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명. 2022년에 치러진 1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변호사. 현재 공공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글을 쓴다. 필명 '영구막변'에는 막내 변호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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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막변이 고발한다]법미꾸라지들의 꼼수완벽 검수완박
합격자 수를 결정하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장인 법무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면서 혹여 발표를 미루지 않을까 우려한 겁니다. 하지만 몇 년이 흐른 지금, 법비라는 단어는 "법비(法匪)는 불리하다 싶으면 순간 법추(法鰍·법 미꾸라지)가 된다"면서 지난 2016년 법추라는 신조어를 직접 만든 조국 전 (법무부 아닌) 무법부 장관님 본인과 각종 꼼수로 토론과 합의를 위한 국회법 절차를 무력화한 민주당 의원님들에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엔 변호사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선 최저임금도 못 받는 변호사가 속출하니 합격자 수를 줄여야 한다고 하고, 이거로도 모자라 합격자 수 감축 시위를 공익활동이라고 포장하던 분들이라 어쩐지 함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