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겨울, 언론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쓰고, 읽는 것을 진심으로 애정한다. 깊고 넓은 삶의 취향을 쌓기 위해 오늘도 무언가 일을 벌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추럴와인부터 파인다이닝까지, 혀끝까지 짜릿하고 감칠맛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소셜 살롱 '넷플연가'에서 페어링을 주제로 하는 토요미식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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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오픈 2년 만에 미쉐린 별 받은 비결은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⑨ 코자차 "신라호텔 17년의 내공, 최고의 중식과 일식을 한자리에서 맛보다" STORY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당으로 손꼽히는 팔선과 호텔 뷔페의 대명사인 파크뷰까지. 신라호텔에서만 17년을 근무하며 실력을 쌓은 셰프가 프랜차이즈 중국집, 주차장을 개조한 원테이블 레스토랑을 거쳐 청담동에 정식 다이닝을 열었다. 덕분에 코자차에서는 먹는 맛 위에 보는 맛까지 더해 식사 내내 지루할 틈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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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만석" 30년째 단골 문전성시…이 스시집 비결 [쿠킹]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⑧ 세야스시 "더 새롭게, 더 크게, 입 안 가득 채워지는 황홀한 스시 변주곡" STORY "1990년부터 스시를 쥐었으니 32년이 됐죠.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아 이런 것이 있었구나’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스시를 드려야 합니다" 손님의 짜릿한 감동을 위해 장성태 셰프가 오늘도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유다. 이처럼 큰 네타와 넉넉한 양의 샤리(밥)가 만난 세야스시의 스시는 먹는 순간 황홀한 충만감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는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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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4만5000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만날 수 있는 스시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⑦ 아루히 "4만5000대1의 경쟁률이 이해되는 환상적인 스시" STORY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부터 토이의 ‘뜨거운 안녕’, 싸이의 ‘챔피언’까지. 스시 오마카세라면 으레 떠오르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벗어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손님들의 웃음소리와 힘찬 박수로 가득 채워지는 스시야(すし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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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통 전화 끝에야 맛본 ‘작은 일본’… 야키토리의 신세계 [쿠킹]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⑥ 야키토리 파노 "문을 연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푸디’(foodie∙식도락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곳" STORY "일본에서 야키토리를 자주 찾으셨던 분들은 이곳에서 맛있는 추억을 회상하고, 야키토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야키토리가 무엇인지 편안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살과 연골, 염통 등 선도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는 부위 또한 파노에서는 독특한 식감과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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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청담 거쳐 고향인 고성으로… 젊은 셰프의 진심이 담긴 돈까스[쿠킹]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⑤ 보배진 STORY "고성으로 내려오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음식보다, 이곳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더 많은 초점을 두자’라는 것이었어요. 남녀노소, 연령불문 모두가 편하고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던 이진우 셰프(30)는 자신의 추억이 축적된 시골 마을 한켠에 ‘보배진’의 문을 열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라는 이진우 셰프의 진심이 음식의 맛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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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픈 기간에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통하는 비결은 페어링 [쿠킹]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④ 빈호 STORY "와인은 누구나 팔 수 있지만,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셰프 출신 소믈리에로서 음식과 와인의 궁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같은 와인을 먹어도 최적의 상태로 200점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그게 저의 역할이고 제가 잘할 수 있는 장기죠" 서울의 모든 맛집이 모여 있는 강남 한복판, 논현동의 북적거리는 도로를 지나 조용하고 한적한 언덕 위 새롭게 문을 연 와인 다이닝바 ‘VINHO(빈호)’의 대표 김진호(35) 소믈리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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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씹지 말고 삼켜라…일본 소바만 13년 파고든 장인의 손맛 [쿠킹]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③ 하루 "구수한 메밀 뒤로 이어지는 쯔유의 감칠맛, 장인정신이 깃든 최고의 소바" STORY "일본에서 소바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이들은 셰프가 아닌 쇼꾸닝(しょくにん∙장인)으로 불립니다. 일본 핫토리 요리학교를 나와, 약 13년간 소바라는 음식 하나만 파고 들었던 그는 도쿄의 유명 수타 소바 전문점 이시츠키(Ishi Zuki (手打ちそば 石月))에서 9년간 업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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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우리집에 놀러와요” 서울숲서 맛보는 특별한 ‘집밥’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② 리브나 "강강강강강강강강! 맛으로 꽉 찬 여덟가지 코스로 함께 나누는 즐거움" Story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데 세 단계를 거친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리브나는 기재필 대표를 중심으로 김정진 셰프와 김민제 셰프, 최인수 매니저가 함께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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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쏟아지는 튀김 소리, 입과 귀를 감동시킨 키이로
김성현의 Find 다이닝 ①키이로 시끌벅적한 가로수길 골목 속 ‘이곳이 맞나?’라는 의문도 잠시, 문을 여는 순간 작고 아담한 공간에 8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형식의 일본식 테이블이 모습을 보인다. 튀김 오마카세라는 다소 낯선 장르의 음식을 선보이는 윤태호 셰프와 박영욱 셰프는 한국에서도 맛있는 제철 재료로 일식 튀김인 덴푸라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11월 키이로를 열었다. 키이로의 윤태호 셰프는 "덴푸라는 튀김옷이 얇기 때문에 재료가 훤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