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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영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초빙교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 우리 옛이야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신화, 전설, 민담에는 현대에도 적용 가능한 인간관계의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어느 무엇보다도 우리를 지치게 한다. 나 하나를 둘러싼 인간관계는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의 갈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가 옛이야기이다. 우리 옛이야기를 통해 내 안에 숨어 있는 치유의 힘을 일깨운다.
[더오래]부인의 실수로 사람 잡아먹는 호랑이 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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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산부인과 의사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 90세에 새 삶을 찾아 나선 대한민국 1세대 여의사. 85세까지 직접 운전하며 병원을 출퇴근했다. 88세까지 진료하다 노인성 질환으로 활동이 힘들어지자 글쓰기에 도전, ‘90세의 꿈’이라는 책을 출판하고 문인으로 등단했다. 근 100년 동안 한국의 역사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을 살면서 웃음과 꿈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삶에 도전해 온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흔이 넘었을 내 첫사랑,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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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김성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그럴 法한 이야기] 장남인 내가 유언장 상속 명단에서 빠졌다면? 큰 돈을 빌려준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다면? 가사전문법관으로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가 우리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법률문제의 해법을 사례 위주로 들려준다.
70억 재산 다 뜯기고 요양원 버려져, 기억도 안나는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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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북 칼럼니스트
[김성희의 천일서화] 책생책사(冊生冊死). 책을 읽고 기자를 꿈꿨고, 출판팀장으로 기자 생활을 마무리했다. 닥치는 대로 읽었지만 핵심은 ‘재미’였다. 공연히 무게 잡는 책은 싫기도 하고 읽어낼 깜냥도 못 되었으니.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책’ 이야기 또는 재미있는 ‘책 이야기’를 쓰려 한다. 실타래가 풀려나가는 듯한 아라비안나이트식 책 이야기를 꿈꾸며.
DLF, 채용 비리, 낙하산…금융 사령탑 연초부터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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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법무법인(유한) 바른 변호사
[김용우의 갑을전쟁] 갑질이 난무하는 사회다. 하지만 법 앞에 권력이 군림할 수 없다. 갑이 을이 될 수도, 을이 갑이 될 수도 있다. 분쟁의 최전선에서 쌓은 내공을 통해 갑질에 대처하는 법(法)을 소개한다.
[더오래]건물주가 재건축한다며 권리금 못 주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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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동양철학자·역사칼럼니스트
[김준태의 자강불식] 일찍이 맹자는 하늘이 어떤 이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자 한다면 먼저 그 사람에게 실패와 시련을 준다고 했다. 그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여기 절망을 딛고 고난에 굽히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운명과 싸우며 자신의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의 발자취가 여러분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기대한다.
귀주대첩 승리로 이끈 강감찬, 그 힘은 어디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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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전 코스모폴리탄·우먼센스 편집장, 현 한국문화정보원 근무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 전 코스모폴리탄·우먼센스 편집장, 현 한국문화정보원 근무. 20~30대 여성으로 시작해 30~40대 여성까지, 미디어를 통해 여성의 삶을 주목하는 일을 25년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나이 또래인 50대 '갱년기, 중년여성'의 일상과 이들이 마주하게 될 앞으로의 시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더오래’를 통해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호르몬의 변동기인 이 시기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모색하며 동년배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한다.
[더오래]‘엄마 셔틀’ 덕에 차 안에서 경험한 10분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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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미
주얼리 마켓 리서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 주얼리가 좋아서 주얼리회사에 다녔다. 주얼리는 소중한 순간을 담는 물건이다.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인생 여정과 함께 해온 주얼리가 있다. 주얼리 박스는 누구에게나 설렘을 안겨준다. 나를 빛나게, 세상을 빛나게 만드는 주얼리 이야기. 창 넓은 카페에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차 한 잔 같이 하는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
[더오래]몬스타엑스가 착용한 노리개의 ‘37.126 매듭’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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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카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저자
[밀리카의 반쪽 미니멀 라이프]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저자』이자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지 얼추 3년이 되어가는 평범한 주부. 미니멀 라이프를 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물욕도 많고 정리정돈에도 서툰 사람이다. 다만 물욕이 많으면 관리능력도 좋거나, 정리정돈이 서툴면 물건이라도 비워야 한다는 인식이 미니멀 라이프 덕분에 생겼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일과 사은품 증정 문구 앞에서 한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반쪽짜리 미니멀 라이프 지향자다. 반쪽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뻔뻔함으로 오늘도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고 있다.
냉장고 청소=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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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웰니스 컨설턴트
[박세인의 밀레니얼 웰니스] 명문대, 대기업 마케팅, 퇴사, 창업. 이상적인 그림 뒤에는 폭식증, 불안증과 우울증. 이 모든 것을 20대에 겪었다. 굴곡 많은 20대, 환승은 젊을 때도 언제나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젊으니 더 하고 싶은 것도 열정도 많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고 건강의 적신호도 무시하는 나이. 한 번에 훅 갈 수 있다는 것을 어쩌면 너무 빨리 알아버린 것. 그래서 나이 불문, 웰니스를 알고 매일 적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오래’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웰니스의 트렌드와 팁들을 함께 공유하며, 건강과 꿈을 동시에 손에 쥐며 달려가길 기대해본다.
[더오래]스트레스 받으면 과식하나요?…가짜 식욕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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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법무법인 유준 파트너변호사
[박용호의 미션 파서블] 대형 로펌과 대기업 법무팀에서 수많은 민사·행정 사건을 다루어온 현직 변호사. 미성년자가 가짜로 만든 신분증을 믿고 주류를 제공했는데 단속에 걸려 영업정지를 받게 된다면? 만취하여 행선지도 말하지 못하는 승객을 태우지 못한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로 경고를 받게 된다면? 알면 이익이지만 모르면 손해, 알면 구제가능하지만 모르면 구제불능인 법률! 실제 사례를 재구성·각색하여 사례별로 꼭 알아야 될 법률과 구제 방안을 소개한다.
[더오래]‘국가핵심기술’ 해외로 빼돌리면 3년 이상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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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기
아름다운인생학교 교장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생을 살며 ‘조금만 더’ 하며 미뤘던 작은 것을 이루는 것이라고. 은퇴 후 인생 2막에서 여가, 봉사 등 의미 있는 삶을 산 사람이 죽음도 편하다고 한다. 노후준비엔 죽음에 대비하는 과정도 포함해야 하는 이유다. 은퇴전문가가 죽음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방법과 알찬 은퇴 삶을 사는 노하우를 알려드린다.
[더오래]현명한 투자자는 강세장 두려워하고 약세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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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
풍수지리학 박사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자 명상과 기 수련에 매진했다. 제도권의 학위를 따기 위해 8년 공부한, 자연을 연구하는 미래예측학 박사다. 안목(眼目)은 삶의 등불이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지혜(智慧)는 성공의 자양분이다. 흔히 안목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교육도 성적에 치우쳐 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과 사회를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성찰과 철학이 없다. 안목과 지혜가 열려야 개념 있는 인물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의 안목의 유무에 따라 세상은 요동친다. 안목 있는 자는 인정받고 성공한다. 일상 속 삶의 지혜와 안목에 도움 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맛있게 먹는 배려, 당신은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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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호
대구한의대 교수ㆍ중앙일보 객원기자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 은퇴하면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는 문중 일도 있다. 회갑을 지나면 가장을 넘어 누구나 한 집안의 어른이자 문중을 이끄는 역할을 준다. 바쁜 현직에 매이느라 한동안 밀쳐 둔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려고 한다. 우리의 근본부터 전통문화, 관혼상제 등에 담긴 아름다운 정신,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등을 그때그때 사례별로 정리할 예정이다. 또 영국의 신사, 일본의 사무라이에 견줄 만한 우리 문화의 정수인 선비의 정신세계와 그들의 삶을 한 사람씩 들여다보려 한다.
[더오래]노루 모피 50장→10장… 과중한 공납 줄여준 청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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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연
드론아이디 세일 마켓 담당
[신동연의 드론이 뭐기에] 전문가를 위한 상업용 드론 회사를 창업한 전직 사진기자. 신문사를 퇴직한 뒤 드론과 인연을 맺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지난해 “2030년 지구 위의 하늘엔 10억 개 드론이 날아다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불과 12년 후면 드론이 현재 굴러다니는 자동차의 숫자만큼 많아진다는 얘기다. 드론의 역사는 짧지만 성장 속도는 상상 밖이다. 우린 곧 다가올 ‘1가구 1드론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재미있는 드론 세상으로 안내한다.
드론택시 언제부터 탈 수 있나, 정부 로드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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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패션 디자이너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 옷은 날개다. 퇴직하고 초라해지는 50대와 직장생활을 계속 중인 40대 후반. 패션을 생각하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이 시대 아버지들. 패션 문외환으로 반평생을 살아온 남성들의 속마음을 살펴본다. 그리고 제대로 입는 법,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더오래]멋쟁이는 장갑도 맞춤으로…겨울 장갑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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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수
멀티캠퍼스
[오민수의 딴생각]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차를 몰고 출근하고, 서둘러 업무 회의에 들어가고,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다이어트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 재산, 휴식, 바쁜 일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자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삶의 목적의식이, 서사적 궤적이 필요해지는 순간이다. 그런 순간 떠오르는 딴생각을 기록한다.
[더오래]‘찌질남’사피엔스만 살아남은 인류 최초의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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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윤경재 한의원 원장
[윤경재의 나도 시인] 시를 시인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쓰기를 어려워들 합니다. 그러나 시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이든 아니든 시를 쓰면 모두 시인입니다. 누구나 그저 그런 일상을 살다가 문득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이라면 감정을 입혀 쓰는 것이 바로 시입니다. 시인으로 등단한 한의사가 연재하는 시를 보며 시인이 되는 길을 가보세요.
[더오래]밥굶은 부모, 희망잃은 N포…그나마 복받은 베이비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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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유앤와이컴퍼니 대표
[이나영의 매력비책]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변화는 이제 두려운 존재가 아니고 인생의 필수품이다. 매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변화를 즐길 줄 아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매력을 찾아 이미지를 바꿔 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실제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외적인 변화, 내적인 마음의 변화까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의 매력을 찾아가는 비책을 알려준다.
캐주얼 패션 포즈는 귀엽게…어르신, 연기력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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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채일
스토리텔링 블로거
[장채일의 캠핑카로 떠나는 유럽여행] 스토리텔러. KBS아트비전 문화사업 단장 직을 끝으로 30여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직 후 무료해질 수도 있는 삶에 고삐를 채우고, 주변과 소통도 하기 위해 블로그 <마르첼로의 이야기 찾아 떠나는 여행>을 운영 중이다. 블로그와 캠핑카를 벗삼아 인생 2막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유럽 땅을 종횡무진 달리는 캠핑카 여행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더,오래] 환갑에 이룬 유럽 캠핑카 여행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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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원
작가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이것은 눈이 마음에게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낯선 여행지, 오래되거나 새로운 것들, 인상 깊었던 작품...살아가면서 보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찾아가는 길이나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드리지는 않아요. 그런 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차고 넘치거든요. 친절한 안내는 없지만, 낯설거나 익숙한 혹은 특별한 것들을 볼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소소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더오래]물위를 걷다…영랑호 한복판서 바라본 설악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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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새벽
작가
[전새벽의 시집 읽기] 현역 때는 틈틈이 이런저런 책을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얻었다. 인터넷 사용법부터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은퇴 후에는 조금 다르다. 비트코인과 인공지능보다는 내 마음을 채워줄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필요하다. 어쩌면 시 읽기가 그것을 도와줄지도 모른다. 중장년층에 필요할 만한, 혹은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시를 소개한다.
[더오래] 시, 그것은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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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
모스트 모발이식 대표원장
[전지훈의 털무드] 모발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넘어서 개인의 건강과 매력을 표현하는 중요한 신체 요소입니다. 외관상의 나이, 사회경제적 위치, 성적 매력까지 아우르는 모발의 아름다움은 문화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탈모 질환은 뚜렷한 증상 개선이 가능하며 약물 사용이나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 치료 역시 점점 대중화 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갈망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더오래]모발 이식, 협업이냐 주사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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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장
[전호겸의 구독경제로 보는 세상] 경제칼럼니스트로 미래의 다양한 인사이트와 혁신을 추구한다. 소유와 명함에 연연하며 세상에 갇힌 삶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구독할 수 있도록, 'No.1'아니라 'Only 1’의 꿈과 가치를 응원한다.
[더오래]'가랑비에 옷 젖는' 구독료, 가계 재정 좀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