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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민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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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00:00 ~ 2023.03.28 08:2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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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의 새 공식은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게 반전이다. 시간까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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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룰 깨니 MZ 몰렸다…'에루샤' 없는 더현대 대박난 이유

2023.01.28 00:21

보증보험 가입을 임대인에게 맡기지 말고 전세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으로 ‘전세보증보험 미가입 시 해당계약 무효’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임차인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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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빌라왕’ 함정 피하려면, 시세 교차 확인하고 보증보험 무조건 가입

2023.01.14 01:16

총 88개

  • 한·일 비즈니스 동맹 복원, 반도체 공급망 구축 도움될 것

    한·일 비즈니스 동맹 복원, 반도체 공급망 구축 도움될 것

    권혁욱 니혼대 경제학부 교수는 22일 중앙SUNDAY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수출규제 해제는 신호탄에 불과하다"며 "이번 해제 조치는 그동안 불신으로 막혀 있던 한·일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동행이 시작됐음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히토쓰바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권 교수는 일본과 국제경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집중 연구해 한국과 일본의 경제시스템을 수평적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제 전문가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이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내리자, 일본은 2019년 7월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2023.03.25 01:28

  • [기로에 선 은행, 개혁의 길을 묻다] 5대 은행 ‘그들만의 리그’ 깨기, SVB 후폭풍에도 개혁 강행…“경쟁 촉진 시급” vs “부실 대비 먼저”

    [기로에 선 은행, 개혁의 길을 묻다] 5대 은행 ‘그들만의 리그’ 깨기, SVB 후폭풍에도 개혁 강행…“경쟁 촉진 시급” vs “부실 대비 먼저”

    과점 은행들이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은행의 과점 폐해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금융당국은 5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의 과점 체제를 허물고 완전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매주 수요일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5대 은행의 과점 체제를 허물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3.03.25 01:20

  • SK네트웍스, 생성 AI기업과 손 잡아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01억 달러(약 13조 원)던 전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6% 성장해 2030년에는 1093억달러(14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학습 모델로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는 생성형 AI는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5 01:00

  • LG엔솔, 미국에 7.2조 투자…중국 ‘배터리 굴기’에 맞불

    LG엔솔, 미국에 7.2조 투자…중국 ‘배터리 굴기’에 맞불

    고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자재부터 최종재 생산까지 중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LFP 배터리로 밀고 가겠다는 셈법이다. 그간 NCM 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온 K-배터리 3사가 일제히 ‘LFP 배터리’에 주목한 이유다. 지난 15~17일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LFP 배터리 시제품을 전시했고, 삼성SDI는 LFP 배터리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2023.03.25 00:02

  • “비 안 오면 공장 셧다운” 유화업체 공업용수 말라 초비상

    “비 안 오면 공장 셧다운” 유화업체 공업용수 말라 초비상

    산단 내 비교적 큰 규모로 입지해 있는 C화학업체 관계자는 "공장 전체 가동의 60% 정도로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며 "좋게 볼 상황은 아니지만 석유화학업 시황이 좋지 않아 재고가 남아서 그나마 이 정도 수준에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공장은 한 번 돌아가면 계속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가동률 60% 미만으로 내려가면 아예 공장전체를 셧다운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차장은 "산단 내 입주업체들은 애초 입주 시 공업용수 사용량을 계약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 배분이 가능하고, 이미 지난해 가뭄 사태가 발생하기 몇 년 전부터 산단 내 업체는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3.03.18 00:01

  • “버스비 계좌이체? 머리가 하얘졌다” 어르신들 당황

    “버스비 계좌이체? 머리가 하얘졌다” 어르신들 당황

    "붕어빵은 계좌이체 해봤는데 버스는 또 처음이네요" 이달 1일부터 서울시 일부 노선에서 시행된 ‘현금 없는 버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현금통이 없는 ‘현금 없는 버스’를 기존 18개 노선, 436대 버스에서 108개 노선, 1876대로 확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카드를 대다수 사용하는 현재, 이같은 ‘캐시리스(현금 없는) 사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현금 기능이 범용적으로 가능해야 하고, 다양한 결제수단을 충분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11 00:46

  • 신 3중고, 한국 수출엔진 꺼져간다

    신 3중고, 한국 수출엔진 꺼져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은 "세계 경제의 분절화로 생산비용이 높아지면서 제조업의 위기와 인플레이션 압박도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세계 경제 분절화는 단기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더 우려된다"며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만들어 파는 제조업으로 먹고 사는 한국은 주요 원자재 공급 중단 등 수출 위협에 맞서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등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04 00:01

  •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K-카드’ 바람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K-카드’ 바람

    국내 카드사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면서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 금리 상승, 비용 증가로 국내 영업만으론 버거워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게다가 현 가맹점 수수료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고, 국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사업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했다. 서 학회장은 "국내 카드사간 경쟁이 심화될 동남아시아 외에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나 신흥국가 위주로 발굴하는 게 필요하다"며 "오픈페이를 적극 살려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8 00:59

  •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도 주담대 허용

    다음달부터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먼저 다주택자와 주택임대·매매 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은 규제지역에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30%까지 허용하고, 비규제지역에선 LTV 60%가 적용된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돼,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 한도 내 자유롭게 대출이 가능하다.

    2023.02.11 01:14

  • ‘별따기’ 행복주택 5채 중 1채 빈집, 수급 미스매치 심해

    ‘별따기’ 행복주택 5채 중 1채 빈집, 수급 미스매치 심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청년 대상 물량을 신혼부부에게, 신혼부부도 없으면 고령자에게 공급한다는 행복주택 모집 공고 내용이다. 최 소장은 "고령자 1인가구가 많은 곳에 청년, 신혼부부 대상으로 그것도 초소형 면적으로 공급하니 공가가 생긴다"며 "지방의 경우 원도심도 비는데 부도심이나 외곽지역에 위치해, 기존 거주지를 선호하는 고령자 수요를 이끌어낼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존 원룸에 머물기보다 평형을 최대 40~60㎡ 정도로 늘리고 ‘청년+신혼부부’로 모집대상을 합쳐 공급해 공간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1 01:11

  • 애플페이, 내달 초부터 국내 서비스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3일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하고,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4 00:57

  •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신세계강남’ 수성이냐 ‘롯데잠실’ 탈환이냐, 백화점 세계 1위 쟁탈전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신세계강남’ 수성이냐 ‘롯데잠실’ 탈환이냐, 백화점 세계 1위 쟁탈전

    지난해 1위 자리는 매출액 2조8398억원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017년 이후 6년째 지키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 13.9%를 기록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강남점과 본점 증축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백화점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1.28 00:52

  •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마스크 벗고 립스틱 짙게…” 백화점들 뷰티 총력전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마스크 벗고 립스틱 짙게…” 백화점들 뷰티 총력전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에선 메이크업쇼와 팝업 등 화장품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당장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입생로랑 뷰티’가 이달 29일까지 메이크업쇼와 체험부스 등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대백화점의 경우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다음달 1~4일 일본 시세이도의 색조 브랜드 ‘나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그간 억눌려 있던 메이크업 수요를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라며 "메이크업쇼, 체험부스를 통한 ‘체험소비’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브랜드가 밀집한 백화점에선 뷰티쇼 등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28 00:50

  • 백화점 룰 깨니 MZ 몰렸다…'에루샤' 없는 더현대 대박난 이유

    백화점 룰 깨니 MZ 몰렸다…'에루샤' 없는 더현대 대박난 이유

    2021년 2월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여의도’라는 서울 중심지와 다소 떨어진 입지와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없는 유일한 백화점으로 시작해 지난해 매출 신장률 43.3%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 신장률 1~3위는 대전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가 159.4%(8646억7600만원)로 1위를 차지했고, 롯데동탄이 90%(4475억원), 더현대서울이 43.3%(9509억300만원)를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실제 17일 더현대서울 1층엔 기존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로 가득찬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프랑스 명품구두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대형 팝업전시관이 한가운데서 진행 중이었다.

    2023.01.28 00:21

  •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새롭게, 선명하게” MZ세대 공략해 대성공…더현대서울 백화점 공식 새로 썼다

    [백화점 춘추전국시대] “새롭게, 선명하게” MZ세대 공략해 대성공…더현대서울 백화점 공식 새로 썼다

    2021년 2월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여의도’라는 서울 중심지와 다소 떨어진 입지와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없는 유일한 백화점으로 시작해 지난해 매출 신장률 43.3%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 신장률 1~3위는 대전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가 159.4%(8646억7600만원)로 1위를 차지했고, 롯데동탄이 90%(4475억원), 더현대서울이 43.3%(9509억300만원)를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기존 ‘압구정의 VIP 4050세대 타겟’이라는 백화점 공식을 깨고, MZ세대를 주축으로 유통 트렌드는 180도 바뀌고 있다.

    2023.01.28 00:01

  • [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전세의 소멸, 월세 42% 넘고 주세까지 등장

    [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전세의 소멸, 월세 42% 넘고 주세까지 등장

    지난해부터 계속된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에서 전세 수요가 급감하고, 월세 수요가 이를 무섭게 대체 중인 가운데 주세라는 신개념 제도까지 나타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저금리 시절처럼 집주인 주도가 아니라, 고금리에 따른 깡통전세 우려가 커진 세입자 주도로 빠른 월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전세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월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가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다시 월세보다 전세가 유리해져 수요가 전세로 이동할 수 있다"며 "월세는 (드는 자금이) 소멸성인 반면 전세는 저축성이라 내 집 마련의 징검다리로 인식되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3.01.14 01:32

  • [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빌라왕’ 함정 피하려면, 시세 교차 확인하고 보증보험 무조건 가입

    [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빌라왕’ 함정 피하려면, 시세 교차 확인하고 보증보험 무조건 가입

    김인만(사진)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함정을 만들어 놓으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며 "전세 계약서를 쓰면 사실상 끝이기 때문에 시세 파악과 보증보험 가입이 최소한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특히 전세보증보험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험에 가입됐다면 대위변제를 통해 보증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증보험 가입을 임대인에게 맡기지 말고 전세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으로 ‘전세보증보험 미가입 시 해당계약 무효’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임차인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것이 확실하다.

    2023.01.14 01:16

  • 댕댕이 보험료 비싸고 원하는 상품 없어, 고민하는 펫맘들

    댕댕이 보험료 비싸고 원하는 상품 없어, 고민하는 펫맘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일명 ‘펫팸족’은 최근 반려동물 보험(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향후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펫보험 시장 확장세도 더해갈 전망이다. ■ 펫보험 신상품, 가입연령 높이고 장기보험형 확대 「 펫보험 시장에 활기가 돌자 보험업계에선 신상품을 선보이는 데 분주하다.

    2023.01.14 00:01

  • “원전 분야 채용 늘겠죠? 선택 잘 했다” 학생들 신바람

    “원전 분야 채용 늘겠죠? 선택 잘 했다” 학생들 신바람

    지난해 입학한 기계과 손군은 "지난 정부가 원자력 비중을 축소하겠다 했지만 원자력의 친환경성 때문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부모님과 입학설명회를 찾아다니며 고심하다 (원마고에)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박사 과정 중인 조재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대표는 "탈원전 정책으로 영남대 원자력학과 대학원은 생긴 지 1년 만에 통폐합 됐고, 지방에선 원자력 분야 석·박사 지원자가 한두 명 뿐인 곳이 많았다"며 "카이스트 대학원 학생들도 아예 비원자력계로 진출하기도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전문가 "늘어날 원전 인력 수요 대비해야" 전문가들은 원자력 생태계 복원이 본격화하고 새 원자력발전소가 잇따라 가동을 시작하면 원마고를 비롯해 원자력 분야 학과의 인기는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2.12.31 01:18

  • 성장세 꺾인 빅테크 지고, 전통 산업 ‘FAANG 2.0’ 뜬다

    성장세 꺾인 빅테크 지고, 전통 산업 ‘FAANG 2.0’ 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들어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이제 팡이라는 단어는 회자되지 않는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이 증시를 주도하던 모습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팡 2.0으로 거론되는 에너지, 방산, 농산물 관련 기업들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멘텀(상승 동력)을 갖고 있고, 밸런스(자산 배분) 측면에서도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상대적 우위를 계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팡 2.0의 주요 기업 중 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28일(현지시각) 기준 연초 대비 각각 70.6%, 48.4% 뛰었다.

    2022.12.31 01:13

  • [속도 내는 민간 우주시대] “국내 민간 우주기업 수익 거의 없는 상태…ODA 등 적극 활용해 해외 수요 끌어와야”

    [속도 내는 민간 우주시대] “국내 민간 우주기업 수익 거의 없는 상태…ODA 등 적극 활용해 해외 수요 끌어와야”

    이 회사는 팰컨9 로켓을 재활용해 우주 로켓 발사 비용을 10분 1 수준으로 대폭 낮춰 수익성을 향상시켰고, 수익성 확장은 ‘뉴 스페이스’라는 우주개발의 새 시대를 이끌어냈다. 우주정책 전문가인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개발을 산업적 측면에서만 보면 한국의 민간기업은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로 미국·중국 등지에 비해 빈약한 편"이라며 "그러나 그동안의 정부 사업을 통해 최소한의 기반을 구축하면서 기술력을 익히는 단계까지 왔다. 이런 통로를 만들어 민간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 기술력을 증명하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황 연구원은 수요 창출을 위해 지분투자, 우주 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모델도 제안했다.

    2022.12.17 01:08

  • LH 과감한 혁신, 임·직원 가족도 투기 조사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이한준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개최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일부 직원의 투기 사태로 추락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을 결의했다. 청렴 서약식에 앞서 이 사장은 8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2022.12.17 00:55

  • SK에코플랜트,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 안착

    2년여 만에 환경·에너지기업으로의 변신을 마친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으로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을 기반으로, 폐기물 산업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해 폐기물 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단순 건설이 아닌 앞으로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17 00:54

  • [수도권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돼지슈퍼’ 있던 아현1구역 아파트촌으로, 서울 낡은 주택가 정비사업 급물살

    [수도권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돼지슈퍼’ 있던 아현1구역 아파트촌으로, 서울 낡은 주택가 정비사업 급물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사업지 20여 곳을 포함, 모아주택·타운 사업지(65곳)와 공공재개발(32곳) 등 도심 노후주택지 120여 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연말 신통기획 사업지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사업을 본격화하는 재개발 사업지는 140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간 이곳은 ‘2종 주거지역 7층 이하’ 높이 규제로 재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지만, 신통기획 후보지가 되고 서울시의 7층 규제 완화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2022.12.03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