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으로 뉴미디어 기획 운영 등 언론 활동을 해왔다. 선진국 추격 모델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한국의 현실에 대한 책 『추월의 시대』의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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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심기경호' 장예찬의 꼼수…2시 청년? 갈라치기 그만둬라" [하헌기가 고발한다]
장 이사장은 별도의 직업이 없는 청년 정치인을 향해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이들이 "정치 말고는 사회생활을 전혀 해본 적 없어 평범한 청년이 겪는 취업과 자립의 문제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와 장 이사장의 발언은 정치인은 직업이 아니라는 주장을 내포한다. 장 이사장은 그들이 "평범한 청년들이 겪는 취업과 자립의 문제를 전혀 모른다"고 했지만, 나만 해도 얼마 전 이사하면서 너무 올라버린 전셋값 앞에서 청년층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지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다시금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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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의 인정불가] 청년·여성 할당 공천은 능력주의 보완책
진작부터 청년들이 정당 안에서 활동하고 훈련받아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내부 인재를 발탁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애초에 청년 할당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여성과 청년 선거구를 지정한 것이 특정 정치인이 사사로이 공천을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억측을 한다. 광주가 반기업·반시장 정서가 지배하는 도시였다면 1996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이후 23년 만에 국내에 지어진 완성차 공장이 어떻게 광주에 들어섰겠는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공천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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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의 별별시각] 복합몰을 자본 횡포로 보는 건 낡은 사고
정작 청년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가 민주당이 ‘현재를 몰라서’라고 평가한다. ‘호남홀대론’은 호남 사람들에겐 정치적 선택지가 없는 것처럼 구는 민주당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다. 민주당이 현재의 당면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건너뛰고 역사 이야기를 할 때, 호남 유권자들과 광주 청년들은 민주당이 본인들을 정치적 인질로 잡고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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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의 인정불가]중국에서 구하는 실리는 미·일과는 다릅니다
정치권이 이런 청년층의 반중 정서를 이해하려 하는 대신, 덮어두고 ‘혐오’라고 깎아내리다간 오히려 중국인에 대한 인종주의적 혐오를 불러올 수 있단 진단이 통렬하게 다가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듯이 청년세대는 반중 정서만 지닌 게 아니다. 민주당이 청년세대의 반중 정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종주의적 혐오’라고 읽어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