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교수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정당학회와 민주시민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공동체 자유주의'를 모토로 삼은 지식인 네트워크 안민정책포럼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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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충성 여당, 이재명 호위 야당…두 거대 정당은 망했다 [박명호가 고발한다]
"당무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언과 "당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거기서 내린 결론을 받아들이고 따라야 한다"라는 결이 다른 대통령의 언급을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대통령의 말은 국민의힘 내분 책임론을 둘러싼 국민의힘 지지층과 일반 국민 사이의 괴리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 모두 알다시피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준석 책임론’에 동의하지만 중도층은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본다. 내분 책임에 대한 국힘의힘 지지층과 중도파의 의견 차이,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중도층의 지지 격차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