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책과 술의 공감각을 구현하는 책바를 운영중이다. 책과 영화에서 술이 등장하면 입에 침이 고인다. 책 『소설 마시는 시간』과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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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한 잔에 삶이 새로워진다면? 영화 ‘어나더 라운드’와 ‘사제락’ [쿠킹]
맛있는 안주, 아니면 신나는 음악? 혹시 소설과 영화는 어떠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은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해 줍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브랜디, 압생트, 페이쇼드 비터 그리고 설탕이다. 글라스 안쪽 면에 압생트를 골고루 묻히고 믹싱 글라스에 버번위스키 50㎖와 압생트 10㎖ 그리고 페이쇼드 비터 1대시(약 1㎖)를 따른 뒤 각설탕 하나를 함께 넣어 으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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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드라이브 마이 카'의 두 남자는 어떤 위스키를 마셨을까?
한가하던 어느 평일 밤, 바 끝에 앉은 남자 손님이 쓴 신청곡 리스트에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이시바시 에이코(石橋英子, Eiko Ishibashi)의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가 적혀있었다. 잠들기 전에는 영화를 상상하며, 영화의 원작인 ‘드라이브 마이 카’가 있는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드라이브 마이 카』, p.42 한 여자를 그리워하는 두 남자는 바에서 어떤 술을 마셨을까? 다카쓰키는 어쩌다 맥주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싱글몰트를 주로 마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