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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선상 쇼' 와 '방미 광고' 의 차이
뉴스 매체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크게 보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마치 거울이 사물을 비춰내듯이 뉴스가 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오늘날 이러한 반영론을 신봉하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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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크리스 쉴링 '몸의 사회학'
이 책(임인숙 옮김.나남출판)은 사람은 몸과 관련된 각종 주제들을 평이하게 다룬, 이 분야의 입문서이다. 따라서 대학생 이상이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을 지니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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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조각가 박상숙씨 두번째 개인전
중앙미술대전등을 통해 활동해온 여류조각가 박상숙(사진)씨가 17∼23일 그로리치화랑((744)8700)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화』시리즈 10여점이 출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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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정통」에 만장매혹
「스웨덴」악단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바이얼리스트」이희춘씨의 모국방문 첫 연주회가 이성균씨의 「피아노」반주로 27일 밤 7시 30분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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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이명숙 2인 음악회
이 두 자매가 여성고음 2중창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닦은 것은 4년 전이었으나 이번 음악회는 발표형식의 군소 가치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발전적 가능성에의 자신을 더욱 굳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