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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가지 통상 리스크 돌파할 ‘신 전략’ 필요하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대미 수출이 증가해 미국이 21년 만에 대한민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 됐다는 소식을 새해에 듣고도 필자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바로 6년 전 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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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윤석열 정부 행안부는 왜 국민의힘 인천시를 제소했나
법이란 무엇인가. 공무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최근 인천과 대구에서 '공권력 대 공권력의 충돌'이 잇따랐다. 전에 없던 일이다. 인천은 정당 현수막을 무제한 허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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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의 퍼스펙티브] 타성에 젖은 한국 대학 일깨우는 미네르바 대학
━ 대학 교육의 미래 퍼스펙티브 “18년 후 내 딸은 대학에 갈까?” 미국의 교육 정책 전문가 케빈 캐리가 2015년 저서 『대학의 미래』에서 던진 질문이다. ‘우리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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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탄소제로에 도전하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로 친환경 미래 산업의 경쟁력 강화 이끌어 “계층 사다리 재건해 기회 공정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월 12일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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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의 퍼스펙티브] 트럼프, 북한도 미국 영향권 편입 노린다
━ 포스트 세계화와 한반도 냉전 해체 “이 장벽을 허물어라!”(Tear down this wall!) 레이건 대통령은 1987년 베를린장벽 앞에서 “이 장벽을 허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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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 신드롬' 그의 일갈 "마중물만 넣으니 경제 시든다"
━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지난달 31일 본지와 인터뷰하는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변 고문은 PC를 업그레이드 하듯이 우리 경제 시스템을 지금 개혁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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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이자 첨단기술 구루인 비벡 와드와] 한국에 성공한 대기업 많지만 차세대 기업은 보이지 않는다
기업가정신 결핍, 인문학·예술 교육 부족...“최고의 인재 선발 기준은 출신 대학이 아닌 창의성” [사진·최정동 기자] 미래를 좌우할 첨단 기술은 숨가쁘게 발전한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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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의 비정상의 눈] 규제가 다 나쁜 건 아니다
제임스 후퍼 영국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정부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커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관료주의적 규제가 생산성·사업성·이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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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데이터 나눠쓰기, 단말기 1+1 등 맞춤 서비스 활발
━ 요금제 다양한 미국·일본 이통시장 미국에서도 애플 ‘아이폰7’을 사려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약정 할인을 선택해야 한다. AT&T의 경우, 아이폰7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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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원인은 교육 시스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부정한 권위에 획일적으로 순종하도록 만드는 교육시스템이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 탄핵 소추위원단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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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사 기로에 선 도이체방크 사태, 강건너 불 아니다
세계 금융시장이 도이체방크 파문에 출렁거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법무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전 주택저당증권(MBS) 부실판매에 대한 벌금으로 이 은행에 140억 달러(약 15조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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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후 굳어진 미국 중심 자유주의 질서 붕괴되나
지난달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대화 중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해 그렉시트(그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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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IMF의 자기변호에 환호하는 세태
복거일소설가국제통화기금(IMF) 기관지에 실린 ‘신자유주의:과잉 추천?(Neoliberalism: Oversold?)’이 큰 화제다. “여러분은 신자유주의가 안으로부터 죽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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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미국·EU TTIP의 영향
아디티야 마투세계은행 무역·세계통합부문연구이사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은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TTI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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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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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크루즈 사업에 30개 면허가 필요하다니
김종훈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한미글로벌 회장‘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회 구성원들 간 최소한의 약속이 법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국가에 의해 강제력을 가질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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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급 과잉에 재무 건전성 나빠져 … 가을 성수기 반등 기대
내우외환에 포스코가 흔들리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철강값은 떨어졌고 국내서 누리던 독점적 지위도 옛말이 됐다. 주가는 뚝 떨어졌다. 그러나 일부에선 올가을 반등 기회가 있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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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스크 커졌지만 한국 주식·채권 그대로 유지”
-템플턴이 예상하는 북한 리스크는.“불확실성이 커졌다. 젊은 김정은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가뜩이나 베일에 싸여 있는 평양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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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스타 CEO ⑤ - 맹강렬 명덕외국어고 교장
맹강렬 명덕외고 교장이 본교 집무실에서 특목 교육의 입장차와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프리미엄 최명헌기자 choi315@joongang.co.kr 공교육 스타 CEO ⑤ -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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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차기 총리 제2 후보 왕양(汪洋) Part.2
◇고난에 찬 충칭(重慶)의 ‘융성’=충칭은 중일전쟁 기간 동안 중국 제2의 수도였다. 당시 중국 대부분의 군사·공업·문화자원은 모두 충칭으로 모여들었다. 인구도 100만 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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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금융상품, 정부 승인받고 팔게
우리는 1930년 대공황 이래 최악의 금융위기 한복판에 있다. 이번 금융위기의 두드러진 특징은, 위기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인상과 같은 외부적 충격에 의해 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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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줄였지만 '그림자 정부' 비대해져
역사적으로 미국은 대공황의 늪에서 탈출하려던 뉴딜시대와 1960년대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를 통해 준복지국가를 모색하던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작은 정부를 지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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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인하, 유로화 도입 추진 공약 폴란드 총선 야당 승리
자유주의적 성향의 친기업적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폴란드의 중도 우파 야당 시민강령(PO)이 21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민강령은 41.6%(90.8% 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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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박세일 교수 "5적 척결하자"
선진화국민회의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책캠페인' 기자회견을 열어 선진화 5적을 규정하고 이를 척결할 것을 주장했다. 공동대표인 서울대 박세일 교수가 주제 발표에서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