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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셋 중 한 명, 월 300만원 이상 번다
지난달 20일 오후 6시.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인근 식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10여 명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 메뉴판엔 중국어·베트남어로 ‘드실 만큼만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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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3명중 1명 월 300만원 번다…"이민 대책 틀어야"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HD현대중공업 제공 지난달 20일 오후 6시.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인근 식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10여명이 식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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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없는 전방, 유치원 대신 노치원…'축소경제’ 습격 덮쳐온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7시. 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방거리 상가에 불이 꺼져있다. 군인을 상대로 한 군장점, 패스트푸드점과 백반집은 일찌감치 문을 닫았고,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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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맨몸 잡부'만 죽는다"…밥벌이 허탕친 그들의 울분 [르포]
9일 오전 5시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시 일일취업안내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9일 오전 5시30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시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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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멈춰 한 달 절반 공쳤다” 한숨 짓는 ‘을 중의 을’ 일용직
━ 파업 직격탄 인력시장 르포 9일 새벽 인력사무소가 몰려있는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부근에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일거리를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여 있다. 정준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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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잡잡하다며 ‘똥남아인’ 깔봐” 일손 돕는 이주민 ‘내로남불’ 비하 심해
━ [SPECIAL REPORT] 외국인 230만 시대 국내 노동력 부족 사태로 건설 현장, 공장, 농촌 지역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 경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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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허탕치고 돌아오는 길에…원정 근로 中동포 ‘승합차 참변’
━ ‘건설 현장 잡부 일당 13만원인데…’ 중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한국인 2명 등 12명을 태운 스타렉스 승합차는 1일 오전 세종시 연서면을 출발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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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사람이 재산, 친구와 나눌 땐 네가 적게 가지라던 어머니
지난달 31일 강윤선 대표(오른쪽)가 딸 김기정씨가 공부하고 있는 서울대를 찾았다. 강 대표는 이날 “딸과 함께 이런 시간을 보내는 건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강윤선 준오헤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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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2 … 3인의 롤 모델이 전하는 새해 메시지
사람들은 결과에 집착합니다. 결과가 좋은 사람에게는 존경을 표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비난하지요. 그러나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도 수많은 역경과 실패가 있었습니다.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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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문집 펴낸 한창훈씨 “바닷가 사람들 정겹게 사는 얘기 담아”
포장마차 운영자, 귀걸이 노점상, 건설현장 잡부, 트럭 운전기사, 선원, 이삿짐 센터 직원 등등 그가 거쳐온 직업은 여럿이다. 하지만, 그는 고집스러우리만치 바다나 섬에 대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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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수에선 한 가지 기술만 있으면 노는 사람 없지라”
여수 국가산업단지 GS칼텍스 제3공장 건설 현장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작업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 공사장에는 하루 2900여 명의 작업자가 투입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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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일용직 취업도 온라인 시대
일용직 인력 시장에도 온라인 시대가 열렸다. 건설취업포털사이트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목수, 미장, 조적(벽돌쌓기), 철근, 배관, 잡부 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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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샹그릴라까지
88만원세대 청년 영화감독 이왕의 샹그릴라 여행 이야기 이왕(李王). 낯설어도 한참 낯선 영화감독 이왕에 대한 기억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경에서 열린 신인 감독들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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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구직 첫 관문 자기소개서 … 첫 문장이 당신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구직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다. 서류 심사의 기준이기도 하지만 면접에서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크루트 임경현 채용컨설팅 팀장은 "문항마다 제목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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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인력시장 사라진다
#오전 4시50분=준비 15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583번지 앞 네거리 골목.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이 한때는 300명도 넘게 북적거렸던 대표적인 새벽 인력시장이다. '단군 이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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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의 살림집' 실습장을 찾아서]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황금리 바탕골예술관 옆으로 비포장 길 십여리를 찾아들어간 한 한옥 살림집 건설 현장.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 듯 막바지 뙤약볕이 기승을 부리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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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기자 새벽시장 르포] 인력시장이 되살아난다
17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강동구천호동 건설인력 파견회사인 H인력 사무실. 일자리를 찾아 나온 4백여명의 일용직 노동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H인력은 오전 6시부터 5~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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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빚쟁이에 몰리다 어느새 '떠돌이'
철지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들어서 있는 서울 을지로입구 전철역지하광장. 상가를 밝힌 조명이 일제히 꺼지자 약속이나 한듯 어깨를 웅크린 집없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한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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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비상/3D업종 구인난/고학력자 구직난/노동시장 이상기류
◎전체 실업자중 대졸자가 30%선/생산직엔 모집인원 절반도 안와 『하루에 50명이나 채 될까요. 이제 악사시장이라고 부를 것도 없어요.』 1천여명의 악사들이 하룻밤의 일자리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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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인력시장 새 판도/일당벌이 「농촌역류」 급증
◎건설경기 침체로 과일따기·밭일 등으로 몰려 단순 인력의 일시적인 농촌역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벼베기는 물론 과일따기 등 농번기를 맞아 농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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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벌며… 근로의 보람도/건설현장에 대학생 몰린다
◎「과외」등 일자리 크게 달려/인력난 겪는 건설사 “반색”/자재정리서 청소까지… 일당 2∼4만원 받아 방학을 맞아 신도시등 건설현장에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몰린다. 건설현장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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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건설산재|현황과 원인·대책을 알아본다
최근 건설업종에서의 산업재해가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는 80년대 중반이후 거의 전업종에 걸쳐 꾸준히 감소되어 왔으나 유독 건설업종에서만은 지난해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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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고노임에도 구인난(심층취재)
◎“고된일은 싫다” 단순기능ㆍ노무직 인력부족/허드렛일 해도 하루 3∼4만원/그나마 못구해 공사중단 속출/공단도 불똥… 근로자들 서비스업으로 빠져나가 단순기능직ㆍ일반노무직 품삯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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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잡아준 제비족 경찰서 하루잔뒤 도주
제비족 일제소탕령이 내려진 가운데 아내가 제비족과 놀아난다는 소식에 서둘러 귀국한 해외근로자가 불륜의 현장을 덮쳐 아내와 정부를 경찰에 넘겼으나 고소장을 첨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