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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년 연중기획 반퇴 시대] 반퇴 후 뭘 할 것인가 … 답 찾아주는 수원 ‘뭐라도 학교’
지난 12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뭐라도 학교’에서 교육생들이 이창준 강사(왼쪽)에게 ‘반퇴 시대를 맞아 앞으로 뭘 하며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은 뒤 각자의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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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제도 도입, 펀드시장 살리자"
금융투자업계도 ‘자투리펀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투리펀드는 설정 후 1년이 지난 설정액 50억원 미만의 펀드를 말한다. 자산운용사들이 유행 따라 만들었다가 판매가 부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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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 났다하면 팔아치워 … 주가 상승 걸림돌로
# 최웅필(44) KB자산운용 밸류운용본부 상무는 주가가 오를 때마다 불안하다. 그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스타 펀드매니저다. 그가 운용하는 KB밸류포커스 펀드는 설정액이 1조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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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년 연중기획 반퇴 시대] 반퇴세대 울리는 '펀드 세금'
연 2%대 금리를 주는 은행 정기예금이 사라졌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75%로 낮춘 여파다. 은행 예금과 부동산으론 더 이상 재산 증식은커녕 노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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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취업 자유지만 옛 동료는 못 만나 … 고위직은 금지 대상·기간 늘어
제이 카니(50) 전 백악관 대변인은 3년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핵심 참모다. 2008년 정부에 합류했고, 2011년부터 대변인을 맡아 오바마 행정부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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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몰리는 대학 … 경력 초빙 93%가 고위 공직 출신
재취업 길이 막힌 ‘반퇴’ 공직자들이 찾는 주요 탈출구는 대학이다. 정식으로 임용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대부분은 정부의 ‘전문 경력인사 초빙 활용사업’에 의존한다. 한 주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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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뒤 경험 살릴 기회 주되, 로비 우려 있는 자리는 취업 더 엄격히 막아야”
박석환(60) 전 주영대사는 지난해 8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다. 2013년 6월에 퇴직한 그는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에 내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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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비용, 미국 3200만원 한국 5100만원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모(30)씨는 복잡한 절차에 혀를 내둘렀다. 간소하게 치르고 싶어하는 부모님과 달리 1남4녀를 둔 예비 시부모님은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모든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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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신혼집 가장 걱정 … 미국선 부부가 월셋집 마련, 일본은 부모가 돈 대줘
지난해 결혼한 박모(31)씨는 준비 과정에서 “결혼의 가장 큰 문제는 신혼집 마련”이라는 말의 의미를 실감했다.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자고 다짐한 후 발품을 팔아 300만원 정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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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힘으로 웨딩족 … 예물·예단 빼고 신혼집은 빌라 전세
예식비 아껴 해외 신혼여행 가서 웨딩 촬영 지난해 4월 결혼한 홍승우(32).이채영(30)씨 커플은 판에 박힌 스튜디오 촬영 대신 6박9일간의 체코 프라하 신혼여행 동안 웨딩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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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 집값 댄다고 특급호텔 결혼 … 예식비만 6000만원
전직 교사 김미옥(가명·60·여)씨 부부는 지난해 큰딸을 결혼시키는 데 1억5000만원이 들었다. 이 중 6000만원이 예식비였다. 부부는 결국 1억원짜리 오피스텔을 급매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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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차라리 빌려주고 매달 부양비 받아라"
장모(61·여)씨는 큰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집값 때문이다. 아들 최모(33)씨 커플과 함께 서울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지만 세 사람 눈에 차는 집은 모두 전세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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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들 서울 집 해주고 시골 간 65세 … 결국 우울증
박현숙(65·여)씨는 최근 우울증을 앓았다. 발단은 아들의 결혼이었다. 2009년 결혼한 박씨의 아들 최모(36)씨는 회사 근처인 서울 금호동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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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한 딸, 유학 폭탄선언 … 노후가 사라졌다
금융회사 직원 김모(54·경기도 고양시)씨는 세 자녀를 모두 대학에 보냈다. 막내가 올해 3학년이다. 그런데도 자녀 교육비로 월 400만원이 든다. 큰딸(26)은 독립했지만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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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아들 연 4800만원 … 퇴직금 까먹는 서울 47세
조기 퇴직한 김모씨(왼쪽)가 16일 서울 여의도의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김동준 센터장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신인섭 기자] 지난 4일 오후 서울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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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스펙 쌓기 취업 도움 미지수 … 희망 직업에 효과 있을지 따져봐야
김종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양재고 교사)은 진학 상담을 위해 학교를 찾는 학부모에게 “무조건 ‘대학은 보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세요”라고 조언한다. 이런 말을 듣는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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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할 돈 자녀 이름으로 저축 … 1억 여유 울산 47세
서미경(47)씨는 사교육비를 줄여 아이들 명의로 된 적금통장에 넣어 줬다. 그가 보여 준 두 딸의 통장엔 각각 1400만원 이상이 쌓였다. [송봉근 기자] 서미경(47·여·울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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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10개 5000만원" … 로또 대입에 노후 주머니 털린다
45세가 넘으면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이른바 ‘사오정’ 세대는 중고생 자녀에게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 전영선(47·여·서울 서초구)씨는 “웬만한 대학 나와선 대기업 취업도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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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년 넘는 선행학습 돈 낭비 … 컨설팅도 고3 때는 무용지물"
사교육 다이어트는 과연 가능할까. 정작 입시를 치러 본 학생들은 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한다.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국지섭(20)씨는 “외고 다닐 때 그룹으로 유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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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마지노선은 소득 20% … 줄인 돈으로 연금 부어라
“우리 아이는 학원 수강이나 과외를 남들에 비하면 안 하는 편입니다. 이 정도도 안 시키면 제구실을 못할 텐데요.” 자녀가 초·중학생쯤 되는 40대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비를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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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시대 재산리모델링] 분양 받은 상가 임대 안 돼 50대 회사원 적자생활인데 …
Q 서울 목동에 살고 있는 김모(51)씨는 5년뒤 정년퇴직하는 회사원이다. 부인과 사이에 자녀 1명을 두고 있고, 모친과 장애인인 동생도 부양하고 있다. 현재 수입은 생활하기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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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5400만원 재산 기초공제하고 자동차는 대상 제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이 준비한 개혁안의 핵심은 소득 중심의 부과다. 재산과 자동차가 있지만 소득이 없는 대다수 은퇴자들은 환영할 방안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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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년 연중기획 반퇴 시대] 9만원 내다 은퇴하니 건보료 20만원 … 반퇴시대 역행
김모(57)씨는 지난해 4월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아 들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20만원이 넘는 금액이 쓰여 있었다. 퇴직하기 전 직장에서 내던 액수의 두 배가 넘었다.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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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 익혀도 '석·박사' 인증 … 반퇴시대 재취업 돕는다
이기권대기업 반도체사업부에서 일하던 박모(57)씨는 2013년 9월 정년퇴직했다. 그는 정년이 다가오는데도 처음엔 느긋했다. 부동산 임대수입이 든든한 배경이 돼 줄 걸로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