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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규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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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00:00 ~ 2024.09.18 08:2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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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꼭 듣고싶다" 공약 반응 폭발…6시간 뛴 중앙대생, 무슨 일

    "수업 꼭 듣고싶다" 공약 반응 폭발…6시간 뛴 중앙대생, 무슨 일

    중앙대 수학과에 재학 중인 이주형(24)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6시간 10분 넘게 정문 앞 광장 주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의 달리기는 낮 12시 47분쯤 달리기 시작한 지 377분 만에 끝났다. 이씨처럼 대학생들이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폐강을 막기 위해서 대학 커뮤니티 등에 ‘수강생 모집합니다’ ‘폐강 위기에서 구해주세요’라는 등의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2024.09.14 05:00

  • [단독] 연희동 싱크홀 주변 지하수위 7m 푹 꺼졌다…"시민들 불안"

    [단독] 연희동 싱크홀 주변 지하수위 7m 푹 꺼졌다…"시민들 불안"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지점 인근에서 2년 전에도 지하수위가 큰 폭으로 낮아지는 등 지반 침하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지반정보 포털시스템에 올라온 성산로 일대 시추주상도(지층의 순서·두께·종류 등을 표시한 단면도)에 따르면, 이번 싱크홀 발생 지점 인근의 지하수위는 2017년~2022년 사이 최장 7m까지 낮아졌다. 2017·2022년 시추주상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싱크홀 발생지점에서 약 80여m 떨어진 NBH-02구역의 지하수위는 2017년 3.5m에서 2022년 10.5m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4.09.09 05:00

  • "36주 낙태, 자연사산일 리 없다"…증명서 조작? 병원장 곧 소환

    "36주 낙태, 자연사산일 리 없다"…증명서 조작? 병원장 곧 소환

    ‘임신 36주 낙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산(死産) 증명서가 거짓으로 작성됐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며 살인 혐의 입증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태아의 사산 증명서를 확보했는데, 해당 사산 증명서에는 사산 종류에 대해서 ‘자연 사산’과 ‘인공임신중절’을 병기하면서 원인에는 ‘불명’으로 돼 있었다고 한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산부인과 전문의)은 "(36주 낙태 의혹) 유튜브 영상 내용을 종합해 보면 자연 사산일 리 없다"며 "살인죄를 면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산 증명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07 05:00

  • 딥페이크 사진 공유한 10대, 청소년 성착취물 소지·배포죄 기소

    딥페이크 사진 공유한 10대, 청소년 성착취물 소지·배포죄 기소

    딥페이크 사진(허위영상물)을 받아서 공유한 10대 고교생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배포한 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영상물 분석과 법리 검토를 통해 해당 허위영상물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판단해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아동·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 합성 사진과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등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판단한 2015년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검찰이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게 한 이유다.

    2024.09.03 11:36

  • 일부러 동기 비밀번호 5회 틀렸다…수강신청 테러하는 그들

    일부러 동기 비밀번호 5회 틀렸다…수강신청 테러하는 그들

    2학기 수강신청 때 다른 사람의 계정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일부러 5회 이상 틀리게 해 20분 동안 로그인을 제한한 일이 다수 발생하면서다. 수도권 내 B대학 관계자도 "수강신청 시기에 로그인 제한이 됐다는 신고가 5~6건 들어왔다"며 "다른 사람의 수강신청을 방해하거나 장난의 목적으로 비밀번호를 고의로 틀리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고의로 다른 사람의 로그인 접속을 제한·방해했다면 학교의 정당한 수강신청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며 "편의가 아닌 보안을 위해 개개인이 고유의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비밀번호 찾기와 같은 수준의 보안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01 05:01

  • 딥페이크 피해 커지는데…정부 '삭제 권한' 없다

    딥페이크 피해 커지는데…정부 '삭제 권한' 없다

    최근 텔레그램에서 ‘지능(지인능욕)방’ ‘겹지(겹치는 지인능욕)방’ 등 딥페이크 불법 촬영물이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딥페이크물 삭제 지원은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불법 촬영물 24만5416건을 삭제 지원했다. 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삭제에 강제성이 없다 보니 모니터링과 메일 등으로 딥페이크 삭제 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 사이트 차단을 요청해도 도메인을 옮겨 새로 불법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2024.08.31 00:01

  • "수백만원 들더라도 지워야"…벼랑 끝 '딥페이크' 피해자 몰리는 곳

    "수백만원 들더라도 지워야"…벼랑 끝 '딥페이크' 피해자 몰리는 곳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피해자지원센터)에 딥페이크물 삭제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텔레그램에서 ‘지능(지인능욕)방’, ‘겹지(겹치는 지인능욕)방’ 등 딥페이크 불법 촬영물이 퍼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딥페이크물 삭제 지원이 이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업체는 "억울한 피해자가 수백만원을 써가면서도 딥페이크물을 삭제하지 못한다면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것"이라며 딥페이크물 삭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2024.08.30 16:27

  • "언더커버 수사 허용해야"…딥페이크 사태에도 문 잠근 텔레그램

    "언더커버 수사 허용해야"…딥페이크 사태에도 문 잠근 텔레그램

    현행법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만 위장수사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서만 적용돼 도입 초기부터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하는 데엔 한계가 있단 지적이 나왔다. 사이버 성범죄 수사를 맡았던 경찰 관계자는 "최근 텔레그램에서 이뤄지는 성착취물 범죄는 금전 거래 없이 단순히 피해자를 모욕‧명예훼손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30 05:00

  • 서울 한복판에서…안전이 꺼졌다

    서울 한복판에서…안전이 꺼졌다

    서울시와 소방당국 등은 지반이 내려앉은 원인으로 사고 지점 지하 12m를 통과하는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와 노후화한 상수도관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공사 도면에 따르면, 해당 관로는 연희교차로 인근에서 사천교 교차로까지 이어지는데 싱크홀이 발생한 성산로에선 지하 12m 지점에 관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관로 공사 중 기계 문제로 사천교에서 연세대 방향 일대에서 공사가 오랫동안 지연됐다"며 "해당 구역 토질이 복잡해 주변 흙과 물이 쏠리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8.30 00:17

  • 달리던 앞차가 갑자기 푹 꺼졌다…연희동 싱크홀 사고 영상보니

    달리던 앞차가 갑자기 푹 꺼졌다…연희동 싱크홀 사고 영상보니

    서울시와 소방당국 등은 지반이 내려앉은 원인으로 사고 지점 지하 12m를 통과하는 빗물펌프장 관로공사와 노후화한 상수도관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사고 지점에서 약 170m 떨어진 곳에선 지난 3월부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을 사천 빗물펌프장으로 유입시키는 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사고 현장을 지난 7611번 버스 운전기사 이준희(68)씨는 "사고 지점 1m 정도 가까이 가서야 구멍이 보였는데, 흰색 차량의 오른쪽 창문밖에 안 보였다"며 "이 노선을 8년째 운행 중인데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불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8.29 18:18

  • 금속 흉기 들고 법정 검색대 통과했다…구멍 뚫린 법원 보안

    금속 흉기 들고 법정 검색대 통과했다…구멍 뚫린 법원 보안

    재판이 열리는 공개 법정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피고인을 습격한 사건이 발생해 법원 보안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를 비롯해 피해자들은 법원에 배상 절차 진행을 신청했지만 피고인들의 배상 책임 범위 및 공판 절차 지연 등의 이유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어떻게 흉기를 들고 법정 안으로 들어왔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8.29 12:15

  • 딸 끝내 못찾고 떠났다…김우빈도 애도한 '송혜희 아빠'의 죽음

    딸 끝내 못찾고 떠났다…김우빈도 애도한 '송혜희 아빠'의 죽음

    28일 송씨의 빈소를 찾은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나주봉 회장은 "자식 걱정만 하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버지였다"며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서 실종된 자식을 찾는 사람은 송씨밖에 없었다. 이날 빈소엔 송씨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만큼 고인을 기리는 무거운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송씨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20분쯤 경기 평택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을 하던 중 마주 오던 덤프트럭에 치였다고 한다.

    2024.08.29 05:00

  • '1.4조 코인 출금 중단' 운용사 대표, 법정서 흉기에 찔렸다

    '1.4조 코인 출금 중단' 운용사 대표, 법정서 흉기에 찔렸다

    투자자들로부터 1조4000억원대 가상자산을 예치한 뒤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의 대표가 법정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A씨는 오후 2시 20분쯤 법정 방청석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이씨의 목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금속이 아닌 재질의 흉기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4.08.28 16:41

  • 초중고, 대학·회사·군대까지…딥페이크 성범죄 무차별 확산

    초중고, 대학·회사·군대까지…딥페이크 성범죄 무차별 확산

    일부 여성의 얼굴 사진과 이름·학력·주소·전화번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처럼 ‘딥페이크’를 이용해 지인 대상 합성물을 제작해 텔레그램같은 SNS를 통해 유포하는 성범죄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IT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 중심으로 (관련 범죄가) 확산해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심각한 범죄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범죄 전력은 향후 사회생활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08.27 05:00

  • 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불구속 기소…"재산신고 증거 조작"

    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불구속 기소…"재산신고 증거 조작"

    김 전 의원은 2021‧2022년 국회의원 재산을 신고할 때 가상자산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예치금) 대부분을 코인으로 숨기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의원이 가상자산으로 올린 수익을 허위로 신고해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재산 신고 직전인 2021년 12월 30일 예치금 9억5000만원을 은행 계좌로 이체하고, 다음 날 나머지 89억5000만원을 가상자산 매입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2024.08.26 19:10

  • “부천 호텔 화재, 에어컨 불꽃이 침대 옮겨붙으며 급속 확산”

    “부천 호텔 화재, 에어컨 불꽃이 침대 옮겨붙으며 급속 확산”

    지난 22일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 부천 호텔 화재는 객실 에어컨에서 일어난 불꽃이 침대 매트리스에 떨어지며 불이 급속도로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방재난본부 보고서 등을 토대로, 객실 안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생긴 불꽃이 침대 매트리스 등 가연 물질에 옮겨붙으며 화재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관련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 중이다.

    2024.08.26 00:01

  • "에어컨 불꽃 매트리스에 떨어져"…에어매트 등 소방 대응도 수사[부천 호텔 화재]

    "에어컨 불꽃 매트리스에 떨어져"…에어매트 등 소방 대응도 수사[부천 호텔 화재]

    지난 22일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객실 안 에어컨에서 난 불꽃이 침대 매트리스에 떨어져 불이 급속도로 커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소방재난본부 보고서 등을 토대로, 객실 안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생긴 불꽃이 침대 매트리스 등 가연 물질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8.25 18:54

  • ‘36주 낙태 의혹’ 마취 전문의 등 4명 살인 방조 혐의 추가 입건

    ‘36주 낙태 의혹’ 마취 전문의 등 4명 살인 방조 혐의 추가 입건

    "임신 36주차에 임신중절(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취 전문의와 보조 의료인 등 4명을 살인 방조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낙태 수술에 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고 보고, 집도의인 병원장 A씨 외 마취의 등 4명을 이달 중순쯤 추가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총 6명이 살인 및 살인방조 등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이다.병원장 A씨와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 B씨는 살인 혐의로 입건돼 있다.

    2024.08.23 11:58

  • "살려주세요" 불난 8층서 뛰어내렸지만…부천참사 7명 숨졌다 [부천 호텔 화재]

    "살려주세요" 불난 8층서 뛰어내렸지만…부천참사 7명 숨졌다 [부천 호텔 화재]

    구체적으로 2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30대 남성 2명,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 (투숙객이) 뛰고 난 뒤 에어 매트가 뒤집힌 것으로 확인된다"며 "두 번째 (투숙객이) 뛸 때는 이미 매트가 뒤집힌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해당 건물의 모든 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4.08.23 01:59

  • 부천 호텔 한밤 화재…최소 19명 사상

    부천 호텔 한밤 화재…최소 19명 사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창문을 통해 구조하기 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지만, 투숙객 중 일부는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헬스장을 방문했던 최준혁(25)씨는 "창문에서 남성 1명이 크게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오후 7시40분쯤 들었고, 이후 여성도 고개를 내밀고 살려달라고 했다"며 "일부 투숙객이 뛰어내렸고, 에어매트에서 튕겨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2024.08.23 00:02

  • "창문서 살려달라 소리쳤다"…부천 9층 호텔 불,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창문서 살려달라 소리쳤다"…부천 9층 호텔 불,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창문을 통해 구조하기 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지만, 투숙객 중 일부는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헬스장을 방문했던 최준혁(25)씨는 "창문에서 남성 1명이 크게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오후 7시 40분쯤 들었고, 이후 한 여성이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면서 ‘살려달라’고 했다"며 "일부 투숙객이 뛰어내렸고, 에어 매트에서 튕겨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2024.08.22 22:20

  •  [단독] "신체 노출 영상" 나는 신이다 PD 송치…유사 사건들은 무혐의

    [단독] "신체 노출 영상" 나는 신이다 PD 송치…유사 사건들은 무혐의

    조 PD는 ‘나는 신이다’에서 JMS 여성 신도의 신체가 나오는 영상을 당사자 허락 없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초 JMS 측은 영상 속 신도 중 2명의 진술을 담아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사람의 신체가 담긴 영상을 배포했다"며 조 PD를 고발했다. 조 PD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고 많은 신도를 JMS에서 탈퇴시키는 등 공익성을 실현했다"며 "법원도 공익성을 고려해 JMS 측이 냈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고 반발했다.

    2024.08.18 16:34

  • [단독] 숏폼 파보니 진짜…'36주 낙태' 영상에 담긴 수사 단초

    [단독] 숏폼 파보니 진짜…'36주 낙태' 영상에 담긴 수사 단초

    ‘임신 36주차 낙태’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 A씨와 낙태 수술을 진행한 B병원 원장의 살인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경찰이 영상에 담긴 A씨의 실업급여 관련 내용과 초음파 사진을 수사의 결정적 단초로 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측 의뢰로 수사를 진행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먼저 논란이 불거진 해당 영상뿐만 아니라 ‘숏 폼’(재생 시간이 짧은 영상) 형태 등 A씨가 올린 영상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하지 않는 또 다른 병원에서 낙태 수술이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를 거쳐 B병원을 특정해 압수수색했다.

    2024.08.17 05:00

  • "검사비 3만원? 안 받을래"…코로나 재유행에 노인들 한숨

    "검사비 3만원? 안 받을래"…코로나 재유행에 노인들 한숨

    이씨는 "어느 병원은 노인 코로나 검사가 무료라는데 어디는 1만원, 또 다른 곳은 3만원이라고 하더라"며 "다리 아파 움직이기도 힘든데 우리가 더 싼 데를 찾을 힘도 없고 검사를 안 받고 그냥 나왔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중 유증상자는 병‧의원에 따라 1만~3만원을 부담하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진단 방법인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은 고위험군 여부, 증상 유무에 따라 1만~3만원 수준이다.

    2024.08.1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